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시중 유통되는 국내외 6개 자외선차단제의 SPF(자외선차단지수)를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이 표시된 지수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소시모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스티로더, 더페이스샵, LG생활건강 등 3개사 제품의 SPF가 제품에 표시된 지수보다 낮게 측정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이 된 6개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선 메이트 데일리, 라네즈 선블록 아쿠아, 로레알의 유브이 퍼펙트, 에스티로더의 사이버화이트 이엑스, LG생활건강의 오휘 퍼펙트 선 블록 레드, 더페이스샵의 내츄럴 트리플액션 선블록 크림.
소시모는 시장점유율, 제품가격, 수입제품 시장 등의 변수를 고려해 6개 제품을 선정해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조사를 벌였다.
실제 피부에 사용했을 때의 SPF를 10번 이상 측정, 평균을 낸 뒤 표시된 SPF와 비교한 결과, 6개 제품중 3개 제품이 표시된 SPF보다 20% 이상 낮았다.
에스티로더 사이버 화이트 EX(SPF50, PA+++)는 SPF가 37.3으로 측정돼 표시된 SPF(50)보다 25.4% 낮았다. 더페이스샵 내추럴 트리플 액션 선블록크림(SFP50+, PA+++)은 표시된 SPF는 50+였으나 측정된 SPF는 34.7로 표시된 SPF보다 42.2% 낮았다. LG생활건강의 오휘 퍼펙트 선블록 레드 SPF 50+, PA+++은 표시된 SPF는 50+였으나 측정된 SPF는 41로 표시보다 31.7% 낮게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공정위와 국제소비자연구검사기관(ICRT)의 지원으로 국제전문실험기관에 의뢰, 실시됐다. 검사방법은 국제SPF검사방법2006으로 국제적인 통용되는 검사방법이라고 소시모측은 밝혔다.
소시모에 따르면 현재 자외선차단지수는 식약청고시에 따라 심사를 거쳐 표시하도록 돼 있다.
문제는 식약청이 자외선차단제 심사를 받을 때 국제 SPF검사방법, 식약청고시에 따른 검사방법, 미국 FDA 검사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모두 인정해주고 있다는 점.
문은숙 소시모 기획처장은 "식약청은 4가지 방법에 따라 검사를 하게하고 있는데 6개 제품 중에 절반이 표시와 측정결과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은 자외선차단제를 살 때 지수를 보고 선택하는데 (지수 결과가 이렇게 차이나면) 소비자들이 지수를 보고 선택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업체들도 식약청이 각기 다른 방법을 허용하고 있어 검사방법에 따라 값에 차이가 있을 수 있 다고 반박하고 있다. 같은 50으로 표시된 제품이라도 용량 기준에 따라 중량 기준에 따라 또는 어떤 시험방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표시된 50 지수가 나올 수 도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제품에 표시된 자외선차단지수를 보고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는 소비자는 일관성 없는 지수 표시는 혼란을 야기한다고 소시모측은 지적했다.
문 기획처장은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통일된 지수를 표시해야 한다"며 "또 업체의 주장대로 검사방법에 따라 자외선차단지수 값이 크게 차이날수밖에 없다면 검사방법을 통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 자외선 A,B가 고르게 차단되는지에 대한 자외선차단효과 균형 검사에서는 6개 제품 모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권고사항에 따르면 자외선B 차단지수와 자외선A 차단지수의 적합한 비율은 3대1. 그러나 이번 6개 제품은 EU 권고사항에 미달했다.
화장품 사용감은 6개 제품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가격 대비 품질을 비교한 조사에서 자외선차단지수 품질과 가격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차단제 "6개중 3개 차단지수 미흡"
[(상보)50지수 제품이라도 실제 측정지수 결과 달라…소비자 혼란 가중]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시중 유통되는 국내외 6개 자외선차단제의 SPF(자외선차단지수)를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이 표시된 지수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소시모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스티로더, 더페이스샵, LG생활건강 등 3개사 제품의 SPF가 제품에 표시된 지수보다 낮게 측정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이 된 6개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선 메이트 데일리, 라네즈 선블록 아쿠아, 로레알의 유브이 퍼펙트, 에스티로더의 사이버화이트 이엑스, LG생활건강의 오휘 퍼펙트 선 블록 레드, 더페이스샵의 내츄럴 트리플액션 선블록 크림.
소시모는 시장점유율, 제품가격, 수입제품 시장 등의 변수를 고려해 6개 제품을 선정해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조사를 벌였다.
실제 피부에 사용했을 때의 SPF를 10번 이상 측정, 평균을 낸 뒤 표시된 SPF와 비교한 결과, 6개 제품중 3개 제품이 표시된 SPF보다 20% 이상 낮았다.
에스티로더 사이버 화이트 EX(SPF50, PA+++)는 SPF가 37.3으로 측정돼 표시된 SPF(50)보다 25.4% 낮았다. 더페이스샵 내추럴 트리플 액션 선블록크림(SFP50+, PA+++)은 표시된 SPF는 50+였으나 측정된 SPF는 34.7로 표시된 SPF보다 42.2% 낮았다. LG생활건강의 오휘 퍼펙트 선블록 레드 SPF 50+, PA+++은 표시된 SPF는 50+였으나 측정된 SPF는 41로 표시보다 31.7% 낮게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공정위와 국제소비자연구검사기관(ICRT)의 지원으로 국제전문실험기관에 의뢰, 실시됐다. 검사방법은 국제SPF검사방법2006으로 국제적인 통용되는 검사방법이라고 소시모측은 밝혔다.
소시모에 따르면 현재 자외선차단지수는 식약청고시에 따라 심사를 거쳐 표시하도록 돼 있다.
문제는 식약청이 자외선차단제 심사를 받을 때 국제 SPF검사방법, 식약청고시에 따른 검사방법, 미국 FDA 검사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모두 인정해주고 있다는 점.
문은숙 소시모 기획처장은 "식약청은 4가지 방법에 따라 검사를 하게하고 있는데
6개 제품 중에 절반이 표시와 측정결과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은 자외선차단제를 살 때 지수를 보고 선택하는데 (지수 결과가 이렇게 차이나면) 소비자들이 지수를 보고 선택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업체들도 식약청이 각기 다른 방법을 허용하고 있어 검사방법에 따라 값에 차이가 있을 수 있 다고 반박하고 있다. 같은 50으로 표시된 제품이라도 용량 기준에 따라 중량 기준에 따라 또는 어떤 시험방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표시된 50 지수가 나올 수 도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제품에 표시된 자외선차단지수를 보고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는 소비자는 일관성 없는 지수 표시는 혼란을 야기한다고 소시모측은 지적했다.
문 기획처장은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통일된 지수를 표시해야 한다"며 "또 업체의 주장대로 검사방법에 따라 자외선차단지수 값이 크게 차이날수밖에 없다면 검사방법을 통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 자외선 A,B가 고르게 차단되는지에 대한 자외선차단효과 균형 검사에서는 6개 제품 모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권고사항에 따르면 자외선B 차단지수와 자외선A 차단지수의 적합한 비율은 3대1. 그러나 이번 6개 제품은 EU 권고사항에 미달했다.
화장품 사용감은 6개 제품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가격 대비 품질을 비교한 조사에서 자외선차단지수 품질과 가격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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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