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두기 싫어하는 사단의 마음

유치호20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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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친구들 안녕하세요?

먼저 성경을 찾아 읽어 볼게요. 이사야 14장 12절입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여러분 성경 잠언에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거만함은 앞잡이니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교만이 무엇일까요? 때때로 "저사람 참 교만해 너 참 거만해" 라는 말을 하지요.

제가 다니는 주일학교에 5학년 남자 아이를 둔 부인선생님이 있어요. 그 아이의 이름은 현준이예요. 그런데 현준이가 체육시간이 있는 날  학교에서 돌아오면 늘 무릎이 상처가 나서 피를 흘리고 들어오는 거였어요. 그래서 하루는 앉혀놓고 학교에서 도데체 뭣 하고 놀길래 날마다 무릎을 다치니? 하고 물었어요. 현준이는 자기 반에서 축구를 제일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대요. 그래서 축구시간에 공을 차면 늘 자기가 공을 잡고 골 대 앞까지 달려가다가 상대편 친구 발에 걸려 넘어진다는 거예요.

 

 현준이의 이야기를 듣자 그 선생님 마음에 문득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함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는 성경 말씀이 떠올랐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성경을 펴 놓고 현준이의 마음이 교만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면서 자기가  반에서 제일 공을 잘 찬다는 그 생각을 버리게 했어요. "혼자서만 공을 갖고 달리지 말고 다른 친구한테도 넘겨 주기도 하고 서로 도우면서 축구를 해야지 하나님이 공을 잘찬다는 네 마음을 간섭하신 거야" 하고 일러 주었어요.  그러고 난 뒤, 다음날 부터는 현준이가 무릎을 다쳐오는 일이 없어졌답니다.

'교만'이라는 것은 자기가 으뜸이 되고자 하는 높은 마음을 이야기 합니다. 지난 번에 하와가 뱀에게  속아 자기가 하나님처럼 되고자 했던 마음을 받아서 선악과를 따 먹은 이야기를 했지요? 그 때, 뱀이 하와에게 넣어준 마음이 바로 교만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비기려 한 천사장 루시퍼

 

그럼 , 뱀에게 들어갔던 그 악한 마음은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는지 알아 볼까요? 성경 1장 1절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하고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말씀이 적혀있어요. 그런데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는 어떠했는지, 무엇이 있었는지 나타나 있진 않아요. 하지만 그 때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성경 곳곳 자세하게 알 수 있도록 하나님이 기록해 놓으셨어요.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기 전에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들이 사는 세계가 있었어요.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이루며 그 말씀의 소리를 듣는 너희 천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봉사하여 그 뜻을 행하는 너희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편 103편 20절)

 

그곳에는 하나님의말씀을 듣고 그대로 따르며 섬기는 수많은 천사들의 무리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 천사들을 주관하는 세 천사장이 있었는데 그 중이 하나가 오늘 읽은 이사야서에 나오는 '계명성'이란 이름을 가진 천사였습니다. 영어로는 '루시퍼'라고 부르지요. 그 는 하나님앞에서 모든 천사의 질서를 다스리는 천사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천사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과 지혜와 영광을 입혀 주었어요.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곧 홍보석과 금강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사자)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거룩한 산) 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에스겔 28장 14절)

 

그런데 모든 천사가 자신을 따르고 노래하며 하나님이 높이 세워 주시니까 조금씩 루시퍼의 마음도 하나님처럼 높아져 갔어요. 그러던 어느날 이 루시퍼의  마음에 더이상 하나님의 음성 앞에 굴복하거나 말씀에 순종해야하는 일이 싫어졌어요.  이제 하나님없이 자기가 스스로 높아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천사들을 이끌어 자기가 하나님이 되고자 했어요. 즉 반란을 일으킨 거예요. 하나님은 그 루시퍼를 하나님 나라에 내버려 두실 수가 없어서 그만 그와 함께 루시퍼를 따랐던 모든 천사들을 바깥으로 내어 쫓아 버렸어요.

성경은 이 루시퍼를 가리켜 '사단'이라고 부릅니다.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요한계시록 12장 9절)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 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죄)가

드러났도다...너 덮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 내었고 화광석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에스겔 28장 16, 17절)

 

 

 

 

위 성경에는 하나님이, 사단을 향해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하고 말씀하고 있어요. 우리 친구들의 마음을 보면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예뻐보이고 싶고 잘나고 똑똑해보이고 싶어하는 마음이 다 있어요. 한 번은 주일학교 분반공부 시간에 한 친구가 장난을 쳐서 무릎을 꿇고 벌을 서는 것을 보았어요. 그래서 예배를 마치고 가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더니 그 선생님이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한 친구가 다른 친구들한테 수업중에 종이를 접어 선생님 머리위로 던지려다가 그만 선생님 얼굴에 맞았어요. 평소에도 장난이 심해서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그 친구를 호되게 야단을 치며 벌을 세웠어요. 그리고 다음 주까지 반성문을 써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주일에 이 친구가 써온 반성문을  읽어 보았는데, 자기는 장난을 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을 재미있게 해 주고 싶었대요. 그런데 선생님이 혼을 내고 야단을 치니까 너무 짜증도 나고 화도 났답니다.

 

그러다가 자기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는데 이 친구 마음에 사단의 마음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았어요. 자기는 다른 친구들한테 주목받고 인기를 얻고 싶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수업시간 마다 일부러 분반공부를 방해하고 재미삼아 장난을 쳤어요. 착하게 보이고 말을 잘 들으면 바보같아 보일까봐 더 자기 마음대로 했다는 겁니다. 많은 친구들이 남들에게 잘나 보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그것이 올바르고 건전한 모습이 아니라 비정상적이고 비뚫어진 방향으로 그런 마음이 자꾸 형성되어져 가지요. 남들이 쉽게 못하는 행동을 하면 인기를 얻고 주목받고 눈길을 끌어당기니까 그 마음에 사로잡혀 자기도 모르게 비둟어진행동을 하면서도 그게 잘못된 줄을 모릅니다.  이런 마음을 보고 성경은 '교만'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드려 버린 교만

 

하나님에게서 쫓겨난 루시퍼는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에서 이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자기기 가졌던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교만한 마음을 넣어 주었어요. 그 마음을 받은 사람들 마다 전부 남들보다 더 잘나고 똑똑하고 예뻐지고 싶고 지혜로와 지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혀 사는 거예요.

얼마 전, 뉴스를 보니까  여자고등학생 두명이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보았어요.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써 놓은 글을 보니까 전교에서 2등을 한 것이 너무 부끄럽고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어서 죽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어요. 세상에서 자기가 최고라는 그 생각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거예요.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자기보다 더 잘나고 똑똑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하니까, 늘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거지요.

 

 

 

 친구들, '죄'는 다른 말로 하면 '불의'라고 해요. 이 죄라는 단어는 영어에서 "질서를 깨드리다", "본 위치에서 떠나다"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단은 인간의 마음 안에 이 죄를 넣어 주었어요.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의 울타리 안에서 살아야 할 인간의 마음을 하나님 밖으로 꺼집어 낸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 없이 이제 자기가 삶의 주인이 되서 자기 뜻과 마음을 따라  살도록 만든 거예요. 본래는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단의 마음이 들어오면서 이제 하나님과 우리 인간의 관계가 깨져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사단은 인간의 마음 안에 하나님을 두기 싫어하는 마음을 집어 넣어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했습니다.

 

제가 나가서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죄사함에 대해서, 구원에 대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하면 전부 듣기 싫어 합니다. 시간도 없고 바쁘기도 하지만 그 마음에 하나님을 듣고 싶지 않은 거예요. 더 심한 것은 오히려 교회를 다닌다고 하는 사람들은 더욱 구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싫어하고, 어떤 사람들은 심한 욕을 하면서 이단이라고 하고 마구 배척하기도 했어요. 왜그럴까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도록 사단이 사람들의 마음을 막아 놓은 거에요.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잃어버린)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로마서 1장 28절)

 

이제 사람들은 하나님을 읽고도 잃어버린 줄을 모르고 하나님이 없는 자기 마음을 따라 살아요. 그러면서 죄를 지으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도 않고 아무런 감각없이 살아가고 있어요. 착한 일을 해도 하나님과 상관없이 자기 스스로 선하게 되 보려고 애를 써요. 하나님을 모르니까 자기가 조금 선한 일을 하면 그냥 자신이 선하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어린이 여러분, 꽃잎이 줄기에서 꺽여지면 겉보기에 꽃이 활짝 피어 있어도 진짜는 죽은 것처럼,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이 땅에서 아무리 착하고 선하게 살아도 영원한 멸망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성경은 "하나님을 떠나 있는 현재 상태"를 가리켜 '죄'라고 이야기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계속해서 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