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 마중물 제나라의 진짜 보물

최태권200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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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라의 진짜 보물

어느 날 제나라 위왕과 위나라 혜왕이
함께 사냥을 나갔다.
혜왕이 제왕에게 물었다.

"제나라에는 어떤 보물이 있습니까?"

아무것도 없다고 위왕이 대답하자
혜왕이 거들먹거리며 말했다.

"우리 위나라는 비록 작지만,
지름이 한 치나 되고
앞뒤로 수레 열두 대를 비출 수 있는 진주가 열 개나 있는데
제나라처럼 큰 나라에 어찌 보물이 없을 수 있습니까?"

 그러자 제나라 위왕이 대답했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보물은
당신 것과 조금 다릅니다.
내게는 단자라는 대신이 있는데,
그에게 남쪽 성을 지키게 하면
초나라에서 감히 침범하지 못하지요.
가까이 있는 열두 제후가
모두 앞다투어 알현하러 온답니다.
또 반자라는 대신이 있는데,
그에게 둑을 지키게 하면 조나라 사람들이
감히 동쪽 황하에 고기 잡으러 오지 못합니다.
또 관리 가운데 검부라는 사람이 있는데,
서주를 다스리라고 보내니
연나라 백성과 조나라 백성이
모두 그 소문을 듣고 흠모해서 서주로 귀순했으니,
그 숫자가 7천이 넘는다고 합니다.
내 신하 가운데에 종수라는 이가 있는데,
도적을 막으라고 보내면
길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이가 아무도 없다고 하더군요.

이 네 신하가 내는 빛은 천 리를 비추고도 남습니다.
어찌 겨우 수레 열두대를 비추는 진주와 견주겠습니까?"

『전왕』
(리허 지음 | 명진출판)(사진 | 심연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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