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_˘

한아름200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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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_˘

 

꽃 피우고 열매 맺는 사랑같은 건 , 난 몰라

거칠고 텅 빈 눈으로 당신은 그렇게 말했다.

이 황량함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 사랑해도 좋아

건조하고 갈라진 목소리로 당신은 그렇게 말했다.

단단한 흙을 파헤쳐 씨앗을 심던 내게 말했다.

 

사랑으로 영혼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건

어릴때 뿐이야, 부르튼 손을 숨기며 나는 말했다.

현명한 자의 미소를 지으며 너를 떠났다.

아무것도 숨길 수 없는 계절이 오기전에

웃으며 헤어질 수 없는 계절이 오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