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판요리 전문점 "소도" ★

이철균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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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판요리 전문점 "소도" ★  먹는 재미 이상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한 음식이 있다. 철판요리가 바로 그것이다. 게다가 철판요리는 깔끔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안주를 함께 겸할 수 있어 퇴근 길 목을 축일 수 있는 메뉴로도 제격이다.

 서울 정부종합청사 뒤편 노스게이트빌딩 1층에 자리한 철판요리 전문점 '소도'(www.sodobuffet.co.kr)는 주변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퓨전 일식집으로 이름난 곳이다.

 심플하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에 노천카페격인 야외 테라스를 갖춰 맥주잔을 기울이기에도 적당하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해물철판야끼(사진)'. 조개관자살, 이탈라아산 그린홍합, 새우살, 오징어살 등의 해물에 숙주, 피망,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양파, 마늘 등의 야채를 섞어 해물소스와 함께 조리해낸 것이 먹음직스럽다. 특히 짜장 소스와 굴 소스를 섞어 만든 해물소스, 일명 '춘장소스'는 시프드와 궁합이 곧잘 맞는데, 신선한 해물과 어우러져 맛이 일품이다.

 이 집 해물철판야끼는 해물은 고소하고 야채는 아삭해 더욱 신선감이 느껴지는 게 특징. 이는 철판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굽는 데 그 요령이 있다. 해물은 미디엄 보다 더 바싹 구워 고소한 맛을 더하고, 대신 야채는 살짝 익혀 서로의 조화를 꾀했다.

 소도의 우동 메뉴들 또한 정갈한 맛이 특징이다. 우동 국물에 간장비율을 줄이는 대신 소금을 더 넣는 오사카 스타일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소도의 손맛은 일본에서도 요리사로 제법 유명세를 얻고 있다는 류시주 이사(대구 보건대 겸임교수)가 지휘하고 있다. 류 이사는 일본으로 요리 유학을 떠나 현지 호텔에서 근무하던 중 귀국, 조선호텔일식당, 임페리얼팰리스 호텔 등에서 손맛을 발휘한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6년째 대학에도 출강 중인 그는 '일본정통회석요리'라는 저서도 펴냈다.

 류 이사는 소도 음식맛의 비결로 신선한 식재료를 꼽는다. 음식 맛의 기본은 신선한 재료를 듬뿍 쓰는 것인데, 소도는 회전율이 높아 재료의 신선도가 늘 보장돼 있다는 것.

 이밖에 짜장 소스와 함께 맛을 내는 3가지 특제 소스 또한 철판요리 맛을 내는 일등공신격이다. 게를 숙성시켜 조린 후 매콤한 타이고추와 기꼬망 간장을 섞어 만들어낸 '진한 소스'와 '칠리매콤 소스', 야채를 갈아 올리브유와 섞은 '야채 소스' 등이 그것이다.

 소도는 평일엔 직장인, 주말엔 가족단위 고객이 주류를 이룬다. 따라서 주말(낮 12시~오후2시30분)에는 뷔페(2만5000원)도 운영한다. 일식풍 웰빙 뷔페로 즉석초밥, 롤류, 생선회, 면류, 샐러드 등 85종류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또 평일 점심에는 직장인을 겨냥해 해물철판볶음밥(7500원), 해물야끼우동(8000원), 소바정식(6000원), 모듬초밥(1만1000원), 해물나베우동(8500원), 장어덮밥(1만25000원) 등의 메뉴를 선보인다. 해물철판야끼 2만5000원(2~3인용). 평일은 오전 11시30분~밤12시, 테라스 호프타임은 오후 6~12시까지 운영한다.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정부종합청사 뒤 노스게이트빌딩 1층. 지하 주차장 있음. (02)3210-2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