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July 2008 Milano Italy

박영진2008.09.10
조회83

 

자 이제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이다. 여기는 밀라노다.

이탈리아 최고의 공업,상업 도시이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도

여기에 있다. 그리고 명문구단인 AC 밀란과 인터밀란이 있기도 하다.

쇼핑으로 유명하지만 명품에는 관심이 없고, 밀란은 여타 다른 도시에 비해서

역사적 볼거리는 적은 편이라, 모자란 잠을 충분히 자고 나왔다.

 

 

여긴 밀라노의 중심역이다. 모든 기차는 이곳으로 통한다.
일단 밀란 중심 구경은 접어두고 먼저 꼬모호수로 출발
기차를 타면 40분 정도 소요된다.

 

 

멍한 표정..ㅎ 꼬모호수에 도착해서 표시간을 바꾸는 중

 

 

역을 내려오면 손모양의 동상이 보인다.

 

 

호수 앞에 있는 건물...이게 머더라..ㅎㅎ

 

 

뒤에 보이는 것이 꼬모호수이다. 이탈리아 3대 호수이자
알프스와 인접해 있는 곳이다. 여기 위가 스위스라지?

 

 

여기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별장을 가지고 있단다.
조지 클루니부터 맷 데이먼 등..

 

 

이쁜 곳인데, 내 사진기로는 다 담을 수가 없네 날씨도 좋았는데

 

 

호수로 점프~!!

 

 

그간 빡세게 이탈리아 주요 도시를 관광하느라...
(로마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루에 돌았으니...)
지쳐서 오늘은 여유있게 돌려고 했는데, 갑자기!!!!
벨베데레 궁 전시회가 열리는 게 아닌가...
벨베데레 궁하면 클림트 그림도 있고, 유럽에서도 유명한
미술관인데...이것을 우연히 기차 시간을 1시간 정도 남겨두고
봐버렸다...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도저히 klimt...KLIMT...클림트라는
이름을 버려두고 갈 수가 없었기에...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클림트가 활동하던 시대의 에곤쉴레라는 유명 화가까지의 그림이
있었는데, 사실 클림트의 대표작은 오지 않아서 실망도 했다.
그냥 초기작과 풍경화 위주더군...거기다가 시간이 없어서 휙~휙
지나가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위안이라면 실제 클림트의
그림을 직접 내 눈으로 봤다는 것...뭐 프랑스의 미술관에서도
몇 점 보긴 했다...그것도 대표작은 아니였지만..

저 만족한다는 표정..ㅎㅎ

 

 

여기가 궁전이였는지 별장이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호수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곳이다.

 

 

그래도 호수를 보러 작은 마을에 온 것인데, 저렇게 본 것은
뜻밖의 행운이겠지?

 

 

사실 미술관을 서둘러 보고 나와서 걸어서 기차를 타러 가야 하는데
여유 부리고 있다. 그래서 허겁지겁 겨우 시간 맞춰 역까지 갔지만,

 

 

점심을 먹고 길을 좀 헤매다가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에 도착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브라만테가 15세기에 건축한 성이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중요한 건 무료이다. 성만 둘러보고 나왔는데,
성 뒤편에는 넓은 셈피오네 공원도 있다.

 

 

무슨 전시회를 하는 데, 아마 입장료가 있어서 안 들어 갔었던 듯

 

 

약간 요세 같은 분위기의 성이다.

 

 

중앙의 입구인데 이 부분이 가장 멋있는 거 같다.

 

 

성을 둘러보고 밀란의 두오모성당으로 이동~
사람도 많고 내부도 생각보다 넓다. 건물은 1386년에 착공해서
1951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무슨 600년 가까이 -.-;
내부에서 몇 장 찍었는데, 실내가 어두워서 야간모드로 찍느라
죄다 흔들렸다..ㅠㅠ

 

 

이것도 참 사진 못 찍었네..거기다가 무슨 무대를 설치해서
담을 수가 없었다. 성당 윗부분의 탑들이 상당히 많은데,
굉장히 웅장하고 멋지다. 수천 개나 된다고 한다.

 

 

저건 레무스와 로물루스의 타일인데, 저 두사람이 로마제국 건설의
시조이다. 전쟁의 신 마르스와 에트루리아의 무당여인에서
나온 자식들이란다. 늑대의 젓을 먹고 자랐다고 하는데,
로마부족에서 나중에 나라를 건설하면서 로룰루스는 레무스를
죽이고 왕이 되었다고 한다.
S P Q R이 머더라...까먹었네 들은 거 같은데

 

 

여긴 성당 바로 옆에 있는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 갤러리아다.
건물도 이쁘고 상점들도 좋았지만 대부분이 명품이라는 거
그냥 눈요기만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

 

 

저녁을 먹으로 이동 중에 우연히 미술작품이 포스터가 있는
가게를 찾아서 일부러 갔다. 음식은 그저 그랬지만,
클림트와 함께라면~~ㅎㅎ

 

 

이제 이탈리아의 여행을 끝내고 프랑스로 이동~
야간 기차다. 잠자리에 조금 민감한 내가 기차에서
잘 잘수 있을지도 걱정이었다.

 

 

기차가 늦은 시간에 출발이라서, 시간이 남아 저렇게
무슨 보따리 장수에 거지마냥 신발도 벋고 시간 떄우는 중

 

 

이탈리아 정말 멋진 곳이다. 우리랑 닮은 점이 많은 나라이고,
역사적으로 치자면 로마라는 나라 때문에, 여타 다른 유럽의
나라와는 비교 할 수도 없다. (아 그리스가 있겠군...)
그리고 지중해를 끼고 있어서 자연경관 또한 끝내준다~
밀라노에서 AC밀란과 인터밀란의 홈구장인 San siro에
가고팠지만 생각보다 중심부와는 멀어서..가지도 못하고
뭐 여러모로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한 번 기회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