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별로 조금씩만 바꾸어 인테리어 효과를 보려거든 홈 드레싱이 정답. 20평형대 아파트의 개조 케이스를 통해 아이디어를 배워 본다.
드레싱 하나로 샐러드의 맛이 달라지듯 홈 드레싱은 집 안 분위기를 상큼하게 바꾸어 놓는다. 골조 뜯어 내는 전체 개조 공사는 부담스럽고, 살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고 싶을 때 홈 드레싱이 정답. 기왕이면 디자이너의 감각에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지아가 제안하는 홈 드레싱 8가지 아이디어를 모아보았다. 어디까지가 홈 드레싱? 포인트 벽지만 살짝 덧바르기, 색다른 조명을 선택하기, 주방 타일 공사만 새로 하기, 서재에 새롭게 장을 짜 넣기, 새로운 가구 세팅이나 갖고 있던 가구 리노베이션 등이 모두 홈 드레싱에 해당한다. 가격대는? 디자이너에 따라 전체 개조 공사만 의뢰받는 경우도 있지만 최지아씨의 경우 디자이너의 소소한 감각을 담아낼 수 있는 홈 드레싱 공사를 즐겨 한다. 집 전체 공사에 비하면 견적이 매우 적게 나오는 공사여서 금액은 ‘시공실비+디자이너 비용(공사 비용의 10~20%)’을 책정한다고.
홈 드레싱 1 소파 뒷벽에 아크릴오브제 세팅
전체적으로 블랙n화이트 컨셉트로 시크하게 마무리한 24평형(약 66㎡) 아파트. 집 개조 이후 밋밋한 벽에 힘주고 싶어 아크릴 오브제를 걸기로 했다. 거실 벽면 사이즈에 맞게 블랙 아크릴 패널 2개를 을지로에서 짜 온 후 글루건을 이용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붙이니 근사한 오브제가 완성되었다. 좌식 방석은 블랙으로 새롭게 커버링을 하고 방석 아래에 화이트 박스를 짜 넣어 소파로 변신.
홈 드레싱 2 붙박이장을 뜯어내고 책장을 만들다
책꽂이 자리는 원래 2짝 여닫이문이 달린 붙박이장이었다. 예쁘지도 않고, 수납 공간이 부족한 것도 아니어서 문짝을 뜯어내고 책장을 만들었다. 갈색의 프레임 부분은 뜯어낼 수 없는 벽면. 공사하는 길에 밋밋하게 사각으로 만들기보다는 5각형으로 각을 넣어 멋을 살렸다. 2인용 철제 책상 역시 책꽂이의 라인에 맞게 각을 넣어 디자인한 것.
홈 드레싱 3 아일랜드 주방 대신 적당한 테이블을 고르다
식탁 놓을 공간이 부족한 24평형 아파트의 주방은 아일랜드형 싱크대가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이 집의 경우 주인이 아일랜드 작업대를 원치 않았다. 그렇다고 2인용 식탁을 넣으면 너무 옹색해 보일 것 같아 싱크대 공사를 하는 길에 싱크대와 연결된 느낌의 테이블을 골라 넣어 주었다. 식탁으로 쓰다가 넓은 집으로 이사하면 책상이나 다른 용도로 써도 좋은 테이블이다. 싱크대 역시 수납 공간을 많이 확보해서 사제로 제작한 것. 하부장의 하이그로시는 나뭇결 느낌으로 선택, 포인트를 주었다.
홈 드레싱 4 좁은 공간 효율적으로 활용한 싱크대
24평형의 복도식 아파트에는 식탁을 놓을 자리가 애매했다. ‘ㄷ’자형이면서 아일랜드인 한샘의 시스템 주방을 선택,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했다. 곡선으로 굴린 상부장의 느낌도 좋고 집 전체의 블랙n화이트 컬러 컨셉트에 맞추어 벽면과 바닥 타일, 냉장고까지 블랙으로 통일한 감각이 돋보인다. 아일랜드 테이블 위에는 없던 전기선을 따로 빼서 화려한 스와로브스키 조명을 설치했다.
홈 드레싱 5 라임 컬러 침대 헤드와 조명 제작
디자이너의 감각이 더해지면 공간은 업그레이드된다. 이 집의 경우 가구 브랜드 ‘일룸’에서 구입한 침대에 디자이너가 헤드 부분만 새로 제작해 넣어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라임 색 도장의 침대 헤드에, 그에 어울리는 사이드 조명 2개를 고정시켜 호텔 분위기를 낸 것. 또 같은 라임 컬러로 통일한 아크릴 등박스를 제작하여 신혼집다운 상큼한 기분을 살려 주었다.
홈 드레싱 6 타일과 조명만 바꾸어도 부엌이 달라진다
건설사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대부분 40대 이상의 평균적인 주부 취향에 맞추어 인테리어를 한다. 그래서 싱크대의 경우 젊은 주부 취향에 맞지 않을 수도 있는 것. 싱크대 전체를 바꾸는 것은 포기하고 화려한 펄 타일과 디자인적인 조명으로 주방 분위기를 새롭게 했다.
홈 드레싱 7 캐주얼한 가변형 서재
지금은 아이가 없어서 방 하나를 서재로 쓰고 있지만 언제 아이 방이 될지 모르는 상황. 기존 브랜드에서 마음에 드는 책장을 고르긴 쉽지 않고 규격 맞추어 장을 짜 넣는 것도 방의 용도가 바뀌거나 이사할 경우 별로라는 생각에서 캐주얼한 가변형 서재 가구를 제안했다. 방의 벽 사이즈에 맞게 제작했지만 가구 자체가 따로 분리가 가능하며 이동이 쉽다. 벽에 고정된 선반이 아니어서 이사할 때 들고 갈 수도 있고 컬러감도 있으니 후에 아이 방의 장난감과 책 등을 넣는 수납 가구로 써도 좋을 듯. 책상 역시 제작, 정크 스타일의 포인트 조명은 디자이너가 고른 것이다.
홈 드레싱 8 포인트 벽지와 조명만 바꾼 침실
이 공간의 경우 집주인의 취향을 충분히 반영했다. 화려한 레드와 골드 컬러를 좋아하는 의뢰인의 취향에 맞게 수입 벽지 라인 중 레드와 골드 스트라이프 벽지로 포인트를 주고 그에 어울리는 조명으로 침실을 화려하게 변화시킨 것.
살면서 맘 내키면 바꾸는 홈 드레싱
드레싱 하나로 샐러드의 맛이 달라지듯 홈 드레싱은 집 안 분위기를 상큼하게 바꾸어 놓는다. 골조 뜯어 내는 전체 개조 공사는 부담스럽고, 살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고 싶을 때 홈 드레싱이 정답. 기왕이면 디자이너의 감각에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지아가 제안하는 홈 드레싱 8가지 아이디어를 모아보았다.
어디까지가 홈 드레싱?
포인트 벽지만 살짝 덧바르기, 색다른 조명을 선택하기, 주방 타일 공사만 새로 하기, 서재에 새롭게 장을 짜 넣기, 새로운 가구 세팅이나 갖고 있던 가구 리노베이션 등이 모두 홈 드레싱에 해당한다.
가격대는?
디자이너에 따라 전체 개조 공사만 의뢰받는 경우도 있지만 최지아씨의 경우 디자이너의 소소한 감각을 담아낼 수 있는 홈 드레싱 공사를 즐겨 한다. 집 전체 공사에 비하면 견적이 매우 적게 나오는 공사여서 금액은 ‘시공실비+디자이너 비용(공사 비용의 10~20%)’을 책정한다고.
홈 드레싱 1 소파 뒷벽에 아크릴오브제 세팅
홈 드레싱 2 붙박이장을 뜯어내고 책장을 만들다
홈 드레싱 3 아일랜드 주방 대신 적당한 테이블을 고르다
홈 드레싱 4 좁은 공간 효율적으로 활용한 싱크대
홈 드레싱 5 라임 컬러 침대 헤드와 조명 제작
홈 드레싱 6 타일과 조명만 바꾸어도 부엌이 달라진다
홈 드레싱 7 캐주얼한 가변형 서재
홈 드레싱 8 포인트 벽지와 조명만 바꾼 침실
기획 안지선 | 포토그래퍼 문덕관,박재석 | 여성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