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없는 운전자들에게 한마디.

김병준200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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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전중에 갑자기 옆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하려고 끼어든 차때문에 사고가 날뻔 했었습니다. 근데 끼어든 차가 미안하다는 표시도 없이 그냥 가길래 따라 붙어서 " 앞으로 조심하세요"라고 말해주려서 했는데, 이 차가 더 속력을 내서 도망가는 겁니다. 그것도 운전석 창을 열고 버젖히 한손을 창에 걸치고 담배를 피면서 말입니다. 좀더 속력을 내서 옆으로 따라 붙어서 창문을 내리고 쳐다 봤더니 본척 만척 더 속력을 내서 내빼더라구요.

 

이런일이 있으면 주변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그냥 개무시해라... 따라가는게 웃기지 않나...이런 말들을 하죠. 뭐 정신건강을 생각하면 그냥 무시하는게 맞죠.

근데, 그 끼어는 운전자에게 제가 바라는게 큰게 아니었습니다. 단지 미안하다는 표시, 예를 들면 깜빡이를 킨다던가, 손을 내밀어 보인다던가..하는 정도만 바랬습니다.  참고로 저는 가급적이면 내가 실수를 하면 미안하다고 표시하는 사람이구요.

 

일부러 위험하게 끼어드는 운전자는 없겠지만, 가끔씩보면, 자신이 위험하게 운전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더군다나 그렇게 운전하면서도 다른 운전자들에게 미안해 할줄 모르는 운전자들도 있다는데 문제가 있는거죠. 그런 사람들이 어느 순간,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옆의 운전자들을 피해자로 만들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얼마전, 뉴스에 어떤 오토바이가 자신의 차를 기분나쁘게 앞질러갔다고 해서 정차해 있는 그 오토바이를 쫓아가 들이받아서 그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솔찍히 저도 오늘 마음같았으면 계속 쫓아가서 들이받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기분이 상하고 화가 나더군요.

 

급해서이든, 실수이든, 운전중 상대방 운전자를 위험하게 했다면 즉시 미안하다는 표시를 하세요. 어려운게 아니고 너무 쉬운거자나요. 그리고 혹시 나도 모르는 실수를 해서 다른 차들이 쫒아와서 뭐라고 해면 싸우지 마시고 "아이고 죄송합니다."라고 먼저 고개숙이고 사과를 한다면 왠만하면 다 해결되리라 봅니다.

 

운전이란게 사람을 은근 피곤하게 만들고 예민하게 만들죠.  그러니까 늘 운전중에는 항상 서로 조심하고 미안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운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