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올리려면 희귀 자격증을~ ...

윤창설200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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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에 국내에서 쓰이는 많은 자격증 가운데 유망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국제공인자격증이다. 국제공인자격증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그 가치가 높다

 

 

테솔(TESOL)

영어와 관련된 대표적인 자격증으로는 테솔(TESOL)을 들 수 있다. 엄밀히 따지면 TESOL은 우리나라처럼 영어를 다른 외국어로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교수방법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통해 영어를 전문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국내에서는 미국 메릴랜드대와 연계해 숙명여대가 1997년 처음 도입했다. 이후 성균관대, 한양대, 건국대, 아주대, 단국대 등도 이 과정을 개설하는 등 10개 이내 대학에서 TESOL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들 가운데 한국외국어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미국 유명 대학과 연계해 TESOL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학뿐 아니라 일반 어학학원 등에서도 TESOL 과정을 접할 수 있는데, 입학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특별전형은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며 숙명여대는 토플성적 540점, 토익 750점 이상이 지원가능 점수이고, 단국대는 토플 550점, 토익 800점 이상이어야 하는 등 학교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일반전형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필기와 영어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다. 선발은 1년에 2회 실시되는데, 일반의 경우 교육기간은 5개월 정도이고 석사는 5학기 또는 5학기제로 운영된다.

TESOL 과정을 모두 마치면 국제영어교사자격증을, 대학원 과정을 통과하면 TESOL 석사학위를 부여받는다. TESOL 과정의 지원자들을 살펴보면 주로 영어교사가 되기를 원하거나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비록 TESOL자격증만으로는 영어교사가 될 수는 없고 정교사 자격증이 필요하지만, 일반 취업시에도 TESOL자격증은 취업에 적잖은 도움을 준다고 하니 도전해봄 직하다.


마우스(MOUS)

기업이나 대학에서 꾸준히 선호하는 자격증 가운데 마우스(MOUS)가 있다. MOUS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국제공인 OA 자격증이다. MS 오피스 제품을 보유한 MS가 직접 개발·인증하는 것으로 공신력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50여개 기업이 채용시 선발기준 또는 직원 인사고과에 반영하거나 일부 대학교에서 졸업인증제도로 활용하고 있다.

MOUS는 대학이나 직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개별적으로 측정하며 100% 컴퓨터 실기로 이뤄진다. 때문에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합격 여부와 점수를 바로 알 수가 있다. MOUS는 운전면허시험처럼 소프트웨어 활용시 핵심적이고 꼭 필요한 사항들만 문제로 출제되며, 등급은 일반과 상급자로 나뉜다. 특히 MOUS는 기업 관리부서 근무자들에게 활용도가 높고, 직장인 대부분이 PC를 통해 일을 하기 때문에 실무에 큰 도움이 된다.

시험은 수시로 실시되는데 전국 70여개 시험센터에 3일 전에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시험에 응할 수 있다. 합격률은 60~70%이고 전문가 등급은 20~30% 수준이다. 시험을 주관하는 YBM 시사닷컴 관계자는 “OA 능력 평가부문에서 MOUS를 채택하는 기업이나 대학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힌다.


시스템 보안전문가(CISSP)

보안전문가를 꿈꾼다면 국내 300여명에 불과한 정보 시스템 보안전문가(CISSP)에 도전해보자. 정보 시스템 보안전문가는 89년 보안 관련 국제조직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설립한 ISC2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보보호 전문가의 필요성을 인식해 개발한 국제공인자격증이다.

인터넷을 활용하면서 정보보안체계를 설계·유지·관리하는 보안전문가의 필요성이 절실해짐에 따라 CISSP 수요도 많아졌다. CISSP는 ISC에서 10개 범위로 구분한 3년 이상 실무수행 경력자들만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사지선다형으로 250문제며 영어로만 치러지고 응시일정은 정해져 있지 않다. 대규모 정보보호 콘퍼런스가 있는 마지막 날이나 CBK(Common Body of Knowledge)세미나 마지막 날 시험이 치러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세계 평균 합격률은 30% 수준이며 응시료는 450달러다. 접수는 우편 및 팩스로 발송하며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대학원에서 접수 후 일괄 제출하는 방법도 있다.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근거해 정보보안 전문업체 지정기업은 CISSP와 같은 보안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고급기술자를 일정수 이상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전망도 밝다.


보험계리인

한편 최근 가장 각광받는 자격증을 꼽으라면 단연 보험계리인을 들 수 있다. 보험계리인은 상품을 개발하는 사람인데, 회사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평가해 기업경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도 해준다. 최근 방카슈랑스 도입으로 은행이나 우체국 등 금융 관련 기관에서 이들 보험계리인에 대한 스카우트에 적극 나서면서 몸값이 치솟고 있는 실정이다.

보험계리인은 보험 가입자의 라이프타입과 여러 가지 통계적 수치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출하고 기업 재무위험을 평가, 진단하는 등 수학에 능통해야 한다. 때문에 과거에는 수학 전공자가 많았지만 요즘은 회계나 통계학 전공자가 늘고 있다. 보험계리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경제학, 회계학, 수학, 외국어 보험업법 등으로 이뤄진 1차시험과 보험이론, 실무, 회계학, 보험리 등의 2차 논술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시험을 통과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의 수습기간을 거쳐야 비로소 자격을 갖추게 된다. 자격 준비기간은 보통 짧으면 2년, 길면 3년 이상이 소요된다.

한편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은 보험계리인을 뽑기 위해 직접 합격자 모임 등에 직원을 보내 즉석에서 채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특히 미국에서는 보험계리인 자격자에게 한 사람 몫의 연봉을 얹어줄 정도로 기업에서 보험계리인을 높게 평가한다.


국제재무분석사(CFA)

마지막으로 국제재무분석사(CFA)를 빼놓을 수 없다. 미국 투자관리연구협회(AIMR)에서 주관하는 재무관리 및 증권금융분야 국제 공인 자격증으로 증권업계나 보험사, 투신사에서 주로 활용한다. 자격증 소지자는 기업 분석, 산업 분석, 경제 분석을 하는 애널리스트나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는데, CFA를 고용하는 회사 역시 이를 통해 국제적인 공신력과 신뢰도를 높게 평가받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기업은 CFA 자격증 소지자에게 연봉 책정시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고 있다. 그만큼 CFA 취득자는 이직이 자유롭고 높은 대우가 보장된다. CFA는 학사 이상이면 누구나 전공에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으며 1차 객관식 시험과 2, 3차 주관식 시험으로 이뤄진다. 1차는 사지선다형으로 총 240문항이 출제되며 2, 3차는 과목은 동일하나 난이도가 훨씬 높다. 시험일정은 세계적으로 매년 1회 5월이나 6월 중 실시하며 시험일자와 장소는 미국투자관리협회에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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