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맛 볼 수 있는 세계의 요리는 몇 종류나 있을까요? 짜장면의 중식, 회와 초밥, 라면과 덮밥의 일식, 패밀리 레스토랑 & 스테이크의 미국식(..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 피자와 스파게티의 이탈리아 요라...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당연하지만) 한식을 주요 메뉴로 하고 있습니다. 한식의 훌륭함은 다시 말씀드릴 것도 없거니와, 제가 맛보지 못한 요리도 산더미 처럼 많지만, 해외여행을 자주 가지 못하는 저로써는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음식이 좀 더 많이 한국에 들어와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식문화를 접하게 된다면 한식 또한 보다 다른 형태로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요?
그래서, 가끔씩은 타문화권의 개성적인 요리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려고 힙니다. 일상적인 메뉴가 아니라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는 기분도 들고, 이외로 입맛에 맞는 요리를 접할 수도 있을것도 같고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그 첫번째시도의 결과물인 그리스 요리집 산토리니(Santorini)를 말씀 드리려 합니다.
이곳의 메뉴는...
Opektika(전체) :
짜지키(요구르트와 마늘 그리고 오이가 주 재료) 6천원
따라마(연어알과 감자 등) 7천원
멜리자노 살라다(마늘과 파프리카, 허브 등) 7천원
스코르달야(마늘맛의 매쉬 포테이토) 6천원
..그리고 위 4 가지를 조금씩 다 맛볼 수 있는 Mix 4 ball Combo 1만2천원
새로운 메뉴를 접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2가지 입니다. 용감히 도전하는 자와 그것을 피해서 익숙한 메뉴를 찾는 자. 저는 전자에 속하는 사람이고, 생전 처음 접해 보는 그리스 요리는 저를 기대와 흥분의 도가니로 밀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기대에 메뉴가 미치지 못한다면 상당히 실망하겠지만, 산토리니의 요리는 그 기대에 어느 정도 부흥하더군요. 깔끔하고 다양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어준 모듬 에피타이저(모양도 이뻤습니다.)와 한입 베어물면 시금치 즙이 입안 가득히 터지는 시금치 파이는 지금껏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단, 시금치 즙이 뜨겁고 약간 느끼하기 때문에 드실 때 조심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한입에 파이 하나를 털어 넣고, 식도 부터 위까지 즙이 퍼지는 그 뜨거운 느낌을 좋아하지만 말이죠. ^^
2. 개성적인 향신료와 신선한 야채의 풍성한 맛
처음에는 조리방식이 독특한 무사카라는 요리를 주문했습니다만, 점심시간 전에 방문한지라 아직 재료가 배달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무난하게 보이는 기로스와 삐따빵을 주문했습니다. 기로스는, 화덕에 구운 삐따빵이라는 담백한 그리스식 전병에 차지키라는 요구르트 소스를 양상추와 토마토, 서양무 등 야채와 바베큐한 고기를 한꺼번에 말아서 먹는 요리입니다. 중식의 징장로스, 멕시칸 요리의 화이타 등 많은 쌈요리를 먹어 보았지만, 그리스의 기로스 또한 훌륭한 쌈요리 더군요. 바베큐 고기의 중후한 고기맛과 향긋한 구운 냄새에 서양무의 단맛과 토마토 즙, 양파의 맵싹함에 요구르트 소스의 새콤함이 더해져 훌륭한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더불어, 제가 알지 못하는 향신료가 바베큐한 고기와 구운 감자에 듬뿍 올려져 있었습니다. 이 메뉴는 맥주와 같이 마시면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시간이 백주대낮인지라 겨우 참았습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못 먹어본 무사카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올라가고 말았습니다. 한번 더 산토리니에 가야 하는데, 가야할 다른 맛집도 많이 있으니, 정말 행복한 걱정 중입니다.
3. Blue & White, '산토리니' 다운 인테리어.
그리스의 산토리니는 이미 포카리스웨트의 광고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그 지역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 답게, 내부 인테리어의 main color는 파란색과 흰색 이더군요. 흰색 벽면에 파란색 창문과 유리잔, 벽에 걸려 있는 그리그의 풍경화와 그리스 정교의 이콘화가 약간은 통속적이지만 이국적인 분위기를 잘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레스토랑을 고름에 있어서 가장 중시하는 편한 분위기가 이곳에 있었습니다. 용기가 없어 시키지 못한 맥주를 제 뒤에 온 일단의 사람들이 수블라키와 기로스를 시켜서 마시는 걸 보니, 정말 부럽더군요. 화기애애한 그들의 웃음소리와 수다소리를 뒤로 하고 나오면서 다짐했습니다. 다음번에 이태원에 간다면 이곳에서 무사카와 맥주를 꼭 같이 마셔 보겠다고 말이죠.
그리스의 요리는 어떤 맛일까?_산토리니(Santorini)
한국에서 맛 볼 수 있는 세계의 요리는 몇 종류나 있을까요? 짜장면의 중식, 회와 초밥, 라면과 덮밥의 일식, 패밀리 레스토랑 & 스테이크의 미국식(..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 피자와 스파게티의 이탈리아 요라...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당연하지만) 한식을 주요 메뉴로 하고 있습니다. 한식의 훌륭함은 다시 말씀드릴 것도 없거니와, 제가 맛보지 못한 요리도 산더미 처럼 많지만, 해외여행을 자주 가지 못하는 저로써는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음식이 좀 더 많이 한국에 들어와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식문화를 접하게 된다면 한식 또한 보다 다른 형태로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요?
그래서, 가끔씩은 타문화권의 개성적인 요리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려고 힙니다. 일상적인 메뉴가 아니라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는 기분도 들고, 이외로 입맛에 맞는 요리를 접할 수도 있을것도 같고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그 첫번째시도의 결과물인 그리스 요리집 산토리니(Santorini)를 말씀 드리려 합니다.
이곳의 메뉴는...
Opektika(전체) :
짜지키(요구르트와 마늘 그리고 오이가 주 재료) 6천원
따라마(연어알과 감자 등) 7천원
멜리자노 살라다(마늘과 파프리카, 허브 등) 7천원
스코르달야(마늘맛의 매쉬 포테이토) 6천원
..그리고 위 4 가지를 조금씩 다 맛볼 수 있는 Mix 4 ball Combo 1만2천원
Krpioniato(주요리) :
기로스와 삐따빵 1만8천원
포크 수블라끼(꼬치요리) 1만 8천원 / 치킨 수블라키 1만7천원 /그릴 치킨 1만7천원
모니오테키 #1(Monioteki / 그리스식 플레인 햄버거 스테이크) 1만7천원
모니오테키 #2(Monioteki / 치즈로 속을 채운 미트볼) 1만8천원
코토노라오 아에모나토(Kotonorao Aemonato / 레몬으로 요리한 치킨 가슴살 요리) 1만 8천원
무사카(Morsakas / 가지, 호박, 양념한 다진 고기위에 화이트 소스로 토핑한 요리!) 1만8천원
미그노이아에(Mnonoiae / 버섯, 양파, 후추 소스의 안심스테이크) 2만8천원
믹스그릴(Mix Grill / 기로스, 포크수블라끼, 치킨, 미트볼, 치킨그릴, 양갈비, 삐따 브레드를 한번에!) 6만원
Tapia(생선) :
새우 꼬치구이 1만8천원
와피씨안토(Wapi Tianto / 레몬소스와 올리브 오일을 곁들인 흰살생선 그릴) 2만원
카아아마피씨안토(Kaaamapi Thiannto / 그리스식 오징어 튀김과 레몬) 1만7천원
와피 메 스카포알리아(Wapi Me Skopaaaia / 생선 & 감자칩, 그리고 마늘맛 매쉬 포테이토) 1만7천원
Eiiiaopiia(디저트) :
바클라바(Baklava / 견과류를 넣은 페이스츄리 파이) 6천원
이아크토미노스페코(Iaaaktomnorpekko / 세몰리나와 우유를 넣은 페이스츄리 파이) 6천원
시금치 파이 6천원
* 그리스어는 문외한이라..일단 읽히는 데로, 그리고 메뉴판에 가까운(?)표기방식을 취했습니다. 틀리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 10%의 부가세가 붙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
1. 독특함! 색다른 메뉴!
새로운 메뉴를 접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2가지 입니다. 용감히 도전하는 자와 그것을 피해서 익숙한 메뉴를 찾는 자. 저는 전자에 속하는 사람이고, 생전 처음 접해 보는 그리스 요리는 저를 기대와 흥분의 도가니로 밀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기대에 메뉴가 미치지 못한다면 상당히 실망하겠지만, 산토리니의 요리는 그 기대에 어느 정도 부흥하더군요. 깔끔하고 다양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어준 모듬 에피타이저(모양도 이뻤습니다.)와 한입 베어물면 시금치 즙이 입안 가득히 터지는 시금치 파이는 지금껏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단, 시금치 즙이 뜨겁고 약간 느끼하기 때문에 드실 때 조심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한입에 파이 하나를 털어 넣고, 식도 부터 위까지 즙이 퍼지는 그 뜨거운 느낌을 좋아하지만 말이죠. ^^
2. 개성적인 향신료와 신선한 야채의 풍성한 맛
처음에는 조리방식이 독특한 무사카라는 요리를 주문했습니다만, 점심시간 전에 방문한지라 아직 재료가 배달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무난하게 보이는 기로스와 삐따빵을 주문했습니다. 기로스는, 화덕에 구운 삐따빵이라는 담백한 그리스식 전병에 차지키라는 요구르트 소스를 양상추와 토마토, 서양무 등 야채와 바베큐한 고기를 한꺼번에 말아서 먹는 요리입니다. 중식의 징장로스, 멕시칸 요리의 화이타 등 많은 쌈요리를 먹어 보았지만, 그리스의 기로스 또한 훌륭한 쌈요리 더군요. 바베큐 고기의 중후한 고기맛과 향긋한 구운 냄새에 서양무의 단맛과 토마토 즙, 양파의 맵싹함에 요구르트 소스의 새콤함이 더해져 훌륭한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더불어, 제가 알지 못하는 향신료가 바베큐한 고기와 구운 감자에 듬뿍 올려져 있었습니다. 이 메뉴는 맥주와 같이 마시면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시간이 백주대낮인지라 겨우 참았습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못 먹어본 무사카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올라가고 말았습니다. 한번 더 산토리니에 가야 하는데, 가야할 다른 맛집도 많이 있으니, 정말 행복한 걱정 중입니다.
3. Blue & White, '산토리니' 다운 인테리어.
그리스의 산토리니는 이미 포카리스웨트의 광고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그 지역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 답게, 내부 인테리어의 main color는 파란색과 흰색 이더군요. 흰색 벽면에 파란색 창문과 유리잔, 벽에 걸려 있는 그리그의 풍경화와 그리스 정교의 이콘화가 약간은 통속적이지만 이국적인 분위기를 잘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레스토랑을 고름에 있어서 가장 중시하는 편한 분위기가 이곳에 있었습니다. 용기가 없어 시키지 못한 맥주를 제 뒤에 온 일단의 사람들이 수블라키와 기로스를 시켜서 마시는 걸 보니, 정말 부럽더군요. 화기애애한 그들의 웃음소리와 수다소리를 뒤로 하고 나오면서 다짐했습니다. 다음번에 이태원에 간다면 이곳에서 무사카와 맥주를 꼭 같이 마셔 보겠다고 말이죠.
위치 : 서울 용산구 이태원 1동 119-10 해밀턴 호텔 뒷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