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 Color Dream
색을 절제해도 스타일은 남는다. 차갑고 세련되게, 혹은 편안하고 시원하게…같은 공간이라도 전혀 다른 느낌의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색을 절제한 공간은 단조롭고 차갑다. 맨살이 콘크리트에 닿는 것처럼 거칠고, 두 손에 흰 눈을 소복이 떠 감싼 것처럼 싸늘하다. 세련된 패턴과 디자인으로 채워도 여전히 공간은 허전하고 그래서 시원하다. 그것이 바로 이 여름 우리가 모노 컬러 인테리어에 주목하는 이유다.
색이 단조로울수록 아이디어는 돋보인다. 때로는 단순하게 때로는 화려하게… 심플한 데커레이션이 공간을 변화시킨다. 마치 흑백 사진인 듯, 희뿌연 색감의 컬러 사진은 그레이 톤의 거친 벽과 환상의 커플을 이룬다. 벽 질감과 사진의 느낌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별다른 장식 없이 두께가 얇고 깔끔한 액자에 사진을 넣어 벽에 걸어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색이 쿨한 여름 공간을 만들다
세상의 모든 색에는 온도가 있다. 누구나 알고 있듯 빨간색은 색의 온도가 높고 파란색은 낮다. 세상에 존재하는 색 중에 블루가 가장 차가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파란색으로 가득한 방에 앉아 있다고 해서 가슴이 탁 트이는 것처럼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는 없다. 시원한 공간을 꾸미는 것은 차가운 색을 쓰는 것과는 다른 의미이기 때문이다. 시원한 공간은 어떤 색을 입히느냐보다 오히려 색을 얼마나 많이 빼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더위가 시작되기 전 우리가 모노톤 인테리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모노톤 인테리어를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한 계열의 컬러 인테리어’다. 어떤 컬러를 사용하든 하나의 컬러, 혹은 한 계열의 컬러를 사용해 공간을 꾸미면 모노톤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모노톤 인테리어’는 무채색 계열, 혹은 내추럴 컬러를 위주로 꾸민 인테리어를 말한다. 무채색과 내추럴 컬러는 인위적이고 장식적인 컬러들을 모두 걷어 낸 뒤 남는 바탕 색이다. 무채색과 내추럴 컬러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노톤 인테리어가 여름을 위한 쿨 인테리어가 되는 것은 시야를 어지럽히는 다양한 색을 걷어 내기 때문이다. 모노톤으로 꾸민 공간은 색감에 통일성이 있고 차분해서 같은 공간이라도 더 넓어 보이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늘 ‘집이 조금만 더 넓었으면…’ 하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모노톤 인테리어가 해답이 될 수 있다. 무채색이나 우드 컬러가 콘크리트나 흰 눈, 마루 등 차가운 이미지와 연결되는 것도 심리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더하는 요인이다. 흔히 사람들은 단순하면 단조롭거나 밋밋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노톤 인테리어는 절대로 단조롭지 않다. 컬러는 제한하지만 스타일을 결정짓는 선이나 패턴, 소재에는 구애 받지 않기 때문이다. 모노톤하면 모던 스타일부터 떠올리지만, 클래식, 내추럴, 로맨틱 등 어떤 스타일도 베이식 컬러만으로 완벽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모노톤 인테리어 공간 스타일링
주방
모노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것이 장점 모노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것이 장점이지만 식사를 하는 주방은 특히 더 차분하고 깔끔한 것이 좋다.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선 화려한 장식보다는 단순하고 깨끗한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컬러와 디자인의 단순함은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해 완화시킬 수 있다. 테이블의 소재로는 스틸이나 유리 소재가 추천할만 한데 디자인이나 컬러가 깔끔할뿐 아니라 손에 닿는 촉감까지도 시원한 것이 장점이다. 의자의 소재 역시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데, 평범한 플라스틱이나 우드 의자도 좋지만, 라탄을 블랙으로 칠해 기존과 전혀 다른 느낌을 주어도 신선하다.
침실
모노톤으로 여름 침실을 꾸미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모노톤으로 여름 침실을 꾸미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침실 스타일링이니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침구의 컬러 선택.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무난한 컬러는 화이트이지만 아이보리나 베이지 톤을 선택해 편안한 분위기의 여름 침실을 꾸미는 것도 좋다. 화이트를 바탕 컬러로 골랐다면 베갯잇이나 기본 침구는 패턴을 생략하되 포인트 쿠션이나 베드 스프레드는 여름 느낌이 나는 크고 과감한 블랙 패턴으로 골라 시원한 느낌을 주도록 한다. 아이보리나 베이지 패턴을 침구의 기본 컬러로 골랐다면 최대한 패턴을 생략해 내추럴한 느낌을 살린다.
현관
모노톤 인테리어라고 해서 컬러를 꼭 숨겨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모노톤 인테리어라고 해서 컬러를 꼭 숨겨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시선을 잡아끄는 포인트 컬러는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힘이 있다. 현관이나 복도처럼 빨리 지나치게 되는 부속 공간인 경우엔 과감한 컬러의 그림이나 소품을 한두 개 믹스해 색다른 스타일의 모노톤 인테리어를 시도해 본다. 현관 인테리어에선 문이나 문틀 또한 매우 중요한 스타일링 요소. 전반적인 컬러 톤을 맞추면 공간에 통일감이 생긴다. 내추럴 우드 스타일의 편안한 공간을 원한다면 문 안쪽과 문틀에 우드 느낌 시트지를 붙여 분위기를 바꾼다. 보통 현관문을 리폼할 때 문만 리폼하는 경우가 많은데 완성도를 높이려면 꼭 문틀까지 신경 쓰도록 한다.
거실
편안하게 느끼는 밝은 스타일로 꾸미는 것이 적당하다. 거실은 여러 사람이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인 만큼 한 사람의 취향보다는 여러 사람이 편안하게 느끼는 밝은 스타일로 꾸미는 것이 적당하다. 가장 무난한 컬러는 역시 화이트.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들로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공간을 꾸민다. 넓은 면적에 화이트 컬러만 놓기가 밋밋할 땐 풋 스툴이나 사이드 테이블 등 덩치가 작은 아이템을 컬러풀한 것으로 골라 변화를 준다. 그레이 계열이나 그레이가 많이 섞인 그린, 블루, 레드 등이 모노톤 공간과 잘 어울리는 컬러다. 바닥에 베이지나 아이보리 컬러의 면 소재 매트, 혹은 왕골 등 자연 소재를 이용한 러그를 깔면 한결 시원하고 내추럴한 여름 거실이 된다.
화이트 벽과 블랙 소파로 꾸민 깔끔한 공간에 오렌지 컬러 시트지 한 장으로 장난스러운 장식을 넣었다. 자칫 딱딱하기 쉬운 공간을 캐주얼하게 바꾸는 아이디어. 톡톡 튀는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그레이로 컬러를 바꾸어 시도해 보자. 한층 단정한 모던 스타일 데커레이션이 될 것이다.
과감한 시도, 심플한 데커레이션이 모노톤 공간을 빛나게 하다
흔히 모노톤 인테리어는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단순히 컬러만 배색해 공간을 마무리하면 그런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데커레이션 아이디어들이 더해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주변이 단순한 만큼 데커레이션 아이디어가 더욱 돋보여 분위기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모노톤 인테리어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방법은 패턴일 것이다. 화려한 색을 사용하지 않아도 패턴은 각 스타일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 주기 때문이다. 똑같은 블랙이나 그레이 컬러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다마스크 패턴은 클래식, 스트라이프나 기하학 패턴은 모던 스타일 공간을 꾸몄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또 컬러를 배제했기 때문에 패턴 자체에 더욱 주목하게 된다. 매우 단순한 방법이지만 과감한 패턴의 패브릭이나 벽지를 인테리어에 활용해 눈에 띄는 모노톤 데커레이션을 시도해 보자. 단 패턴 사용의 효과를 높이고 깔끔한 모노톤 인테리어의 특징을 유지하려면 패턴 활용은 한두 곳으로 제한하는 것이 적당하다. 흑백 사진이나 모노톤의 그림을 활용하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 모노톤의 배경과 잘 어울리고, 복잡한 배경 컬러가 없이 대상의 특징만을 표현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찍은 사진도 세련된 사진처럼 보일 수 있다. 흑백 사진들을 모아 갤러리처럼 꾸미거나 결혼식 사진 같은 기념 사진을 흑백으로 크게 프린트해서 걸면 현대적이면서도 오랜 추억을 간직한 듯 독특한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천장에서 바닥까지 닿을 정도로 사진을 크게 실사 프린트해 벽에 붙이거나 캐비닛, 붙박이장 문 등에 붙이는 것도 흑백 사진을 활용한 유용한 데커레이션 방법이다. 모노톤 인테리어는 도화지처럼 바탕이 깨끗하기 때문에 단색의 그림을 활용한 데커레이션 역시 잘 어울린다. 단색의 그림을 거는 것은 물론 실루엣만 살린 벽화를 그리거나 실루엣 스티커 등을 활용해 공간을 꾸미는 방법들이 있다. 벽 컬러가 강할 땐 실루엣이 독특한 단색의 오브제 한 점 벽 앞에 놓는 것만으로 장식이 된다. 라인이 예쁜 화병이나 의자 등을 찾아 활용한다. 모노톤 인테리어라고 해서 꼭 모든 부분을 무채색이나 내추럴 컬러로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차분한 가운데 선명한 컬러 하나가 더해지면 모노톤의 바탕이 더욱 눈에 잘 띄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원색에 그레이나 화이트를 많이 섞은 컬러를 사용하면 어떤 상황이든 무난하게 컬러 매치에 성공할 수 있다.
Mono Color Dream
Mono Color Dream 색을 절제해도 스타일은 남는다. 차갑고 세련되게, 혹은 편안하고 시원하게…같은 공간이라도 전혀 다른 느낌의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색을 절제한 공간은 단조롭고 차갑다. 맨살이 콘크리트에 닿는 것처럼 거칠고, 두 손에 흰 눈을 소복이 떠 감싼 것처럼 싸늘하다. 세련된 패턴과 디자인으로 채워도 여전히 공간은 허전하고 그래서 시원하다. 그것이 바로 이 여름 우리가 모노 컬러 인테리어에 주목하는 이유다.
색이 단조로울수록 아이디어는 돋보인다. 때로는 단순하게 때로는 화려하게… 심플한 데커레이션이 공간을 변화시킨다.
마치 흑백 사진인 듯, 희뿌연 색감의 컬러 사진은 그레이 톤의 거친 벽과 환상의 커플을 이룬다. 벽 질감과 사진의 느낌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별다른 장식 없이 두께가 얇고 깔끔한 액자에 사진을 넣어 벽에 걸어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색이 쿨한 여름 공간을 만들다
세상의 모든 색에는 온도가 있다. 누구나 알고 있듯 빨간색은 색의 온도가 높고 파란색은 낮다. 세상에 존재하는 색 중에 블루가 가장 차가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파란색으로 가득한 방에 앉아 있다고 해서 가슴이 탁 트이는 것처럼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는 없다. 시원한 공간을 꾸미는 것은 차가운 색을 쓰는 것과는 다른 의미이기 때문이다. 시원한 공간은 어떤 색을 입히느냐보다 오히려 색을 얼마나 많이 빼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더위가 시작되기 전 우리가 모노톤 인테리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모노톤 인테리어를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한 계열의 컬러 인테리어’다. 어떤 컬러를 사용하든 하나의 컬러, 혹은 한 계열의 컬러를 사용해
공간을 꾸미면 모노톤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모노톤 인테리어’는 무채색 계열, 혹은 내추럴 컬러를 위주로 꾸민 인테리어를 말한다. 무채색과 내추럴 컬러는 인위적이고 장식적인 컬러들을 모두 걷어 낸 뒤 남는 바탕 색이다.
무채색과 내추럴 컬러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노톤 인테리어가 여름을 위한 쿨 인테리어가 되는 것은 시야를 어지럽히는 다양한 색을 걷어 내기 때문이다. 모노톤으로 꾸민 공간은 색감에 통일성이 있고 차분해서 같은 공간이라도 더 넓어 보이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늘 ‘집이 조금만 더 넓었으면…’ 하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모노톤 인테리어가 해답이 될 수 있다. 무채색이나 우드 컬러가 콘크리트나 흰 눈, 마루 등 차가운 이미지와 연결되는 것도 심리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더하는 요인이다.
흔히 사람들은 단순하면 단조롭거나 밋밋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노톤 인테리어는 절대로 단조롭지 않다. 컬러는 제한하지만 스타일을 결정짓는 선이나 패턴, 소재에는 구애 받지 않기 때문이다. 모노톤하면 모던 스타일부터 떠올리지만, 클래식, 내추럴, 로맨틱 등 어떤 스타일도 베이식 컬러만으로 완벽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모노톤 인테리어 공간 스타일링
주방
모노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것이 장점
모노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것이 장점이지만 식사를 하는 주방은 특히 더 차분하고 깔끔한 것이 좋다.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선 화려한 장식보다는 단순하고 깨끗한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컬러와 디자인의 단순함은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해 완화시킬 수 있다.
테이블의 소재로는 스틸이나 유리 소재가 추천할만 한데 디자인이나 컬러가 깔끔할뿐 아니라 손에 닿는 촉감까지도 시원한 것이 장점이다. 의자의 소재 역시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데, 평범한 플라스틱이나 우드 의자도 좋지만, 라탄을 블랙으로 칠해 기존과 전혀 다른 느낌을 주어도 신선하다.
침실
모노톤으로 여름 침실을 꾸미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모노톤으로 여름 침실을 꾸미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침실 스타일링이니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침구의 컬러 선택.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무난한 컬러는 화이트이지만 아이보리나 베이지 톤을 선택해 편안한 분위기의 여름 침실을 꾸미는 것도 좋다.
화이트를 바탕 컬러로 골랐다면 베갯잇이나 기본 침구는 패턴을 생략하되 포인트 쿠션이나 베드 스프레드는 여름 느낌이 나는 크고 과감한 블랙 패턴으로 골라 시원한 느낌을 주도록 한다. 아이보리나 베이지 패턴을 침구의 기본 컬러로 골랐다면 최대한 패턴을 생략해 내추럴한 느낌을 살린다.
현관
모노톤 인테리어라고 해서 컬러를 꼭 숨겨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모노톤 인테리어라고 해서 컬러를 꼭 숨겨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시선을 잡아끄는 포인트 컬러는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힘이 있다. 현관이나 복도처럼 빨리 지나치게 되는 부속 공간인 경우엔 과감한 컬러의 그림이나 소품을 한두 개 믹스해 색다른 스타일의 모노톤 인테리어를 시도해 본다.
현관 인테리어에선 문이나 문틀 또한 매우 중요한 스타일링 요소. 전반적인 컬러 톤을 맞추면 공간에 통일감이 생긴다. 내추럴 우드 스타일의 편안한 공간을 원한다면 문 안쪽과 문틀에 우드 느낌 시트지를 붙여 분위기를 바꾼다. 보통 현관문을 리폼할 때 문만 리폼하는 경우가 많은데 완성도를 높이려면 꼭 문틀까지 신경 쓰도록 한다.
거실
편안하게 느끼는 밝은 스타일로 꾸미는 것이 적당하다.
거실은 여러 사람이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인 만큼 한 사람의 취향보다는 여러 사람이 편안하게 느끼는 밝은 스타일로 꾸미는 것이 적당하다. 가장 무난한 컬러는 역시 화이트.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들로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공간을 꾸민다. 넓은 면적에 화이트 컬러만 놓기가 밋밋할 땐 풋 스툴이나 사이드 테이블 등 덩치가 작은 아이템을 컬러풀한 것으로 골라 변화를 준다. 그레이 계열이나 그레이가 많이 섞인 그린, 블루, 레드 등이 모노톤 공간과 잘 어울리는 컬러다.
바닥에 베이지나 아이보리 컬러의 면 소재 매트, 혹은 왕골 등 자연 소재를 이용한 러그를 깔면 한결 시원하고 내추럴한 여름 거실이 된다.
화이트 벽과 블랙 소파로 꾸민 깔끔한 공간에 오렌지 컬러 시트지 한 장으로 장난스러운 장식을 넣었다. 자칫 딱딱하기 쉬운 공간을 캐주얼하게 바꾸는 아이디어. 톡톡 튀는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그레이로 컬러를 바꾸어 시도해 보자. 한층 단정한 모던 스타일 데커레이션이 될 것이다.
과감한 시도, 심플한 데커레이션이 모노톤 공간을 빛나게 하다
흔히 모노톤 인테리어는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단순히 컬러만 배색해 공간을 마무리하면 그런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데커레이션 아이디어들이 더해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주변이 단순한 만큼 데커레이션 아이디어가 더욱 돋보여 분위기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모노톤 인테리어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방법은 패턴일 것이다. 화려한 색을 사용하지 않아도 패턴은 각 스타일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 주기 때문이다. 똑같은 블랙이나 그레이 컬러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다마스크 패턴은 클래식, 스트라이프나 기하학 패턴은 모던 스타일 공간을 꾸몄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또 컬러를 배제했기 때문에 패턴 자체에 더욱 주목하게 된다. 매우 단순한 방법이지만 과감한 패턴의 패브릭이나 벽지를 인테리어에 활용해 눈에 띄는 모노톤 데커레이션을 시도해 보자. 단 패턴 사용의 효과를 높이고 깔끔한 모노톤 인테리어의 특징을 유지하려면 패턴 활용은 한두 곳으로 제한하는 것이 적당하다.
흑백 사진이나 모노톤의 그림을 활용하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 모노톤의 배경과 잘 어울리고, 복잡한 배경 컬러가 없이 대상의 특징만을 표현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찍은 사진도 세련된 사진처럼 보일 수 있다. 흑백 사진들을 모아 갤러리처럼 꾸미거나 결혼식 사진 같은 기념 사진을 흑백으로 크게 프린트해서 걸면 현대적이면서도 오랜 추억을 간직한 듯 독특한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천장에서 바닥까지 닿을 정도로 사진을 크게 실사 프린트해 벽에 붙이거나 캐비닛, 붙박이장 문 등에 붙이는 것도 흑백 사진을 활용한 유용한 데커레이션 방법이다.
모노톤 인테리어는 도화지처럼 바탕이 깨끗하기 때문에 단색의 그림을 활용한 데커레이션 역시 잘 어울린다. 단색의 그림을 거는 것은 물론 실루엣만 살린 벽화를 그리거나 실루엣 스티커 등을 활용해 공간을 꾸미는 방법들이 있다.
벽 컬러가 강할 땐 실루엣이 독특한 단색의 오브제 한 점 벽 앞에 놓는 것만으로 장식이 된다. 라인이 예쁜 화병이나 의자 등을 찾아 활용한다.
모노톤 인테리어라고 해서 꼭 모든 부분을 무채색이나 내추럴 컬러로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차분한 가운데 선명한 컬러 하나가 더해지면 모노톤의 바탕이 더욱 눈에 잘 띄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원색에 그레이나 화이트를 많이 섞은 컬러를 사용하면 어떤 상황이든 무난하게 컬러 매치에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