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김상수200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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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아버지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로 영접하고, 그 십자가의 피가 죄를 씻는다는 것을 믿고, 자신의 죄와 허물도 용서받는 다는 것을 믿고 자신의 죄와 허물들을 진심으로 고백하므로 거듭나는 은혜를 얻는다. 이 은혜로 인하여 자신의 죄와 허물의 영원한 유황불못의 형벌에서 구원받는다. 

 

        그리고 거듭난 영혼은 이제 온전한 거룩에 이르기 위하여, 자신의 육과 마음의 죄를 완전히 씻어 내고자 새롭게 출발을 결단하는 의미로서 세례를 받는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있으시어 세례를 받으신 것은 아니요, 다른 의미로서 세례를 받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자신의 유익만을 따르는 자들이 거하는 그 성전의 더러운 뿌리에서 나오신 분이 아니셨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육신을 입고 이 땅에 계시며, 그 어떠한 죄악도 품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리스도께서는 생명이 있는 물에서 나오셨다. 그러므로 오직 그리스도만이 생명이 있다. 또한 그리스도에게서만 생명이 나온다. 그리고 누구든 그 생명을 원하는 자는 생명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세례에 담겨있는 의미이다.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 있는 것을 자신의 생각과 행위와 입술로 낸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말과 행위가 의롭지 않음을 안다. 이것을 아는 사람도 있고,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의롭게 되고자하는 사람도 적지만 있다. 그러나 알지만 그 길을 그대로 걷는 사람들이 많다. 

 

        만일 그리스도의 의와 거룩함이 사람 안으로 들어가면, 그 사람 안에서는 그리스도의 의와 거룩함이 나온다. 그러므로 누구든 자신이 원한다면, 그리스도의 의와 거룩함을 얻을 수 있다. 대신 자신의 의를 내려놓아야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와 같이 사람의 의가 아닌 그리스도의 의가 사람 안으로 들어가, 사람에게서 그 의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기 원하셨다. 그러므로 이를 위해 세례를 받으셨던 것이다. 

 

        결국 그리스도께서 세례를 받으신 것은 그리스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요,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사람에게서 그리스도의 의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하여 그 세례를 받으신 것이다.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