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드라이브? 안전밸트 꼭 채워야!

소비자방송200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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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도 고향 찾는 분들 많을텐데요. 어린 자녀를 데리고 간다면 특히 이 소식 유심히 보셔야겠습니다. 승용차 안에서 벌어지는 안전불감증이 자칫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이상배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10년간 어린이사고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 교통사고. 2006년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자의 48.7%가 차량 탑승중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는 보행중 사고율 41.5%를 넘어선 수치로, 가족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안겨줍니다.

 

과연 어떤 탑승행태가 이처럼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까요? 한국소비자원은 보험개발원과 공동으로 자동차 충돌 시뮬레이션을 실시했습니다.

 

어린아이를 안고 조수석에 탑승한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시속 약 48km/h 속도로 달리다가 충돌하자 보호자의 머리가 아이를 가격하고 가슴으로 압박해 치명상을 입힙니다.

 

선루프에 상체를 내민 마네킹은 충돌시 머리가 떨어져나가고 가슴에 심한 부상을 입습니다. 고속카메라로 촬영한 결과는 가히 충격적입니다.

 

뒷좌석은 상대적으로 안전할까요? 흔히 안전밸트를 잊기 쉬워 더 큰 위험에 노출됩니다. 안전밸트를 맨 마네킹은 좌석에서 이탈하지 않은 반면, 착용하지 않은 경우 머리가 루프에 부딪치는 등 중상을 당합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서있었다면 몸은 앞쪽으로 튕겨나갑니다.

 

인터뷰>김만호 과장(한국소비자원)
가족들과 함께 장거리를 운행할 때는 아이의 신체에 맞는 보호장구를 갖춘 상태로 뒷좌석에 태워야 합니다. 또 차가 주행할 때 창밖으로 얼굴이나 신체 일부를 내밀지 않도록 부모들이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고향길, 사소한 부주의로 큰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가족의 안전부터 챙겨야겠습니다. 컨슈머티비뉴스 이상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