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의 기구한 삶..언노운우먼

이광석2008.09.04
조회425

간만의 야간출근이라서 느긋한 마음으로 영화한편 검색했다.

 

언노운우먼? 뭐야 영화제목이 뭐 이래?

 

어떤영화인지 살짝 볼까나 하고선 다운로드시켜놓고 화장실 ㄱㄱ

 

물도 좀 먹고..그러고 오니 다운 다 받아져있네..

 

걍 보자~ 해서 봤는데..

 

와.....누구말마따나 쓰레기더미에서 보물을 찾은듯한 기분이랄까

 

보고나서 바로 네이버검색해봤더니 역시나 평점 쩔어주시고..

 

주제가 무거워서..아무에게나 추천은 못해주겠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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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있었다.

 

죠지아 라고 불리던 이쁘고 몸매 좋은 우크라이나출신 창녀.

 

어느날인가 한 청년이 다가와서는 목마른 그녀에게 딸기를 건넨다.

 

그렇게 사랑이 시작되고..

 

 

그녀는 그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그 청년과 사랑을 하고..임신까지 했지만 포주입장에서는 전혀

 

달갑지가 않다.

 

 

결국 포주는 죠지아의 남자친구를 살해하고는 쓰레기장에 묻는다.

 

 

이것이 시작이었는지는 모르겠다..그녀의 기구한 삶이..

 

이레나(죠지아의 본명)는 치밀한 계획 아래 보석세공사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들어간 집에서 이상할 정도로 아이에게 집착한다.

 

병이 있어 넘어지는게 두려운 아이에게 혼자 일어서는법,싸우는법도 가르치고..

 

가족의 신뢰를 듬뿍 얻게 되지만.

 

어느날인가 그녀앞에 나타난 포주.

 

 

그 포주가 나타나고나서부터 본격적인 줄거리가 시작된다.

 

일단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레나는 산타복장을 한 남성들에게

 

구타를 당하곤 가정부일을 못하게된다.

 

 

그리곤 포주가 나타나서는 돈 어디있냐고 묻는다..

 

돈은 이미 도둑맞았고..(영화에는 안나오지만 내 생각엔)

 

그녀는 두렵기 시작했다. 그 포주는 자기가 죽인줄만 알았던 것.

 

분명 가위로 찌르고 냉장고에서 돈을 훔쳐서 달아났는데..

 

살아있다니..

 

그 포주는 일주일 뒤에 오겠노라 하곤 그녀의 신분증과 구두한짝을

 

가지고 간다. 구두는 그 포주가 예전에 선물했던 빨간색구두..

 

 

그녀는 다시 보석세공사의 집으로 들어가려고 보석세공사를 만나러

 

찾아가는데 회사 분위기는 어수선하기만 하다.

 

알고보니..보석세공사의 부인의차가 물에빠져 부인이 사망한것..

 

 

그때문에 보석세공사는 다시 이레나에게 가정부일을 해줄것을 권하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도중..포주가 찾아온다.

 

그녀는 당당히 둘이서 있자고 말했고..

 

포주를 돈이 있는곳으로 데려간다.

 

 

그리곤 다시 돌아와서 이삿짐 정리를 하던도중..경찰이 찾아온다.

 

보석세공사 부인의 차에서 그녀의 신분증과 구두한짝이 발견된것.

 

영화는 이때부터 그녀의 과거를 보여주면서 꼬였던 줄거리를 하나씩 풀어나간다.

 

일단 그녀는 일반창녀가 아니라 아이를 대신 낳아주는 대리모였던것..그녀는 12년동안 9명의 아이를 낳게 되고..

 

마지막 아이의 아버지 이름을 알게되어 그 아이를 찾아나섰던것.

 

그래서 그 아이가 있는집 가정부로 들어갔던것이다.

 

그치만 포주가 나타나면서 부인이 죽고..

 

자신의 누명을 벗으려 과거를 이야기 하면서 자신이 포주를 죽인것을 털어놓는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던날 포주가 찾아와서 돈 달라고 했을때..

 

돈 있는곳으로 유인하여 얼떨결에 살해를 하게되고..

 

그 자리에 시신을 묻은것이다.

 

물론 포주가 죽기전에 부인을 살해한것이고..

 

끝까지 악독한 포주는 이레나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신분증과 구두를 차안에 넣어놓은 것이다.

 

그렇게 누명을 벗는가 싶었는데.

 

판사는 말한다 어떻게 자신의 아이인지 확신하냐고.

 

아이 아버지 이름을 어떻게 알았냐고.

 

이레나는 대답한다. 보모를 재촉해서 마지막9번째 아이 아버지 이름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그 집에 들어간것이고 가정부로 일하면서 입양확인서를 보았다고 털어놓는다.

 

 

판사는 그 당시 보모를 불러서 사실인지 물어보지만..

 

 

보모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때 그 이름은 포주가 목걸이에 적힌 이름을 보고 지어낸 이름이라고..

 

결국 포주의 목에 있던 목걸이 뒤에 새겨진 글자를 발견하고는 그녀는 지금까지 아이9명을 낳았던 이야기 말곤 지어낸 이야기라고 말한다.

 

 

그리곤 판사는 그녀에게 특별한 부탁 하나를 한다.

 

그 9번째 아기인줄 알았던 딸이 병원에 누워있는데..

 

만나서 앞으로 잘 살아갈수 있게 말해달라고..

 

(사실 어떤 부탁인지는 안나온다. 내용으로 봐서 그런것같다.)

 

그 꼬마딸을 만나서는 나중에 니가 크면 알수있는 선물을 준비했다고..그러니 앞으로 자기가 없어도 혼자 밥먹고,혼자 옷입고 하라고..

 

자기는 앞으로 다른일때문에 멀리 가지만 니가 빨리 글을 배우면 편지라도 주고받고 할 수 있을거라고..

 

그러고는 그녀는 결국 교도소에 갔다가 나온다..

 

교도소에 나와서는 아무도 없음을 보고 실망하지만.

 

벤치에 앉아 조금 있으니 그 꼬마애가 훌쩍 큰 모습으로 교도소 앞으로 찾아온다.

 

그 꼬마애는 이레나를 보고 활짝 웃고..이레나또한 활짝 웃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여기까지가 줄거리이다.

 

 

영화를 보며 내가 느끼고 발견한것은.

 

일단 그녀가 원래 일하고 있던 지나라는 가정부에게 접근했을때.

 

그 가정부가 했던 말이 있다. 그 딸의 생일선물로 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주고는 차곡차곡 돈을 모은다음 나중에 그 딸이 크면 그때가서 큰 선물인걸 알게되게 하겠다고.

 

이레나도 그렇게 하라고 말 하지만 그 가정부는 통장을 선물해준 다음날 이레나에 의해서 계단에서 구르게된다. 결국 반 식물인간이 된 지나..이레나는 그 지나에게 찾아가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 심정이 어떤지를 털어놓으면서 지나의 손을 빌어 서명을 하게되는데..

 

이것이 지나에게 말했던 나중에 꼭 갚겠다고 한 말과.

교도소에 가기전에 니가 나중에 크면 알게될 선물을 준비했다고 한말이 이것이다.

 

지나가 만든 통장은..이레나가 차곡차곡 돈을 쌓아왔던것..

 

 

그리곤 가정부일을 하면서 보석세공작업실엔 주인이 없을경우에 절대 못들어오게 하는데 별거 아닌 장면으로 부인이 보석세공을 하는 장면이 있다..그걸 이레나는 옆에서 지켜보고 있고..

근데 그 세공했던것이..포주가 말했던 목걸이 뒷면의 글자였다.

 

 

이것을 유추해보면 결국 보석세공사가 이레나가 가정부로 들어온것을 보고는 한눈에 자기 친딸의 친 엄마라는것을 알게되고.

수소문 하여 포주를 불러들인것이다.

산타를 시켜서 가정부 일을 그만두게 한다음.

자신의 아내를 시켜 목걸이 뒤에 붙일 팬던트도 만든다.

물론 자기이름을 새기는것이니 아내는 별 의심없이 만들었겠지.

그리곤 예전 보모를 만나서 미리 말을 맞춘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알게되었냐면.

그녀가 보모를 통해 이름을 알게되고.그 포주를 찔러서 도망치는 장면에서 포주는 목걸이를 차고있는데, 그 목걸이에는 이름이 새겨진 팬던트라 아니라 그냥 목걸이다.

 

 

그 딸은 편지를 통하여 이레나의 말이 사실인걸 알게되고.

그래서 교도소에서 나오는날 그렇게 활짝 웃어주었던 것이다.

모든걸 이해하고서는 영화가 더욱더 여운이 남게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장면...

 

그녀의 유일한 행복한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