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톨릭 교회가 수호천사를 존경함과 아울러 그들을 기념하는 고유 축일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비오 신부는 거룩한 천사들, 그 중에서도 특히 대천사 미카엘을 열렬히 존경했다. 비오 신부는 그의 수호천사를 눈으로 보고, 마찬가지로 다른 천사들도 본다는 것이다 (많은 성인들도 그랬다는 것을 여러 책에서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 보내어 그들의 소원을 전했다고 했다. 우리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는 하지만 거룩한 천사들에 대한 실감은 없는 것이 보통이다. 순진한 마음을 잃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몇 년 전부터 장님이 되었는데, 아직 촉감이 회복되지 않아 자꾸만 비틀거리고 넘어진다며 비오 신부에게 기도를 청했다. 친절하게 맞이한 비오 신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지금부터는 비틀거리거나 넘어지지 않을 거요. 주님께서 당신에게 두 수호천사를 더 보태어주라고 내게 허락하셨소. 두 수호천사들이 당신을 이끌고 도울 꺼요. 아시겠소, 거룩한 천사들은 빈틈없고 빠르고 언제나 대기중이란 말이오.” 그리고 말을 계속했다. “미사 때 내 고통이 너무 커서 내가 미사경본도 넘길 수 없게 되면, 그때 거룩한 천사들이 나를 돕지요.” 비오 신부의 입에서 나온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비오 신부가 거룩한 천사를 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1) 하루는 한 부부 교사가 퇴근하여 아이에게 열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상비약을 썼지만 소용없었다. 자정이 되어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다. “당신은 아이와 함께 여기서 자요. 난 옆방에서 자겠소.” 잠자러 가면서 그는 그의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 보냈다. 그때가 꼭 1시 5분전이었다. 3시에 그는 잠에서 깼는데, 대번에 아이 생각이 났다. 가서 들여다보았더니 아이는 나아서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어찌나 기뻐서 그는 아내를 깨웠다. 아내의 대답인즉, “그럴 줄 알았어요. 자기 전에 내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님께 보냈거든요.” 그러자 남편도 그렇게 했노라고 털어놓았다. 몇 주일이 지나, 남편은 감사를 드리기 위해 비오 신부에게 갔다. 제의실에서 여러 사람한테 둘러싸였던 비오 신부가 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당신네들 집에선 밤에도 쉴 틈이 없구먼.” 얼떨떨하게 교사가 미안하다고 하자 비오 신부는 유쾌하게 말했다. “사과할 일이 아니지. 밤에라도 수호천사들이 오면 나는 기쁘기만 하거든.” 남편은 다시 감사하려고 했지만 비오 신부는 그 감사를 거절했다. “우선 감실로 가요. 아니면 성모님께로 가던지!”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보고 있는 것을 알고 남편은 겸연쩍게 물었다. “비오 신부님, 하나 여쭈어 볼까요. 어느 쪽의 수호천사가 먼저 왔지요? 제 아내의 수호천사였습니까, 저의 수호천사였습니까?” 비오 신부가 웃으며 대담했다. “당신의 수호천사는 1시 5분전에 왔고, 부인의 수호천사는 좀 뒤에 왔어요.” (9-2) 한번은 비오 신부가 제의실을 지나는데, 한 남자가 기쁨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비오 신부님, 여기서 신부님을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놀랍게도 비오 신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당신을 벌써 다섯 달 전부터 아는 걸.” 남자는 산 조반니 로톤도에는 처음 온 길이었으므로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비오 신부가 설명했다. “다섯 달 전에” 라고 그는 그 날짜와 시간을 정확히 대고는, “당신은 어떤 구간을 차로 달리고 있었소.” 비오 신부는 그 구간을 구체적으로 말했다. “운전석에서 당신은 갑자기 졸음에 빠졌는데, 잠든 채 14 킬로미터를 더 달렸더란 말이오. 그리고 나서 깨었는데, 그걸 아시는지 모르겠네?” 남자는 놀라면서 그 사실을 시인했다. 비오 신부는 웃으며 계속했다. “나의 수호천사가 당신을 대신하여 차를 몰았지. 수호천사는 투덜거렸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당신은 살아남지 못했을 꺼요.” 이 말을 들은 거기 있던 모든 사람들은 놀라 자빠져 말문이 막혔다. (9-3) 비오 신부가 한 말이 있다. 미사에 갈 수 없을 때 사람은 미사 지향을 자기의 거룩한 수호천사에게 기탁하여 하느님께 사뢸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신앙과 사랑이 더 굳건해진다. 이것은 믿는 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도 있어야 되는 일이다. 어떤 사람이 병원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여자와 동거생활을 하면서 가톨릭 교회로부터 떨어져 나간 사람이었다. 그의 누이는 그의 회개를 위한 지향으로 자주 그녀의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 보냈었고, 그녀 자신 이 지향으로 많은 기도를 드렸다. 어느 날 집안 일을 하고 있던 그녀는 갑자기 비오 신부의 힘찬 목소리를 들었다. “꿇어서 오빠를 위해 기도하시오!” 그녀는 내적으로 감동하여 전적으로 이 말을 신뢰하며 한 시간 동안 기도를 바쳤다. 오후에 그녀는 오빠가 통회하여 가톨릭 교회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얼마 후 그는 죽었다. (9-4) 네 살 짜리 꼬마에게 크다란 궤양이 생겨서 의사들이 손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신뢰심을 가지고 누가 그의 상처에 비오 신부의 사진을 얹어주고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 보냈다. 다음날 아침 아이는 온전하게 나았다. 아이의 말인즉, 사진의 친절하고 훌륭한 그분이 자기에게 왔더라는 것이다. (9-5) 한 아이가 아버지와 함께 있다가 18 미터 깊이의 우물에 떨어졌다. 우물에 물은 없었으나 맥주 상자가 널려져 있었다. 심한 골절상으로 의식을 잃은 아이를 끌어올려 병원에 데려갔다. 의사들은 손쓸 재간이 없었다. 비오 신부의 사진을 한 장 얹어 주자 아이는 갑자기 의식을 회복했다. 사람들은 속으로 기도하면서 거룩한 수호천사들을 자주 비오 신부에게 보냈다. 아이는 서서히 건강을 회복했다. 이것을 아는 사람들은 이 아이를 기적의 아이라고 불렀다. (9-6) 프라하의 한 젊은 사제는 비오 신부의 전구로 불치의 척수병(脊髓病)을 앓는 한 노동자가 갑자기 치유되었다는 보고를 했다. 이 노동자는 자기의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로 보냈던 것이다. 기적은 즉시 일어나 노동자는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베드로와 바울로 본당의 주임사제인 이 젊은 신부는 방금 일어난 이 기적을 보고 크게 감동했다. (9-7) 한 소년이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일곱 시간 동안 손을 썼으나 아무 성과가 없었다. 어머니는 무릎꿇어 그녀의 거룩한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로 보냈다. 그 순간 발작이 멈췄다. 하느님은 비오 신부의 전구에 그토록 재빨리 도움을 주셨던 것이다. (9-8) 다섯 사람의 부인들이 산 조반니 로톤도의 어느 한 방에서 함께 밤을 보내고 있었다. 벌써 23시를 가리키고 있었는데, 자기 전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우리 꿇어서 거룩한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님에게로 보내어 그분의 축복을 받도록 하자” 고 제안했다. 말이 떨어지자마자 그들은 꿇어서 그렇게 했다. 다음날 아침 비오 신부가 고해소로 가는 길에 그들 옆을 지나면서 웃으며 말했다. “어제 밤 23시에 다섯 수호천사들이 한목에 들이닥쳤어.” 이 부인들의 놀라움이 어떠했을까! (9-9) 산 조반니 로톤도에 사는 한 부인은 몇 시간 동안 서류 하나를 찾느라고 진땀을 흘리다가 비오 신부에게 하소연하러 왔다. 비오 신부가 딱 부러지게 말했다. “당신의 거룩한 수호천사를 내게 보낼 것이지.” (9-10) 한 신사가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탔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전등이 나갔다. 이리저리 손을 썼으나 허사였다. 20 분이 지나서야 그는 비오 신부에게 거룩한 수호천사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했다. 그 자리에서 엘리베이터는 움직이기 시작하여, 그는 내렸는데, 보니 엘리베이터는 다시 고장난 채였다. (9-11) 한 부인의 남편이 몇 년 전부터 외도를 일삼았다. 집에 오는 일도 아주 드물었다. 부인은 비오 신부에게 편지도 보내고 그녀의 거룩한 수호천사를 통해 그의 기도를 호소했다. 그녀는 비오 신부가 축복한 메달을 보내 받았다. 그녀는 이 메달을 남편의 옷에 꿰매어 주고 그를 위해 줄곧 기도했다. 며칠이 안되어 남편은 애인과 한바탕 싸우고는 후회하면서 조강지처에게 되돌아왔다. 그후로는 부인밖에는 몰랐다. (9-12) 가진 재산도 별반 없는 어떤 사람이 하나밖에 없는 자기의 땅을 처분하여 교회를 위해 쓸까 하고 있었다. 그는 자기의 거룩한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 보내어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 뒤 그는 내적으로 아주 명료한 목소리를 들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당신의 돈이 아니라, 마음이오!” (9-13)
비오 신부와 수호천사
우리는 가톨릭 교회가 수호천사를 존경함과 아울러 그들을 기념하는 고유 축일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비오 신부는 거룩한 천사들, 그 중에서도 특히 대천사 미카엘을 열렬히 존경했다.
비오 신부는 그의 수호천사를 눈으로 보고, 마찬가지로 다른 천사들도 본다는 것이다
(많은 성인들도 그랬다는 것을 여러 책에서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 보내어 그들의 소원을 전했다고 했다.
우리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는 하지만 거룩한 천사들에 대한 실감은 없는 것이 보통이다. 순진한 마음을 잃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몇 년 전부터 장님이 되었는데, 아직 촉감이 회복되지 않아 자꾸만 비틀거리고 넘어진다며 비오 신부에게 기도를 청했다.
친절하게 맞이한 비오 신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지금부터는 비틀거리거나 넘어지지 않을 거요.
주님께서 당신에게 두 수호천사를 더 보태어주라고 내게 허락하셨소. 두 수호천사들이 당신을 이끌고 도울 꺼요. 아시겠소,
거룩한 천사들은 빈틈없고 빠르고 언제나 대기중이란 말이오.” 그리고 말을 계속했다.
“미사 때 내 고통이 너무 커서 내가 미사경본도 넘길 수 없게 되면, 그때 거룩한 천사들이 나를 돕지요.”
비오 신부의 입에서 나온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비오 신부가 거룩한 천사를 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1)
하루는 한 부부 교사가 퇴근하여 아이에게 열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상비약을 썼지만 소용없었다. 자정이 되어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다. “당신은 아이와 함께 여기서 자요. 난 옆방에서 자겠소.” 잠자러 가면서 그는 그의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 보냈다.
그때가 꼭 1시 5분전이었다. 3시에 그는 잠에서 깼는데, 대번에 아이 생각이 났다. 가서 들여다보았더니
아이는 나아서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어찌나 기뻐서 그는 아내를 깨웠다. 아내의 대답인즉, “그럴 줄 알았어요. 자기 전에 내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님께 보냈거든요.”
그러자 남편도 그렇게 했노라고 털어놓았다.
몇 주일이 지나, 남편은 감사를 드리기 위해 비오 신부에게 갔다.
제의실에서 여러 사람한테 둘러싸였던 비오 신부가 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당신네들 집에선 밤에도 쉴 틈이 없구먼.” 얼떨떨하게 교사가 미안하다고 하자 비오 신부는 유쾌하게 말했다.
“사과할 일이 아니지. 밤에라도 수호천사들이 오면 나는 기쁘기만 하거든.”
남편은 다시 감사하려고 했지만 비오 신부는 그 감사를 거절했다.
“우선 감실로 가요. 아니면 성모님께로 가던지!”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보고 있는 것을 알고 남편은 겸연쩍게 물었다.
“비오 신부님, 하나 여쭈어 볼까요. 어느 쪽의 수호천사가 먼저 왔지요? 제 아내의 수호천사였습니까, 저의 수호천사였습니까?”
비오 신부가 웃으며 대담했다.
“당신의 수호천사는 1시 5분전에 왔고, 부인의 수호천사는 좀 뒤에 왔어요.” (9-2)
한번은 비오 신부가 제의실을 지나는데, 한 남자가 기쁨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비오 신부님, 여기서 신부님을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놀랍게도 비오 신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당신을 벌써 다섯 달 전부터 아는 걸.”
남자는 산 조반니 로톤도에는 처음 온 길이었으므로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비오 신부가 설명했다.
“다섯 달 전에”
라고 그는 그 날짜와 시간을 정확히 대고는,
“당신은 어떤 구간을 차로 달리고 있었소.”
비오 신부는 그 구간을 구체적으로 말했다.
“운전석에서 당신은 갑자기 졸음에 빠졌는데, 잠든 채 14 킬로미터를 더 달렸더란 말이오.
그리고 나서 깨었는데, 그걸 아시는지 모르겠네?”
남자는 놀라면서 그 사실을 시인했다. 비오 신부는 웃으며 계속했다.
“나의 수호천사가 당신을 대신하여 차를 몰았지. 수호천사는 투덜거렸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당신은 살아남지 못했을 꺼요.”
이 말을 들은 거기 있던 모든 사람들은 놀라 자빠져 말문이 막혔다. (9-3)
비오 신부가 한 말이 있다.
미사에 갈 수 없을 때 사람은 미사 지향을 자기의 거룩한 수호천사에게 기탁하여 하느님께 사뢸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신앙과 사랑이 더 굳건해진다. 이것은 믿는 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도 있어야 되는 일이다.
어떤 사람이 병원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여자와 동거생활을 하면서 가톨릭 교회로부터 떨어져 나간 사람이었다.
그의 누이는 그의 회개를 위한 지향으로 자주 그녀의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 보냈었고, 그녀 자신 이 지향으로 많은 기도를 드렸다.
어느 날 집안 일을 하고 있던 그녀는 갑자기 비오 신부의 힘찬 목소리를 들었다.
“꿇어서 오빠를 위해 기도하시오!”
그녀는 내적으로 감동하여 전적으로 이 말을 신뢰하며 한 시간 동안 기도를 바쳤다.
오후에 그녀는 오빠가 통회하여 가톨릭 교회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얼마 후 그는 죽었다. (9-4)
네 살 짜리 꼬마에게 크다란 궤양이 생겨서 의사들이 손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신뢰심을 가지고 누가 그의 상처에 비오 신부의 사진을 얹어주고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 보냈다.
다음날 아침 아이는 온전하게 나았다. 아이의 말인즉, 사진의 친절하고 훌륭한 그분이 자기에게 왔더라는 것이다. (9-5)
한 아이가 아버지와 함께 있다가 18 미터 깊이의 우물에 떨어졌다. 우물에 물은 없었으나 맥주 상자가 널려져 있었다.
심한 골절상으로 의식을 잃은 아이를 끌어올려 병원에 데려갔다. 의사들은 손쓸 재간이 없었다.
비오 신부의 사진을 한 장 얹어 주자 아이는 갑자기 의식을 회복했다.
사람들은 속으로 기도하면서 거룩한 수호천사들을 자주 비오 신부에게 보냈다. 아이는 서서히 건강을 회복했다.
이것을 아는 사람들은 이 아이를 기적의 아이라고 불렀다. (9-6)
프라하의 한 젊은 사제는 비오 신부의 전구로 불치의 척수병(脊髓病)을 앓는 한 노동자가 갑자기 치유되었다는 보고를 했다.
이 노동자는 자기의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로 보냈던 것이다. 기적은 즉시 일어나 노동자는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베드로와 바울로 본당의 주임사제인 이 젊은 신부는 방금 일어난 이 기적을 보고 크게 감동했다. (9-7)
한 소년이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일곱 시간 동안 손을 썼으나 아무 성과가 없었다.
어머니는 무릎꿇어 그녀의 거룩한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로 보냈다. 그 순간 발작이 멈췄다.
하느님은 비오 신부의 전구에 그토록 재빨리 도움을 주셨던 것이다. (9-8)
다섯 사람의 부인들이 산 조반니 로톤도의 어느 한 방에서 함께 밤을 보내고 있었다. 벌써 23시를 가리키고 있었는데,
자기 전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우리 꿇어서 거룩한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님에게로 보내어 그분의 축복을 받도록 하자”
고 제안했다. 말이 떨어지자마자 그들은 꿇어서 그렇게 했다.
다음날 아침 비오 신부가 고해소로 가는 길에 그들 옆을 지나면서 웃으며 말했다.
“어제 밤 23시에 다섯 수호천사들이 한목에 들이닥쳤어.”
이 부인들의 놀라움이 어떠했을까! (9-9)
산 조반니 로톤도에 사는 한 부인은 몇 시간 동안 서류 하나를 찾느라고 진땀을 흘리다가 비오 신부에게 하소연하러 왔다.
비오 신부가 딱 부러지게 말했다.
“당신의 거룩한 수호천사를 내게 보낼 것이지.” (9-10)
한 신사가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탔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전등이 나갔다. 이리저리 손을 썼으나 허사였다.
20 분이 지나서야 그는 비오 신부에게 거룩한 수호천사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했다.
그 자리에서 엘리베이터는 움직이기 시작하여, 그는 내렸는데, 보니 엘리베이터는 다시 고장난 채였다. (9-11)
한 부인의 남편이 몇 년 전부터 외도를 일삼았다. 집에 오는 일도 아주 드물었다.
부인은 비오 신부에게 편지도 보내고 그녀의 거룩한 수호천사를 통해 그의 기도를 호소했다.
그녀는 비오 신부가 축복한 메달을 보내 받았다. 그녀는 이 메달을 남편의 옷에 꿰매어 주고 그를 위해 줄곧 기도했다.
며칠이 안되어 남편은 애인과 한바탕 싸우고는 후회하면서 조강지처에게 되돌아왔다. 그후로는 부인밖에는 몰랐다. (9-12)
가진 재산도 별반 없는 어떤 사람이 하나밖에 없는 자기의 땅을 처분하여 교회를 위해 쓸까 하고 있었다.
그는 자기의 거룩한 수호천사를 비오 신부에게 보내어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 뒤 그는 내적으로 아주 명료한 목소리를 들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당신의 돈이 아니라, 마음이오!”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