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CHIFFS 콘서트: 080904 이병우

노영숙20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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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국제영화제 축제프로그램 중 하나인 남산공감, CHIFF 콘서트. 첫 날인 오늘은 기타리스트 '이병우'씨의 무대.

기타리스트보다는 영화음악가로 더 많이 알려진 이병우씨.

내가 처음 그의 이름을 알았던건 10년전이던가? 좋아하던 양희은씨가 이병우씨의 기타반주에 노래를 하는 콘서트 소식을 듣고였다. 이병우? 이병우가 누구지? 하고 찾아보니 기타잘친다고 유명한 분이더군. 어떤날의 멤버였다고해서 깜놀. 언제부턴가 영화음악감독을 하신다더니 지금은 오히려 영화음악감독으로 더 많이 알려지셨지.

자신의 음악은 우울하다지만 그 선율안에 소복히 앉아있는 따뜻함은 감출 수 없는듯싶다.

 

푸근한 인상만큼 느릿느릿하게 말하는 그 안엔 따뜻함이 가득이다.

누구의 무대인지 모르고 단지 콘서트를 한다니까 온 사람도 많았고 갓난 아기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모인 자리라 힘든 점도 있었을 텐데 이렇게 다양한 연령층이 모인 자리여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 

듀얼기타의 맑은 선율이 참 좋다.

 

원 선곡표는 기타솔로가 전반부이고 영화음악을 후반에 배치했었단다. 공연시간을 기다리며 있는데 어린 아이에게 '오늘 영화음악하는 아저씨가 나오신데~' 라고 말하는 아이아버지의 말을 듣고 배치를 바꾸셨다는 아자씨. ㅋㅋ

히트곡이 별로 없긴요... 제가 좋아하는 영화음악 대부분이 아자씨가 만드신 곡인걸요!!!!

음악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ost 中 '조원의 아침',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ost 中 '우리'(guitar solo) 버전, '연애의 목적' ost 中 '우리의 사랑', '장화홍련' ost 中 '자장가', '괴물' ost 中 '한강찬가'

이병우씨의 영화음악 중 보컬곡에서 항상 빠지지않는 가수 장재형. 그의 목소리는 때론 달콤하고 때론 서늘하고 때론 히스테릭하다. 영화 괴물에서의 목소리는 정말 소름 쫘악... 수줍어하는 모습이 좋고나~ ㅋㅋ

용량줄인다고 압축을 너무 많이 했나봐, 소리가 너무 튀고 쇳소리가 커.. ㅜ_ㅠ

 

[CHIFFS 콘서트] 이병우 ② http://www.cyworld.com/Noh0Sook/1793937

[CHIFFS 콘서트] 이병우 ③ http://www.cyworld.com/Noh0Sook/17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