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이야기........

안예진2008.08.22
조회143
슬픈이야기........

사랑이야기...[[여자]]

저는 행운아입니다.
어떻하던 저에겐
행운만이 따르니까요..
벌써 오늘도 여러번의 행운을
얻었습니다.
제일 친한친구가 남자친구에게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저는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저의집 앞에 꽃다발이 놓여있는겁니다.

사랑이야기.....[[남자]]

제가 사랑하는 그녀가 꽃다발을
받고싶어 했습니다.
주머니엔 딸랑 백원짜리 3개밖에 안들어 있습니다.
저는 곧장 막노동 공사판을 찾아 해맸습니다.
그리구 하루일당 45000원을 받고 꽃집으로 향했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멋있게 주고 싶었지만
제옷은 땀과 먼지로 뒤덥혀 그녀앞에 설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녀의 집앞에 꽃을 두고 갔습니다..

사랑이야기...[[여자]]

오늘은 MT를 가는날입니다.
기차를타고 MT 목적지까지 도착했습니다.
남들은 다짝이있는데 저만 짝이 없습니다.
하늘도 무심하지.... 어디 잘생긴 남자없나....

사랑이야기.....[[남자]]

오늘은 그녀가 MT 가는날입니다.
그녀는 혼자 외로이 놀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들 짝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그녀앞에 당당히 서고 싶었는데... 초라한 제모습이
너무나 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친한친구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무릅까지 꿇어가면서......

사랑이야기...[[여자]]

역시 하늘은 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헌팅이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너무잘생긴 남자였습니다.
왠지 그남자에게 제맘을 빼앗길거 같습니다.

사랑이야기.....[[남자]]

그녀가 너무행복해 보입니다.
그런데 왜이리 제맘이 아픈걸까요....

사랑이야기...[[여자]]

MT 때 헌팅들어온 남자에게서 연락이 안옵니다.
아마도 그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나 봅니다.
그남자의 얼굴이 자꾸 떠올려지구 있습니다.
하늘이여...그남자를 다시한번만 만나게 해주세요....

사랑이야기.....[[남자]]

그녀가 제친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그녀가 MT를 떠난 날부터 3일동안
막노동 일을 했습니다.
3일치 일당 10.5000원을 제친구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부탁을 했습니다. 그녀를 만나달라고.

사랑이야기...[[여자]]

그러면 그렇치.... 그남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하늘은 계속해서 저를 도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그남자와 같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사랑이야기.....[[남자]]

그녀가 오늘은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제친구에게 가서 저는 고맙다고 했습니다.
모처럼 그녀의 얼굴의 미소를 보았습니다.

사랑이야기...[[여자]]

제친구가 오늘 프로포즈를 받았습니다.
아주 멋있는 커피숍을 하루종일 빌렸습니다.
너무 부러웠습니다. 저두 그남자에게
이런 프로포즈를 받아봤으면...
하지만 이번만큼은 하늘도 안도와 줄것입니다.
그래서 하늘에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이야기.....[[남자]]

오늘 병원 화장실에서 신장이식수술에 관한걸
보았습니다.
저는 제친구에게 몇일 여행을 다녀온다구 거짓말을하구
300만원을 마련했습니다. 약간 배가 아프지만
그래두 그녀를 행복할 수 있게 해서 기쁩니다.
제친구에게 돈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부탁을 했습니다.....

사랑이야기...[[여자]]

저는 오늘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남자에게서 멋진 바닷가가 창너머로 보이는
커피숍에서 1000송이의 장미꽃과 함께
멋진 프로포즈를 받았습니다....
얼마후면 저와 그남자의 결혼식을 할것입니다.

사랑이야기.....[[남자]]

오늘 그녀의 행복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너무 행복해보여 두눈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얼마후면 제친구와 그녀의 결혼식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무지 기쁩니다.

사랑이야기...[[여자]]

내일이면 그남자와 결혼식입니다.
오늘은 여기저기 다녀와야 할곳이 많습니다
그남자두 오늘은 바쁜하루를 보내야해서
만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사랑이야기.....[[남자]]

전화가 왔습니다.
병원이라구합니다. 그녀가.......그녀가.....
저는 병원으로 향했습니다.그리고 병실을 여는순간.....
세상의 빛을 잃은 그녀.........
저는 죽고 싶었습니다.......
어떻해 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그녀의 결혼식을 망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랑이야기...[[여자]]

제가 잘못해서 사고가 났습니다.
왜이리 세상이 어두운걸까요...
설마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하는건 아니겠죠.....

사랑이야기.....[[남자]]

저는 의사선생의 멱살을 잡으며
뭐라고하다 다시 무릅을 꿇었습니다.
의사선생은 절대 안된다고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빌었습니다.
그리고 의사선생의 승낙을 받았습니다.

사랑이야기...[[여자]]

의사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그리 많이 다친것이 아니라구...
잠시만 이러고 있으면 빛을 볼수있다고 했습니다.

사랑이야기.....[[남자]]

오늘 제친구의 마중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제친구는 미안하다구 했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그녀가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
제친구는 신혼여행을 미국으로 온다구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탁을 했습니다 오지말라구...
저는 그말을 남긴체........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사랑이야기...[[여자]]

오늘은 제가 빛을 못본지 1주일만에
다시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두눈에 제일 먼저 보이는건 그남자의 모습이었습니다.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제곁을 떠나지 안아서.....

사랑이야기.....[[남자]]

오늘은 그녀의 결혼식입니다.
결혼식을 보지못하는게 아쉽지만
그래두 그녀의 행복한 모습을 떠올리며
저는 입가에 살며시 미소 지으며 살수 있습니다.
비록 어두운 세상을 지팡이 하나에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