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나그네2006.08.10
조회139

오늘 탖에 엄마랑 아예 대판 쌈했구만...잠 자고 인나면 신경은 신경대로 날카로운데 그런 나 한테

식전에 한 바탕 헌 애기을 두고 엄마 한테 말 조심 하라드니 어째느니 꼬라지을 부리네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평소 같으면 그냥 넘어 갓을건데 하필 잠 자고 인난늠을 건드냐고?

그렇다고 나 자고 인나면 꼬라지가 개떡같다는 걸 모르는 것도 아니면서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어쩌거나, 오늘 경운기을 찾으러 갓구만...

고무신에 가방 들처 메고 삽들고 나간께 제끼허던 동네 아제들이 저늠 가방 메고 삽들고 어디 갓다냐?했을건디 좀 전에 경운기 타고 들온거 봤고황계탕 먹고 미치것네...나야 당연히 경운기 찾아 오면서 논에 물 댈라고

삽들고 갓고 삽은 도로 옆 풀밭에 던져 놓고 버스 타고 갓지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재밌는건 버스을 기다린디 응달이 없은께 반대편 승강장서 기달리는데 버스 한 대는 빵!허고 클락션을

올려 주드만은 한 대는 버스 승강장에 내가 있어도 생~~허니 가드만...

내가 반대편서 차가 오는가 보고 있었으께 클락션 울려 줘야 정상 아닌가?

애사심은 쥐뿔도 없드만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그렇게 애마 찾으러 갓는디 40대 중반에 야물게 생긴 다혈질이 있드만...

농협서 운영허는덴께 사장인지?종업원인지 모르것는디 미치것드라고...

 

그 양반 말고 20대 친구한테 1.여그 나사가 빠가됫다2. 2단으로 기아넣고 출발헐라면 소리가 나면서

안간다 3.운행중에 따각 소리가 난다4.경운기가 굴곡이 있는 곳을 가면 기아가 헝크러진다

 

헌디, 나사가 빠가 된걸 고쳤으면 본래 있던 나사가 아니라 다른 나사여야 헌디 원래 있던 나사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나사 빠가된거 안고쳤냔께 그건 고치란 말 안했다드만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더군더나, 악셀타 당기는 줄 끝부분이 조금 문제가 있지만 그냥 써도 된디 그걸 갈아 낫고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어처군히가 없드라고...

 

그래갓고 그 양반이 그거 고친디 난 애마 물마게허고 기아 넣는 손잡이 부분에 고무가 없어갓고

거그 버려진 경운기서 녹은 슬었지만 물마게을 갓고고 기아에 고무는 안빠져갓고 못 빼것드만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그렇게 기아 빠가된거 고치고 물마게는 저그 헌 경운기서 빼왔는데 기아 고무 마게는 못빼것다고

있냔께 웃으면서 고무는 없다드만...

 

그렇게 계산허고 집에 올란디 2단으로 출발하는데 기아서 소리가 나고 날리 치네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이건 나사 빠가된거 고치라 해도 안고치고황계탕 먹고 미치것네...2단 출발헐때 소리난다해도 안고치고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여근 왜 안고쳐냔게 그 양반이 1단허고 3단 넣을때 기아가 헝크러진다고 들었갓고

2단에 대해선 모른다네황계탕 먹고 미치것네...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정말이지 경운기에 휘발류만 있으면 애마을 꼬실라 버리고 싶드라고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기아 오일 넣고 라이닝 갈았다는데 오일을 넣었는지?라이닝을 갈았는지?도져히 믿을 수가 없드만...

더 기가 막힌것은 지금은 다른걸 고친다고 3~4일뒤에나 고쳐야 된단디 싸게 해 준다네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엔진오일까지 5만 7천원이나 받아갓고 무료로 당장 해줘도 시헌 찮을 판에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글면서도 봄철되면 농협서 동네 돌면서 기계을 무료로 수리해 주니 원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동네 아제는 기술이 부족허지만 고쳐 달라는데만 고쳐준디 이건 말도 안헌곳 고치질 안나?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고치란데는 오히려 안고치지 않나?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어쩌거나, 그렇게 온디 애마서 따각! 소리는 안나드만...

헌디, 악셀타가 끝까지 안당겨진다황계탕 먹고 미치것네...집에 와서 본께 악셀타 당기는게 밀고 당기게 조작헌디 끝부분에

나사가 너무 티어 나와갓고 나사에 걸려서 악셀타가 끝까지 안가드만황계탕 먹고 미치것네...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어쩔 수 없이 쇠톱으로 나가 끝부분을 짤랐네...

뭔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본께 20대나 40대도 원리원칙 주의자로 보인디 원리원칙도 편허게 적용했드만...

고치다가 의뢰한 부분외에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전화라도 해갓고 물어보고 고쳐야 허지 않나?

내 전화 번호 모른께 오늘 내가 전화 헌다고 했은께 오늘 물어 보던지?

사람 환장 할 일이지...

 

이래서 전라도 것들은 죽어도 안된다니가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낮에 황기 너갓고 삼계탕 해 먹고 뭔 짖거린지 원...

황기 닭 먹으면 땀이 안난다드만은 엄마가 황기을 닭속에 안넣고 그냥 물에 둥둥 띄워갓고 해서 근가?

닭만 먹고 아직 황기 물은 안먹었지만황계탕 먹고 미치것네...

 

날도 더운디 엄마랑 쌈헐라 다혈질들한테 강매 당할라...

참 나...

 

이늠의 국세청장은 빛 좋은 개살구 같은 정책 펴지 말라고 따졌는디 아직 답변도 없고황계탕 먹고 미치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