그래서... 그녀는... 6

후니2006.08.10
조회294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쳐 자빠져자다 -_-a... 이제 일어나서 눈꼽띠고 컴터앞에 앉은...


여러분의 샹콤딩이 후니예요 ^0^


우욱~~ 퍼억~~ 


- _ # ;;;


이..이러실 필요까지야.... ㅜ.ㅡ


자고 일어났더니 머리가 아주 상쾌합니다.


그녀와의 예전 얘기를 다시 쓰니... 예전 기억이 하나하나 생각나네요


좋은기억.... 나쁜기억.... 


이 모두를 한순간 추억이라 넘겨버리기엔... 뭔가... 뒤끝이 남는.... 그런... ㅋ.


자자 잡소리 길다 


오빠 달료~~~ >>ㅑ악~~ -_-a;;


아참.... 이번부터는 진짜 19금이 나오니.... 그..그렇다고 그렇게 기대하실 것까지는..


-_-;;





...............................................................



술집에 들어선 우리...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넓은 술집에 빈자리가 꽤나 많았다



" 우리 저기 가서 앉을까?? "



자리에 앉고... 그녀에게 안주를 주문하라고 메뉴판을 밀어준 나...


( 으윽... 싼거 시켜라 싼거 -_-a 이번달 아주 적자야... ㅜ.ㅡ )


메뉴판을 들고 입술을 삐죽거리며 뭘 먹을까 고민하는 그녀의 모습...


정말 귀엽다 아니... 아름답다...


적당한 안주와 술을 주문한 그녀... 말을 꺼내기 시작한다



" 오빠.. "


" 응... 왜? "


" 오빠 안 믿을지 모르겠지만... 1년전 그날... 아침에 오빠 연락처 알고 싶어서 얼마나 애가 탔었는지 아세요?? "



물론.... 지난일이니... 믿거나 말거나다 ㅡㅡㆀ



" 으... 으응.. 난 아침에 일어나보니 니 연락처는 없고 주머니에 왠 껌딱지가 붙어있더라 -_-a "


" 헉... "


" 왜?? 헉...이라니?? "


"오빠 그거 나 집에 들어가기 전에 술냄새때문에 껌 씹고 있던거.... 버리려고 종이 찾으니깐 오빠가 술취


해서 버려준다고 달라 그러더니 오빠 주머니에 넣어버리던데요 -_-a "



ㅡㅡㆀ 미...미친


술만 쳐 먹으면 기억 못하는건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여 아주 ㅡㅡ



" 암튼....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거.... 우리 정말 인연은 인연인가봐요?? 후훗..."


" 그러게.... 인연인데... 우리 확.... 사궈버릴까?? 우리 안지가 벌써 1년짼데 말이야... 크크"


" 오빠는.... 우리 이제 두번 만났다구요 두번 ㅡㅛㅡ "


" 한번이면 어떻구... 두번이면 어때... 난 너 보는순간 정말 거짓말안하고 너밖에 안보이더라 


첫눈에 반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어 "


" 오빠... 우리 술한잔 해요 "



꿀꺽꿀꺽 잘도 마시는 그녀...


.......


여잔가 싶다 ㅡㅡ



" 캬~~ 좋다... "



한쪽눈을 찡그리며 소주의 쓴맛을 이겨내는 모습... 어찌나 이뻐 보이던지...



" 오빠... 그럼... 우리.. 사궈볼래요? 첨 봤을때의 오빠 모습... 두번째인 지금의 오빠모습...


난 둘다 맘에 들어... 조금 변하긴 했지만요 ^^* "



허...허억... 오케이란다 


별 기대안하고 한 소리였는데....


땡잡았다 우헤헤 ㅡㅡㆀ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고.... 화장실을 갔다온 나는 그녀의 옆에 털썩 앉아버리고 만다



" 오...빠?? "


" 너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그래.... 이리 와봐 "



참..... 사람이 적었다지만 나도 그때 무슨 깡으로 술집에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ㅡㅡㆀ


그녀를 살포시 안고서.... 얼굴을 들어 키스를 했다


상당한 혀놀림... 고수였다... -_-a


상상이외로.... ㅋ.


눈을 감고 키스를 하다 눈을 살포시 뜬 나... 그때 우리 앞테이블.... 그러니깐 남자 두명이 있는 


테이블의 한 사람과 눈이 딱 마주쳐버리고 말았다


아니.... 사람이라기보다는.... 깍뚜기에 가까운.... 두분 다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_-a


놀라서 입술을 떼고선 시선을 피하며



" 아...아하하 술한잔하자 지윤아 "



술을 마시는 내내 그렇게 신경이 쓰일수가 없다 ㅡㅡㆀ


술집에 있는 우리 앞테이블 남자 둘은 어디다가 통화를 하는지



" 예 예 형님 알겠습니다요 형님 "


" 1시간뒤에 도착하신다고요 형님 저희가 마중나가겠습니다요 형님 "



구라안치고 저말하더라 ㅡㅡ 얼마나 쫄았던지... ㅡㅡㆀ


....................


그렇게 얘기를 나누다 화장실이 급해졌다



" 지윤아 나 화장실좀 갔다 올께 쫌만 기다려?? ^^* "


" 응 오빠 빨리갔다와~~ ^0^ "


터질-_-듯한 방광을 움켜잡고 계단을 올라가 화장실문을 여는데...


커....커억... 아까 나랑 딱 눈이 마주치신 깍두기행-_-님이 먼저 자리잡고 볼일을 보고 계셨다... -_-+


조심조심 다가가 옆에 변기에 대고 오줌을 누는데 갑자기 옆에서



" 하하 보기 좋습디다 젊은게 좋죠 "


" 아... 예 고맙습니다 ^^;; "



다...행이다 ㅡㅡ 이생각을 하고 있는데...



" 근데... 그럴꺼면 여관을 가요 여관을 "



커..커억 여관이라니... 사귄다고는 하지만 이제 몇번봤다고.... ㅡㅡㆀ



" 헤헤.. 저희 그런데 안가거든요?? "



순간... 눈에 불이 번쩍했다



" 아이 새끼야 그런짓을 할꺼면 여관을 가라고~~ 너그 지금 나 놀리냐?? 어? "



이...이럴줄 알았다 ㅡㅡㆀ


나름대로 깡은 있지만.. 그래도 깍두기들이랑은 별로 부딪치고 싶지가 않았기에...



" 예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했으니 그만하시죠?? "



그순간... 다시 날아드는 그 깍뚜기놈의 싸대기...


그런데.. 그것보다 먼저 우리 둘 사이로 뛰어드는 무언가가.....


...................... 그녀였다



" 아저씨 왜 그래요?? 우리 오빠한테 왜그러는건데요?? 저희가 뭘 잘못했다구요?? "



얼굴이 겁에 질려서 새파래졌으면서 그 사이로 뛰어들다니... 


근데.. 언제 올라온거야?? 소리가 좀 크긴 컷나부다...



" 이년은 또 뭐야? 아.. 아까 그년이네? 아주 쌍으로 지-_-랄들이네 "



툭.....


나야 욕이라면 얼마든지 들어줄수 있지만... 한두대 치는 정도야 맞아줄수 있지만...


그녀를 욕하는 소리에 참았던 감정이 폭발해버렸다 



" 야 이새끼야 지금 뭐라 그랬어? 년?? 이 새끼가 미쳤어? 년이라니? "



맞으면서도 가만있던 내가 폭발하니 순간 깍두기도 움찔하는듯 했다


달려드려는 찰라... 또 무언가가 우리 사이를 끼어들었다


그 남자와 동행이었던 다른.... 깍두기였다


일행이었던 그는 별반 술에 취하지 않았는지... 우리에게



" 정말 죄송합니다 제 친군데 오늘 지 애인하고 헤어졌는데 술취하니 감정을 억제못하고 주정을 


부렸나보네요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


두명한테 죽도록 얻어터지는 상상을 하고 있던 나...


의외로 매너좋고 사람좋은 깍두기의 출현으로 인해 감정이 누그러졌다



" 제가 맞는거야... 남자니 한두대 정도 맞을수 있는거라지만.. 여자한테 욕까지 해대며 손을 대려 


하다니... 정말 일행분 너무하신거 아닙니까? "


" 예 죄송하게 됐습니다 대신 사과드리죠 야 가자 "



그렇게 화장실에서 내려오게 됐고 우리 앞테이블 일행은 우리쪽 눈치를 살피더니 계산을 하고 나가버렸다


쓰읍.... ㅡㅛㅡ 종니 아프네...


깍두기한테 맞은 입술이 터져 피가 흐르고 있었다


날 보면서 울먹이던 그녀는 



" 오빠 피나~ 안아파?? "


" 아... 닦으면 돼. 그나저나... 너 미쳤냐?? 어딜 그 사이로 뛰어들어?? 맞으면 어쩌려고 그래?? "


" 나도 몰라 그냥.. 화장실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올라가봤는데 오빠가 맞고 있더라... 나도 모르게 그만... "



순간... 감동먹었다


ㅡㅡㆀ 


내가 여자였다면.... 저럴수 있었을까...


뒤에서 발이나 동동 구르고 있지 않았었을까....


그녀가.... 날 정말 생각해주는구나....


날... 좋아해주는거 맞구나...



" 지윤아... 우리.. 나가자 " 


" 응... 가자 오빠 "



계산을 하고 나오며 흥분상태가 가라앉으니.... 알콜기운이 점점 오르기 시작했다



" 오빠... 오빠? 괜찮아? "


" 어.. 괜찮아... 가자 "


" 오빠 자취방 어디야?? 가자 데려다줄께 "





.......................................................................




"으..으음.... 아.. 머리야 얼굴은 왜케 아퍼 -_-a "



뭔가.. 뭉클한게 만져집니다


헉..... 그...녀가 제 옆에서 자고 있습니다


제 팔베게를 베고...


덴장... 어쩐지 바위에 팔이 깔리는 꿈을 꿨어 ㅡㅡㆀ


그... 그런데 왜 둘다 알몸인거지??


어제.... 설마... -_-a


사고쳐구나 ㅡㅡ


근데... 넌 왜 눈썹이 반개밖에 없니 -_-a


혼자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다... 아픈 얼굴을 부여잡고 다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 To be continue


헉헉.... 엄청 길어져버리네요....


지루하시지는 않을지.... 스크롤의 압박이 너무 심해 간밤의 스토리는 7부에 올리도록 할께요 ^^*


오랜만에 글을 적어보려니 정말 힘드네요.. 이게.. 나이라는건지..... ㅋ.

한동엔 글 못올린 죄로 7편 바로 업로드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이상.. 허접작가 후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