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쇼] ‘S-girl을 찾아라!’ 심사위원을 하면서

드림클리닉200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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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쇼] ‘S-girl을 찾아라!’ 심사위원을 하면서


 

[한미정의 이미지메이킹] 나를 알리려면 나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라!

뷰티 칼럼 (25)

이미지컨설턴트 한미정
입력시간 : 2008.08.29 10:13

[올리브쇼] ‘S-girl을 찾아라!’ 심사위원을 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은 인지도를 높이고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과시는 다른 사람들의 반감을 사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올리브쇼] ‘S-girl을 찾아라!’ 심사위원을 하면서 ▲ 필자와 'S-girl을 찾아라!' 참가자들

‘S-girl을 찾아라!’ 2차 예선 통과자 발표

1차 예선 참가자는 총 100명이었고, 그 중에서 34명을 선발했다. 2차 대회가 끝나고 사회자인 변정수씨가 19명을 호명하기 시작했다. 호명된 19명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하자 변정수씨의 마지막 멘트가 이어졌다.

 

“이상 호명되신 19분은 댁으로 돌아가 주십시오.”

 

호명에서 제외된 15명에게는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있을쏘냐만, 탈락한 19명 중에는 울음을 터트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짓궂은 심사발표였다. 이후 모든 심사위원들의 동의로 패자부활전을 통해 탈락된 19명 중 1명을 더 선발해 3차 대회로 넘어가게 되었다.

 

2차 예선이 끝나고 필자를 찾아온 친구들이 몇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탈락자였고 자신들이 탈락한 이유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필자의 조언에 대응하는 이들의 반응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 경우, 도움을 요청한다.
두 번째 경우, 자신의 완벽함에 어느 부분이 부족한 지 수긍을 하지 못한다.

 

[한미정의 이미지메이킹 제안] 완벽한 사람보다 노력하는 사람이 호감형!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그 부분을 채우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야 말로 가장 호감형이 아닐까. 대회에 모델이 되고자 참가한 이들 중에는 인물이 매우 뛰어난 사람도 있었고, 몸매가 특출하게 예쁜 참가자,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한 애착이나 생각이 확실하게 박힌 참가자도 있었다. 이들은 자기 자신이 얼마나 완벽하게 이 모델 선발대회의 최종 합격자로써 어울리는지 끊임없이 각인시키려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띈 참가자는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여실하게 드러나는 이들이었다. 그들은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을 과대포장하거나 스스로 높은 점수를 주어 평가하지 않았다. 그래서 스스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눈에 띄게 드러나 보였다.

 

영화 '오아시스'에서 뇌성마비 장애우 역할을 맡았던 문소리씨의 연기를 보여준 참가자가 그러했다. 그에게 심사위원들이 준 점수는 매우 높았다. 자신을 드러내놓고 과시하는 것보다 상대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나 열심히 노력한 부분에 대해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