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망

이민영200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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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망

나는 무언인가를 간절히 원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

그것을 위해 하고있는 것이 없으므로

간절하다는 말은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후에 나에게도 그런 멋진 꿈이 있었다고 추억을 회상하듯,

그것을 간절히 원했었다고도 말하고 싶지 않다.

그렇다면 그것은 이미 포기한 후일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말로 하지 않아도 후에 눈을 통해 보여질 것이다.

 

나의 열망이 너무 작아 나는 이토록 괴로운 것이다.

겨우 이것을 나의 뜨거운 열망이라고

믿고 싶지도, 속고 싶지도,

착각하며 살아가고 싶지가 않다.

 

어찌 이 열망은  이토록 작은가. 차가운가.

이 열망이 백배 천배 뜨겁고 뜨거워져,

온 몸이 타들어갈 만큼 뜨거워져,

낮에도 밤에도 그것밖에 생각할 수 없어

그것을 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게 되었으면 좋겠다.

 

 

김 계희

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