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27 . long long time ago . 2004 someday

조세현2008.08.28
조회31


눈을 뜨고 창밖을 바라보는 것은.
혹이나 당신이 날 보고 있을까봐.

졸린눈 비비며 눈을 나서는 것은.
어쩌면 비라도 날 위로 해줄까봐.

눈이라도 내릴것 같이 밝은 하늘.
둥그스름한 달을 보며 내 그맘을
운동장위에 걸친 새하얀 큰산의 발등위에
다시 얹어 놓은 이유는.

하늘을 바라보며
별도 세고,
달도 보고,
시리도록 어두운 그곳에서
긴긴시간을 그렇게 보내다가

잠깐 내려온 당신이 다시 가기전에
잠깐이라도 볼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