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그라운드를 생각하며...

임지나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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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8월은 가을 분위기로 접어든다.

들녘에 누렇게 베어진 밀 뿐아니라

날씨가 선선하고 하늘이 파래서 마치 우리나라 가을같다.

갑자기 어릴적 가을 운동회때의 알싸한 아침공기와 

들뜬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들던 초등학교 교정도 생각나는데

지금의 우리나라 아이들은 그런 낭만을 느끼기나 하는지...

 

운동회라 하니 요즘 베이징올림픽의 환호와 안타까움이 떠오른다.

박태환이나 무명의 여러선수들이 가슴 찡하게 하지만,

중국의 어이없는 판정들이 떠올라 불쾌하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우리를 중국인들로 묶어서 보는데... 민망하고 화가난다.

88년. 우리는 공정했었나?  글쎄

분명한 것은 당시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대통령등의 노력도 평가해 주어야할 것 같다.

그때이후 우리의 엘리트체육이 자리잡아 갔던걸로 기억되니.

정치는?  지금이나 그때나 ...   경제는 그때가 차라리 나았던것도 같고...

그때는 우리의 부모세대가 아직은 희망을 갖고 열심히 일하던 시절이니

Anyway, 중요한 것은 만약 우리가 88년에 올림픽을 못했다면 올림픽 유치는 힘들지 않았을까 싶고

내 살아있는 동안 50년내에 다시 올림픽을 우리나라에서 유치할 가능성 또한 힘들지 않겠나 싶다.

(이곳에서 만약 런던 올림픽을 볼 수만 있다면 더없이 감사하겠지만..)

당시 우린 4등을 했었고 우리가 아무리 엘리트체육을 한다해도 당분간은 그등수 다시 오르기 힘들껄.

흠~우리 모두는 왜 홈그라운드 일때만 잘할까?

그것이 소위 편파판정 때문일까 아님 응원의 열기 때문일까?   둘다?

이런결과는 비단 스포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본다.

요즈음 조기 유학이 붐을 이루고 있다.

우리 주변의 아이들이 더러 많이 외국으로 나가있고, 앞으로 나갈 것이고, 나가고 싶어한다.

그들은 왜 홈그라운드를 버리고 있을까?

 

왜, 우리는 내 나라에서 세계 어느민족 보다 드높은 교육열을 불태우지 못할까?

사실 올림픽처럼 모든 교육을 내나라에서 마치고 정당하게 세계에서 평가 받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공부론 우린 절대 올림픽만한 성적을 낼 수 없다.

10위권? 전세계 석학들이 콧방귀 뀐다. 내생각도-아마 100년안에도 힘들거라고 본다. 

우리나라 명문대학이 세계100위안에 단하나 서울대(51위) 밖에 없다는(올해 간신히) 슬픈사연.

이상한건 현대통령을 배출한 모대학이 향후 몇년안에 우리나라 대학을 대표해 홀로 50권안에 들겠다나 어쩌겠다나?? 이거 완전 중국인간들 금메달 50개이상 쓸겠다는 포부보다 더한 발상이다.

(아마 뒹국은 할것이다. 어거지치고 갸들 어거지 따라갈 민족이 어데있겠나..)

기본기 없고 거시적이지 않은 밀어부치기, 과정없는 결과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바로 이것이 우리의 아이들을 나라밖으로 밀어내는 주 원인은 아닐런지

대학이 그럴진데 초중고 학교들을 세계순위로 메긴다면??

어떤이들은 말할 것이다. 그게 다 영어권에서 기준을 잡고 자기식 주관적 평가때문이라고

과연그럴까?  그러나 세계는 생각밖으로 공정하다.

올림픽에서 경기과정과 룰, 판정등을 한국말로 해준다고 설마 생각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내가 들어본 자기 합리화 발언중 가장 위험했던 말은 

미국 영국 거지도 영어는 다 잘하니 영어가 그렇게 까지 중요하냐는 반문.

(거지분들중 나름 철학을 갖고 심지굳게 사시는 분들께는 죄송!)

아니 그럼 서울대 출신도 거지가 있으니 서울대 뭐하러 보내냐는 주관?을 갖고 

자식에게 공부 대충하도록 타이르며  대입에 초연해지겠다는 뜻깊은 얘긴지. 

요즘은 외국에서 영어를 습득후, 한국으로 역유학 보내 소위 YK명문대로 입학시키는 야무진 꿈을 키우는 사람들도 더러있다. 물론 각 수재급의 특목고출신 재원들이 외국으로 대학을 진학하니 궁여지책으로 미국에 가서 대입원서도 받아오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을 한다지만

사실 이미 외국대학을 목표삼은 우리나라 특목고 출신의 수재들은 그런다고 돌아가지 않는다.

세계 10위안 대학에서 공부할  꿈을 버리고 200등안에도 안드는(그래도 소위YK대) 열악한 교수진과 연구과정을 목표삼아 스물스물 들어올 바보는 없을 것이다.

외국에 조기유학 가서 적응 못할경우가 아니라면...

시대를 역류하는 좀 이상한 발상은 우리나라 대학을 나와야 우리나라 사회에서 받아준다는 오버?

이 무슨 홈그라운드의 격한 폐해???

물론 판검사나 공무원이 직업의 목표라면 이해가는 말이다.

허다못해 외무고시도 재외국 경험이 오히려 도움이 되고 특히 일반 직장에서는 대다수의 어학연수경험의 신입보다 희소성있는 외국현직 실무 경험자를 선호하는 와중에 이 무신 시대착오?

아니, 임원으로 떡허니 자리잡고 있는 모대학 출신들이 10여년 후에도

S,L 그룹등에 어서오시라며 당신 대학 후배들을 척척 받아 줄거라고 생각하는지? 실력과 무관하게??

어차피 이젠 90년대 미국박사학위라면 허겁지겁 받아주던 어설픈 사회구조도 아닐진데...  .

이 모든 것이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악용해서 그렇다고 본다.

무신 선배.. 학연? 지연?? 진짜 이대로라면 향후 우리의 퇴보는 보장되 있는건 아닌지....

 

흠~특목고, 외고, 강남고, 우물안 개구리식 싸움은 계속된다.

끝없는 시험과 그로인한 문제풀이에 단련된 우리의 아이들은 불필요하게 긴장해 있다.

왜? 지가 제일 잘해야 되는데 누가 잘하나 살펴야하기 때문에... 그것도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휴~

학원에서 가장 엎그레이드된 반을 향해 끝없이 새끼학원을 다닌단다.

그것도 비밀에 부쳐서???  이 모든 조작들이 엄마들로 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책임감을 느껴야하는데 세상 핑게대며 자기 합리화에 바쁘다. 남편들 월급쓰며 가장에게 자식 잘 키운양 큰소리??

엄마의 정보력으로 잔인하고 각박한 인간 하나 만들다 실패하면, 아빠의 경제력을 들먹인다.

그리고 옆집 가정들처럼 기러기아빠 못해주는 불쌍한 가장들에게 눈치준다..

그보다 더한건 남의집 자식 헐뜯기. 요즘 애들이 어쩌고 저쩌고...제 정신들이 아니다.

분명한건  애들은 애들일 뿐이다. 저들은 그다지 죄가 없다. 모두 엄마들때문이겠지

따라서 했을 뿐이고 시키는대로 하지 않았을까?

중국에서는 7세부터 물구나무 서기로 10분을 못채우면 밥을 굶기며 체조선수를 양성한단다.

짧은시기에 많이 성장한 그들이 엄청난 인해전술로 경제적 모순을 타개해 나가더니

급기야 모든 것에 made in China를 깔아주고 있다. 스포츠까지...

(그런데 인구대비로 우리나라만큼 따려면 한 200개이상 금메달은 따줘야 한다는군.)

저들은 질보다 양을 추구한다. 왜 저들은 국민이라는 엄청난 인적 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많지않은 국민으로 질보다 양을 추구하는 우리는 도대체 왜 일까?

몇년사이에 엄청나게 늘어난 특목고, 외고의 수를 보고 난 깜짝 놀랐다.

근 10년동안 늘어난 특수 대형 학원의 수를 압도한다. 이건 우리끼리는 통한다.

홈그라운드 안에서... 자기들끼리 잘한다 잘한다.  그런데 세계와 맞서게 되면 여지없이 무너진다.

정말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중국이야 얘기되지만 우린 진짜 양보다는 질로가야 되는 민족아닐까

세계의 수재들이 모인다는 옥스포드나 캠브리지에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고교과정을 마치고 오는

괜찮은 젊은이들이 있다.

내가 보기에 그 정도의 기본기와 패기가 있다면 무조건 승산이 있다고 본다.

고교과정에서의 우리국어, 우리국사, 우리나라 윤리를 제대로 배우고 온 저들은 적어도 질적으로 완전무장되어 있는 든든한 재원들이다.

얄팍하게 자신의 출신대학에 언젠가의 교수자리 하나 바라며 어정쩡 부모의 경제력에 의존해 학위하나 건져가려는 나약한 자들도 없진 않겠지만, 개인적 생각으론 무리한 조기유학 보다는 본국에서의 고교과정 이후의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고교이후 외국대학에 와서 언어적 장벽 없이 순조로운 과정이수를 할수 있을까?

미안하지만, 사실 다소 회의적이다.  세계 명문대 인문계의 박사학위 소지가 쉽지않음을 볼때.

그래서 우리가 사랑하는 아이들이 외국으로 조기유학 가는 것도 막을 수 없는 것이고...

얼마전 현 지도자가 추진하다 말던 수업에서의 영어교육... 난 괜찮다고 본다.

현실적으로 빈부차를 줄이며 공교육으로 아이들 질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일지 모른다는 생각.

자기를 잃어버리는 전체말고 일부.  어륀지.. 그건 아니다. never!

국어,국사,윤리,한문등을 뺀 나머지 과목을 영어로 한다면 우리도 승산있다.

홍콩이나 싱가포르 사람들은 그렇다치고(그들도 자기끼린 거의 중국어로 대화한다)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대만이나 이젠 중국본토 애들도 영어가 우리보다 빠르다.

우린 좀더 생활영어에 익숙해야한다. 나 자신만 봐도... 훈련안된 생활영어 그거 힘들다.

그리고 제발 대입만을 위한 교육의 굴레에서 벗어나 인성이 바른 아이들로 키워져야 한다

우리만의 국어,국사,윤리 교육과 병행된 세계화에 맞춰주는 영어식 교육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게 바로 제대로된 홈그라운드의 잇점이다.

영국애들은 고교만 졸업해도 불어로 대화가 되도록 가르친다. 우린 좀 넓게 제대로 봐야 한다.

교사들 수급이 안된다고?  당장에야 그렇겠지. 

하지만 교육은 적어도 100년을 목표로해야 한다지 않나?

이도저도 아니고 메마르고 각박한 아이들로 키우며 주체성 강조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외국에서 태어났어도 부모의 교육에 따라서는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거나

오랜 외국생활 속에서도 국어나 맞춤법을 오히려 본국에 있는 애들 보다 더 잘 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 요새애들 맞춤법은 왜그런가?  70 다된 대통령할아버지 맞춤법은 그렇다 치고..)

우리나라에서 영어공부해도 문법이나 단어에 강해 그럭저럭 영어 따라가는 것처럼.

물론 엣세이나 토론식 수업과 그룹과제에서 완전 밀리지만...

그러니까 수업에 서구식 커리큘럼과 방식을 끌어들여야 승산있는 것이다

영미권에서 콩글리쉬? 문법만 통하면 OK. 얘들은 더 희안한 인도,아프리카 발음도 잘 알아듣는다.

그럼 뭐가 문제냐고? 언어의 습관화가 안돼서 토론이 안되는게 문제다.

외국에 나온 애들이 영어로 쉬운 문장을 주고받으면 별거 아니라며 비웃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의 잠재의식 속엔 토론에 대한 준비가 있다.

쉽고 가벼운 무수한 소설책, 환타지 해리포터나 나니아에 빠져있음

그 시간에 단답식 수학문제 풀릴생각만 하면 절대 엣세이에서 밀리게 되어 있다.

자꾸 한 개인을 이기기위한 경쟁의식만 불어 넣어가지곤 그룹과제에서 당황해 하며

혹 서울대? 거기선 간신히 적응될지 몰라도 하버드,옥스포드,캠브리지는 어림없다고 본다.

그이후 사회생활? 인성 바르고 남을 존중하며 정당한 성취동기를 키우는 아이들에 이길수 있을까? 

글로벌이란 단어가 어떤때 쓰이는지는 우리모두 짐작한다.

즐기는 속에서 지구력으로 무장된 열린사고에는 아마 밀리기 쉽상일 것이다.

오히려 우리의 제대로된 수재들은 겸손히 저들의 즐기며 지구력있는 공부를 칭찬하고 배우려 한다.

남의 장점을 인정하는 멋진 아이들이 있는한 아직 우리의 미래는 절망적이지 않다고 본다.

홈그라운드 안에서만 우물안 개구리식 크는 각박한 아이덜 말고...

그러고 보면 빨리 우리의 교육을 개선하지 않으면

앞으로 외국으로 향하는 학구파?들이 더욱 늘지않겠는지...

 

사실, 남의 얘기 하면 혈압 올리다가도 내 얘기로 막상 돌아오면 할말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내경우 아이들이 그야말로 한국에서 제대로된 우리것을 익혀야 할 때에 외국에 나와있다.

이제 가을부터 한국의 중3, 초5.

큰아이 경우 5학년초에 와서 한국에 대한 이해를 하고 와 그나마 다행이다 싶다.

그래서 늘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진한 추억을 갖고있다.

물론 그와는 별개로 학원을 다녀봐서 한국의 중고등학교로 돌아가는 것은 두려워 하며

사실 나 역시 만약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학원을 안보낼 자신이 없을것 같아 겁스럽기도 하다.

둘째경우 초등학교 입학하자 곧 출발해서 우리나라식 교육에 익숙하지 않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그는 경험하지 않은 한국교육을 궁금해하고 관심 갖는다.

주변 사람들은 말한다.

큰아이는 우리나라식 교육의 혜택이 무르익고 와서 두가지 교육의 장점만을 경험하니 얼마나 좋냐고,

둘째는 만9세가 되기전 도착해 모국어와 똑 같이 영어를 발음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냐고...

일면 그들의 말이 틀리지는 않다. 실제적 상황에서...

그러나 엄마 욕심에

큰아이는 한국을 그리워하기에 앞서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의 장점을 알아줬으면 하고

둘째놈은 막연한 한국에 대한 궁금증 대신 우리것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행인 것은 두 아이다 한국에 대한 강한 애착과 사랑이 있고

모국어에 익숙해 나름 어려운 단어나 소설책도 이해를 하는것이고

밖에 있다보니 조국애가 더욱 강해져 우리나라 모든것을 응원하는 함성이 더욱 커진다는 것.

이제 바라기는 어느시점에 홈그라운드로 돌아가건 지금처럼 내나라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것이다.

도대체 우리나라안에 있는 애들은(복에겨워?) 우리것에 대한 제대로된 사랑이 보이질 않는다.

우리 나라로 돌아가면, 내아이들은 제발

지나친 경쟁심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실력으로 외국이나 그들의 인재를 시기 하거나

막연하게 동경만 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라며

과하게 스포츠나 특히 축구(정확히 올림픽과 월드컵)에만 퍼붓는 것이 아닌 진정한 모국사랑.

(물론 요즘 같은때에는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해야겠지만..ㅎㅎ)

나와 내가 속한 것을 아름답게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했으면 한다.

우리나라 애들을 보면 답답한게 올바른 자기애가 없어 보일때가 있다.

그러니 각박하고 되바라진건 그렇다치고  행동이 슬쩍슬쩍 공격적이다 못해 잔인스럽다.

물론 서양것들 야수성에야  비기겠냐만,

한창 자라는 아이들이 주는 일상적 공포는 우리나라가 한수위인듯.  난 그것이 제일 걱정이다.

자꾸 이기라고만 가르치면 공격적이고 야비해질 수 밖에 없다. 페어플레이 완전 물건너간다.

자신이 지켜야만 될 정의 앞에선 외면하던 나약한 아이가 이기려는 욕심에선 비열함을 합리화 하며 잔인한 한모습으로 성장한다면 국내용? 글쎄 그건될지 몰라도 국제사회에선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더욱 문제는 우리나라 안에 있는 엄마들의 차고 넘치는 과다정보.

주변에 이곳등 외국에서 5년이상 살다 돌아가 정확하게 자기학년 일반중에 찾아들어가 1년남짓 준비후 무난히 괜찮은 외고에 합격해 그럭저럭 적응하며 잘다니는 아이들도 없지 않다.

물론 고충도 있고 서구식 교육을 그리워하는 경향은 있지만...

외국에서 살다 돌아가면 우리나라애들 못따라갈 것이라 미리 짐작해 주는 과다정보 엄마들을 보면

그들의 사고가 의심스럽긴 하다. 못따라가길 걱정하는 건지, 못따라가길 바라는 건지...

그들때문에 지레겁먹는 주변분들이 있어 함께 용기갖는 생각을 하고싶다.

아무튼 세계 어느곳이고 자기를 잃지않고 즐길줄 아는 지구력이 있다면 큰 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내 경우 두 아이에게 국어책과 국사, 도덕등의 책은 반드시 읽히고자 노력하는데 

둘째놈의 경우 기특하게 도덕을 재미있어 한다.

물론 그 녀석 우리나라 구어에서는 쓰이지 않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 우리를 웃기곤 하지만...

우리 경우, 가장의 발령덕에 이곳에 머물고 있고 앞으로 얼마나 더 이곳에 머물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얻은게 있다면

조금은 사람을 생각하고, 문화 자체를 느끼며,

각박하고 갖힌 사고로 경직시키지 않는 교육을 경험한 것에 만족하며

이젠 내나라의 교육발전에도 기대를 걸어보고 싶다. 꼭!

물론 여건이 허락된다면 대학만큼은 당연히 질좋은 이곳등의 대학에 보내는 욕심을 내고 싶지만.

아무튼 올 해 도  먼 곳에서 여름을 보내며

돌아갈 내나라의 스포츠와 정치(살짝) 그리고 교육까지 잠시  생각해 보았다.

홈그라운드. 우리도 언젠가는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미안하게도 아직은 나의 홈그라운드가 준비?가 덜된 탓에

작은바람은 그 언젠가가 조금 더 먼 미래였으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