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9 한기주, 부활 세이브…KIA, 우리 꺾고 2연승

김병주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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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한기주, 부활 세이브…KIA, 우리 꺾고 2연승

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가 돌아온 소방수 한기주의 깔끔한 세이브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깔끔한 계투작전을 앞세워 초반 뽑은 3점을 끝까지 잘 지켜 3-1로 승리했다. 소방수 한기주는 9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올림픽 부진을 털어냈다. KIA는 2연패 뒤 2연승을 올리며 4위권을 향해 한발 다가섰다.

KIA는 1회 공격이 뜨거웠다. 1회초 1사 만루위기를 넘긴 KIA는 이어진 반격에서 톱타자 이용규가 중전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종범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용규의 재치있는 주루플레이가 빛났다. 느슨한 플레이를 틈타 곧바로 2루를 파고들었다.

곧바로 장성호의 좌전안타가 나와 손쉽게 선제점을 뽑았다. 흔들린 장원삼은이어 최희섭과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주었고 이현곤이 2타점짜리 좌전안타로 점수를 3-0까지 벌렸다.

히어로즈는 숱한 찬스를 잡았지만 병살행진으로 날렸다. 1회 이택근의 중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만루에서 송지만의 3루 병살타가 나왔다. 2회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권도영의 3루 병살로 주저앉았다.

히어로즈는 3회초 정수성의 우익선상 2루타와 정성훈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이택근의 1루 내야안타와 1루수의 악송구로 한 점을 뽑았다. 그러나 4회1사1,2루와 6회 1사1루에서 거푸 1루 병살타에 발목이 잡혔다. 이후 기회는 다시 오지 않았고 9회 5번 째 병살타가 나와 자멸했다.

KIA는 선발 이대진이 3회 2루타를 맞고 흔들리자 임준혁을 투입해 히어로즈의 공세를 1실점으로 차단했다. 임준혁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7회부터 양현종, 8회 유동훈에 이어 던지며 히어로즈의 후반 공세를 차단했다.

관심을 모은 대목은 9회초. 올림픽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은 KIA 소방수 한기주가 등장했다. 한기주는 최고 첫 타자 조중근에게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빗맞은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강정호를 유격수 병살로 처리하고 강귀태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올림픽 부진을 털어내는 귀중한 세이브였다. 시즌 22세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