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디의 인생

최문선200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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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디의 일생~

하나님은 한 동양의 작은 나라인 korea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한 여인의 기도소리를 듣게 되었다. 방성대곡하는 그 소리에 하나님은 크리스챤이 아니었지만 그 여인의 신음과 방성대곡을 들을 만큼 충분히 인간들을 사랑하였다.

그 여인은 기도했다.
"흑흑...하나님...저 너무 괴롭고 외로와요. 저의 억울하고 슬픈 마음을 아무도 알지 못해요. 제가 극진히 사랑했던 제 남편은 6.25이후에 첩을 데리고 왔어요. 전 도저히 견디지 못해서 집을 뛰쳐나왔어요. 아이들이 셋씩이나 있었어요. 전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요. 그러나 도저히 견디지 못하겠어요.

그러나 전 빨갱이였던 남편 때문에 국민하교 교사생활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되어버렸어요. 전 아이들과 헤어지기 싫지만 제겐 생활력이 없고, 남편은 의사로 존경받는 사람이에요. 아이들 교육을 시키기엔 저보다 남편과 아이들이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거에요. 그래서 이를 악물고 저는 남편에게 아이들을 주고 나와버렸어요.

아....하나님 전 생활수단을 잃어버려서 우선 담배공장에 취직했어요. 박봉이라서 아끼고 아껴서 생활을 해나갔고 집을 마련하게 되었어요. 하나님,전 아이들을 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볼 수가 없었어요. 여자로 혼자 살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하나님...제겐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지만, 남편을 빼앗기고 직장도 잃고 자식들도 잃어버린 과부 신세가 되어버렸어요. 하나님 전 너무 외로와요. 전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나님...제가 애착을 갖고 살 수 있는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해요. 하나님 제가 크리스챤이 아니고 하나님이 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나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세요.
수잔은 갓 임신해서 해산을 앞두고 있었다. 수잔은 명문대를 졸업하고 부유한 의사 아버지 밑에서 자랐지만,그녀의 아버지의 첩은 그녀를 진심으로 대해주지 않았다. 수잔은 의상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유학가고 싶었지만 그녀의 새어머니가 있기에 그녀는 그 꿈을 접었다. 수잔은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데이븐....데이븐은 가난한 집에서 어렵게 공부하여 팍팍한 인생과 팍팍한 마음씨를 가진 일그러진 성격의 소유자였다. 데이븐은 열등감과 비열함으로 가득찬 성격의 소유자로 자라났다.

수잔을 만난 데이븐은 그녀와 사귀게 되었다. 사귀는 도중,데이븐은 사소한 말다툼 끝에 그녀의 따귀를 때리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수잔은 그것을 이해할 정도로 순진했다. 그래....이 남자가 성질이 못된게 아니라, 잠깐의 실수였을 거야. 어쩜 내가 큰 실수를 해서 따귀를 맞은 걸 수도 있어.....남자경험이 거의 없던 그녀는 그대로 결혼에 골인하였다.
부유하고 최고의 학벌을 자랑하던 그녀의 아버지는 첩의 손에서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다. 수잔은 달랑 장농하나를 혼수로 시집을 갔다. 그녀는 괴로운 신혼생활을 보냈다. 그러다가 임신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아무 생각 없는 와중에 임신을 하게 되었지만, 그것은 괴로와하던 한 여인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다. 그 여인은 바로 수잔의 어머니였던 라이자였다.

라이자는 아직 하나님의 존재를 잘 모르고 있었지만 절박한 마음에 한 기도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들어주신 것이었다. 하나님은 라이자를 너무나 사랑하였다. 라이자의 인생에 소중한 존재를 선물로 주고 싶었다. 라이자는 어린 자식들을 자기 손으로 키우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신디를 너무도 소중히 아끼고 사랑해주었다. 손녀가 아닌 친 딸같은 애착으로 그녀를 키워갔다.

라이자는 그 기도가 응답되리라는 것을 믿고 있지 않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응답해주셨다. 라이자는 너무도 힘든 삶으로 인해 많이 지쳐있었고 성격도 많이 괴팍해져 버렸다. 그러나 그녀의 속마음을 진심으로 알아 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심지어 그녀의 딸이었던 수잔조차 자신의 어머니를 약간은 원망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라이자와 씬디를 너무 사랑하셨다. 라이자의 남은 인생에 축복이 될 생명을 선물로 주고 싶으셨다.
1974년 11월 23일 오전 8시30분....씬디가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으앙~~!! 라이자는 자신의 딸 수잔의 첫 딸이자 자신의 첫 손녀인 씬디의 탄생을 축하해주고 싶었지만, 첩에게 밀려나고 자식들을 직접 자기 손으로 키우지 못한 죄책감에 간신히 전화기 다이얼을 돌려 전화했다. 수잔이 두번째 임신을 하자,라이자는 첫손녀인 씬디를 돌보게 되었다.
라이자는 너무 행복했다. 자신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는 한 생명체가 새근 새근 품에서 숨쉬고 있었다. 그녀는 결심했다. 아...너무도 사랑스럽구나 아가야....난 너무도 외로왔단다. 내겐 자식이 있어도 남편이 있어도 과부로 지내는 가족없는 시련이 있었는데...네가 있어서 이제야 삶에 희망이 생겼구나... 내가 못키운 딸...이제부턴 넌 내 딸이라고 생각하고 널 키울거야. 보란 듯이 키울거야....~
라이자는 자신과 같은 삶을 신디가 살길 원치 않았다. 그래서 그녀를 공주처럼 키웠다. 엄청난 교육열로 신디를 교육시켰다. 라이자는 그녀에게 한글,일본어,한문등을 가르쳤다. 라이자의 엄청난 사랑 속에서 신디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느낄 수 있었다. 비록 알콜중독에 성격파탄자같은 아버지와 냉정한 성격의 어머니로 인해 힘들었지만,신디는 라이자의 사랑으로 충분히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신디의 가족은 6명이었다. 그러나 진정으로 가족으로 생각한 가족은 라이자와 그녀의 남동생 쟈니였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