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birthday to me

황진상2008.09.09
조회76

Happy birthday to me ---- 신승훈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이 모였고 모두다 내생일을 축복해줬어
케익위에 꽂힌 촛불을 불었을 때 친구들은 박수를 나는 눈물을

언젠가 그댄 말했지 다음 너의 생일엔 빨간 장미꽃 한다발과 입맞춤 해줄게
하지만 오늘 이시간 그댄 내곁에 없고 친구들의 축복속에도 혼자임을 느끼네
 Happy birthday to me 친구들은 떠나고 홀로 텅빈 방안에 앉아 나의 생일을 축하해

Blue birthday to me 우울한 나의 생일 오늘따라 너의 모습이 자꾸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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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오늘은 개인적으로 저에게 참으로 의미있는 날입니다.

제목처럼 저의 생일이냐구요?

아니요, 제 생일은 아니지만 한 때는 그만큼 저에게 소중했던 날이었으며

지금도 그런 날 입니다.

 

9월 9일... 역사적으로 보면 1948년 9월 9일 구구절이라 하여

북한에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 수립된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건 저와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죠.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1999년 9월 9일 저의 첫사랑이자 아직까지도 유일한 사랑이었던

그녀를 처음 만난 날 입니다.

그렇게 처음 만나고 나의 심장을 주고 그렇게 사랑했지만

결국 2년 전 저는 그녀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홀로 남겨 졌고

얼마 후 그녀는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그녀에게는 저와의 그 날의 추억은 기억 조차 되질 않을 겁니다.

그녀의 남편을 만나 결혼한 그 날이 그녀에게 가장 소중하고 기억되는 날이 되겠지요.

그러나 아직도 저에게는 9월 9일, 이 날이 그냥 평범함 하루 하루처럼 넘길 수는 없네요.

세상 누구와도 같이 할 수 없는 추억, 기억....

오직 그녀와만 공유할 수 있었던 추억의 그 날이지만

이제 그녀와도 추억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홀로 이렇게 남겨진 저 혼자 이렇게 그 날을 추억하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신승훈의 위 노래, Blue birthday to me가 떠오르더군요.

 

당신...

오랫동안 기억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