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기 국장 민경민입니다.

민경민2008.09.04
조회414

안녕하세요. 10기 국장 민경민입니다.

제가 방송반에 들어온지도 벌써 3년이 가고...

졸업을 할 나이가 되었답니다.

 

요즘 따라 남다른 기분입니다.

예전 같으면 방송실을 자주 내려갔지만..

말로만 듣던 고3이 되고... 하니

 

마음도 몸도 무거워 져서

방송실도 잘 내려 가지 못하고..

후배들도 잘 못 챙기 구요.

 

예전에 9기 선배들이 방송실에

자주 안오실 때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제가 이제 그 기분을 알 것 같습니다.

 

요즘 무지 답답하고...

그래요 ㅜ 어쨌든 수험생이다 보니

책상이나 학원에 있는 시간이 많고

해서.. 선배님들 연락도 못드리고

잘 챙겨 드려야 하는데요..

수능 끝나고 꼭!!! ^^*챙겨 드릴께요.

 

저 한테 방송반은 다른 동기들 보단...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 부터 방송반을 했습니다.

중학교 때도 방송반을 하구요....

 

그땐 몰랐습니다. 방송반이라는 보금자리가

저에겐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곳인지..

좋은 선배들도 만나고 좋은 후배 ... 마음 따뜻하신 선생님들 까지...

 

은행중학교에서 은행고등학교로 입학한... 저는

사실 처음에 축구부에 먼저 들었답니다...

어머니께서 방송반에... 꼭 쓰라고 하셨지만...

전... 그때 당시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전...그냥 축구하는게 너무 좋아서 그랬는지^^*

 

어머니가 너무... 방송반을 하시기를 희망하셔서...

저는 그냥.. 하는 마음으로 방송반에 지원하였답니다.

사실 기대는 안했지만....

선배들이 저를 좋게 보셨는지...

1차.. 2차.. 3차.. 뽑아주셨습니다.

 

그때... 사실 무척... 감사했어요..

몇분 선배는 제가 축구부에 이미 들어있다는 걸

아셨는데.. 눈 감아 주시고 언른가서 잘 말하라고...

 

집에서 생각을 곰곰히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도 말씀 드렸더니...

무지 좋아하셨답니다.

 

고1 은행고 방송반에 들어간 저는... 그때 까진... 사실 잘 몰랐답니다.

항상 점심시간.. 저녁시간.. 청소시간에 방송실을 와야 하지만..

전 개인 행동을 해서... 동기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항상 운동장에서 뛰고 있는 저를...잡으러 오셨던...

유미선배...랑...현아선배? 아무튼...기억이 납니다.. 죄송해요^^*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어느날 동아리 국장이라는 자리를 제가 맡게 됐습니다.

지난 1년 청소도 잘안하고 방송실도 자주 안오고....

행동불량한.. 저에게 선배들은... 국장이라는 자리를 주셨고..

전 그때 마음이..찡했답니다.

저한테는 너무 과분한 자리... 항상 동기들과 선배들과 후배들에게

미안해서.. 2학년이 된 저는 마음을 다부 잡았습니다.

 

 

국장이라는 자리가 저에게는 인생에 있어서.. 엄청 과분한 영광인것 같습니다.

학교 친구들도 ...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저보고 방송반 국장.. 이러고 불러

주시실땐.. 정말이지..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그 동안 잘못한 일을....

 

아무튼 저는 열심히 방송반 활동을 하려고 했답니다.

동기들 끼리도... 단합이 잘되도록.. 무지 노력했어요.

동기들이 많이 도와준 덕에...

 

방송제도 준비하고 .. 재미도 있었습니다.

가끔 제 주변에 친구들도 방송반을 많이 부러워 했답니다.

선.후배들도 이쁘고 착하고 잘생기고 맘씨 좋고...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을때면.. 꼭 가족 칭찬 받는 듯이...

정 말 기쁘고 좋았답니다.

 

좋은일도 있었고... 나쁜일도 있었고...

저한테는 무지...소중한 E H B S 가족들입니다.

 

승호 선배.. 한테도.. 정말 고맙다는말..하고 싶은데..

나중에 !!!꼭 선배한테 진짜 잘 할 꺼에요. 

 

항상 국장이라는 자부심을 심어 주신 현진선배

가끔 무섭긴하지만... 마음씨가 무지 착하신 리나선배

웃는 모습이 이쁘신 현아선배

개그도 재미있고 동기들을 편하게 해주신 호장선배

방송반..공식...얼짱 착하신 서희선배

항상 훈훈한 미소로 10기 여자동기들을 맘 떨리게 했던 승호선배

목소리가....정말 부럽고 재미있으신 봉연선배

쌀쌀해보이지만 마음씨가 따뜻하신 유미선배

동기들이 친구라고 오해할 정도로.. 재미있으시고 술먹자며..자주 불르시는 동운선배^^*ㅋㅋㅋㅋ

 

나의 단짝 카메라 동기 연주

내가...맨날 놀리고 다리걸고 ...휴?ㅋㅋㅋ 내 고민상담사 뽕녀 유진이

다리하나는 끝내주게 이쁘신 분위기 메이커 강자 주희

가만히 4차원적인 생각을 하는 우리 햄 혜주

맨날 뭐 사달라하고 술 좋아하지만 너무 공주같이 이쁜 보배

키가 너무 커서 싫지만.. 너무 순진하고 착한 승기 대환이

든든하고 너무 마음이 비단같은 우리 곰 지웅이....

대환이 지웅이가 ...180이 다넘어서 내가 항상 작아 보였지만..

난 그래도 항상 방송실 갈때면 행복했다...^^*

 

아직...졸업도 안했는데.. 이런 글 쓰니까 무지 이상하네요^^*

저에게 방송이라는 꿈을 키워준 동아리

예대를 준비하고 학원에서 열심히 방송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꼭 열심히 해서 훌륭한 방송인이 되겠습니다.

 

저에게 영화감독이라는 큰 꿈을 준 EHBS 모든 식구께도 감사드리구요.

숙제하다가... 들어와서 썼는데.. 너무 길어졌네요..!!

암튼 모두 감사드려요 저.. 요즘 철이 좀 든거 가타서.. ㅋㅋㅋㅋ 장난입니다.

 

 

어느 덧..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지나가고..

딱 한 학기 후면.. 대학생이 되네요.^^*

방송실에서 보낸 소중한 시간들이

저에겐... 인생의..절반의 시간이 담겨있는거 갔습니다.

 

 

10기 모두 자기가 원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고..

후배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가 원하는 일 했으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까 글이 길어 지고 이상하네요!! 이해해주세요 ㅋㅋㅋ^^*

10기 수능 대박납시다.

 

2008년... 8월 16일

  10기 국장 겸 카메라 민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