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가져왔다고 술자리에서 한 잔도 안 마시는 얌체족도 얄밉지만, 가장 난감한 인간은 운전하려면 술이 깰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주변 사람까지 못 가게 괴롭히는 사람이다. 이보다 더한 술자리 최고의 폭탄은, 술값은 안 아끼면서 택시비는 아까워하는 천하의 자린고비. 대중교통이 끊기기 전에 가야 한다며 호들갑을 떨다 어느새 12시를 넘기면, 집에 들어가기를 포기한 사람처럼 물귀신 작전에 돌입한다. 파장 분위기임에도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주변 사람들까지 못 가게 붙잡는 사람은 기피 대상 1호.
여러 명이 모인 술자리. 1차에선 아무래도 썰렁하다. 진짜 ‘스타’는 물이 적당히 올랐을
즈음 나타난다. 술자리가 흥에 겨울 때 나타나면,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주목받기 쉽
다. 기분은 업되고, 몸은 축나지 않게, 컨디션 조절하면서 술 마시는 잔머리의 대가.
술자리가 시작될 때부터 계속 앉아 있다 물이 오르기 시작하면 집에 일찍 들어가야 한다
며 자리를 뜬다. 진정한 재미는 맛보지도 못한 채 썰렁하게 머릿수만 채우다 돌아간 후,
아무도 출근하지 않은 아침 일찍 혼자 출근해 자리에 앉아 있는다.
술을 이것저것 섞어 마시면 숙취가 더 심해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알코올 도수가
강한 술을 먼저 마신 다음, 약한 술을 나중에 마시면 그 반대의 경우보다 더 취한다고 하
는데, 이것은 강한 술에 의한 취기 때문에 약한 술의 음주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술을
즐기려면 알코올 도수의 묘미를 적당히 활용해야 한다. 약한 도수에서 강한 도수의 순서
로 마시고, 동동주와 과실주, 맥주와 와인 등 상극인 술은 섞어 마시지 않는다.
술을 가리는 것은 술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주종 불문. 한 가지 술로 성에 안 차 이것저
것 섞어 마신다. 누군가 원샷을 외칠 때마다 성실하게 원샷해서 남들보다 취하는 속도
가 빠르다. 가장 좋아하는 말은 ‘파도’, 특기는 ‘폭탄주 제조’. 다음 날, 숙취로 업무 능률
떨어져 상사에게 찍히고, 고 칼로리 안주 탓에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어진다.
술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빈속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할 뿐 아니라, 안주를 분주하게 끼니처럼 먹는 없어 보이는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술 마시기 전에 간단하게 요기를 한 뒤, 안주는 말 그대로 술과 함께 적당히 집어먹는다. 술과 어울리는 안주를 선택하는 센스를 갖고 있는 것은 기본. 안주의 양보다 질을 중요시하고, 진음식보다는 스낵이나 치즈, 과일 같은 간단한 안주를 선호한다.
허겁지겁 안주를 먹어치워, 건배를 몇 번 하기도 전에 음식이 동난다. 안주 시키는 속도
가 빨라 마치 안주를 코스 요리처럼 먹는다. 맥주에는 무조건 모듬 안주, 동동주에는 파
전이 최고라고 믿는 촌스러운 취향. 안주시킬 때 ‘많이 주세요’란 말을 꼭 붙인다. 술을
많이 마시면 시끄럽게 서비스 안주를 계속 요구한다. 가끔 포장마차에서 어묵 국물에 공
기밥을 말아먹기도 한다.
술자리에서 어필하기 위해선 알코올의 힘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술 때문에
얼굴이 발그레해지며 화색이 도는 모습에 남자들은 약하다. 적당히 촌스럽게 상기된 모
습으로 평상시와 다르게 애교 섞인 유머를 구사한다. 1차에서는 전체에게 어필하고, 2차
에선 맘에 드는 남자에게 맨투맨으로 접근하고, 3차에선 둘이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애교가 지나치면 교태가 된다. 내 남자 앞에서 떠는 교태는 아름답지만, 만인에게 떠는
교태는 추태. 지나친 콧소리와 스킨십은 역효과. 고수가 테이블 아래에서 은근히 무릎을
스친다면, 하수는 테이블 위에서 대놓고 들이댄다. 술 마시는 당일은 술자리 퀸이지만
그 다음 날은 헤픈 여자로 전락, 남녀 모두에게 인기 추락.
진정한 고수는 자신의 주량을 절대 밝히지 않는다. 술을 잘 마시더라도, 술에 약한 척한
다. 술은 꼭 남들이 볼 때만 마시고, 술을 못 마시는 척, 게임하다 벌칙으로 마셔야 하는
상황에선 흑기사를 부른다. 적당히 오바이트를 해서, 남자들이 보호 본능을 일으키게 만
든다. 남들이 보는 장소에서 오바이트하는 것은 금물. 속이 안 좋다고 밖에서 바람을 쐬
고 오겠다고 하면, 보디가드가 되고픈 남자가 따라붙기 마련.
술을 못 마시면서도 잘 마시는 척, 센 척해서 정작 술에 취해도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
흑기사를 부르기는커녕, 백장미를 자처해 남의 술까지 받아먹는다. 술자리가 끝날 때
집이 어디냐고 아무도 묻지 않아서 혼자 택시 잡고 들어간다. 으레 잘 마시는 줄 알기 때
문에 다음 날 지각하면, 멀쩡하게 들어가서 왜 늦게 나오느냐고 상사에게 꾸지람만 듣는
다.
우유부단한 것을 싫어해서, 가끔 과격하다는 소리도 듣는다. 여자들끼리, 어울리는 여대
생 분위기에는 영 적응을 못 하며, 남자들과 함께 있을 때 더 편안함을 느낀다. 연예인
가십보다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은 당신은 술 마시면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해
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술은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고민이 있을 때 해소하는 수
단, 무엇이든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술은 독한 소주.
맛있는 것을 찾아다니며 조금씩 먹는 미식가. 술과 안주로 배를 체운다는 것은 상상 할 수도 없다. 음식을 먹을 때도 예쁜 접시에 담아 조금씩 먹는 당신은 술을 먹을 때도 예쁜 잔에 담아, 조명발 죽이는 스타일리시한 곳에서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흥청망청 취하는 것은 질색. 술은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단 둘이 마시는 것을 좋아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술은 예쁘고 맛있는 술, 칵테일.
기무라 타쿠야가 나온 드라마 를 즐겨보며, 일본 영화, 음악 등 일본 문화에 빠삭해서 일본통으로 불리는 당신. 뮈 하나에 빠지면 정신 못차리는 마니아나 컬렉터적 성향이 강하다. 음식도 깔끔하고 개운한 일식을 좋아하고, 술은 여자친구 몇명과 인텐시브한 이야기를 하며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당신에게 어울리는 술은 맛과 향을 음미하며,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사케.
진에 미키 마우스 면 티셔츠와 스니커즈를 즐겨 입는 당신.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아서 아침 출근 길, 스타벅스 커피에 샌드위치를 들고 바삐 뛰어다니며, 카페에서 노트북을 펼쳐놓고 일에 열중할 수 있는 자유로운 마인드의 소유자다. 캐주얼한 당신은 격식을 차리거나 부담스러운 자리를 제일 싫어한다. 술은 음료처럼 간편하게 마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혼자 마시는 것보다는 여럿이 즐겁게 웅성대며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당신은 맥주가 제격.
1년에 두세 번은 해외 여행을 다니는 자유로운 감성의 소유자. 글로벌 라이프를 즐기지만, 자기만의 취향과 개성이 뚜렷하다. 오픈 마인드지만 여렷이 어울리는 것보다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개인주의자. 이것저것 짬뽕하거나, 바텐더가 마음대로 만들어주는 술에는 관심 없다. 술 하나를 고르더라도 자기만의 테이스트가 분명한 당신에게 어울리는 술은 독하지만 퓨어하고 고급스러운 보드카.
여성스럽고 우아한 당신, 동네 슈퍼마켓에 갈 때도 절대 흐트러진 모슴으로 가지 않는 완벽주의자. 지적 호기심이 넘치며, 이상주의자인 당신은 흥청망청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들과 문화나 클래식에 대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실속보다 권위를 중요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도 강해서 술을 우아한 사람들과의 사교 수단으로 생각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술은 고급스러운 와인.
술로 어필하는 여자 vs 술로 망하는 여자
술로 어필하는 여자 vs 술로 망하는 여자
대리 운전이 택시 요금보다 싼 요즈음, 차는 술 마시는 데 전혀 짐이 되지 않는다. 분위
기에 맞춰 적당히 마신 다음, 당당하게 대리 기사를 부른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는 고수들에겐, 단골 대리 기사가 있다. 마치 전용 기사 부르듯 가볍게, 휴대폰으로
번호만 누르면 끝~.
여러 명이 모인 술자리. 1차에선 아무래도 썰렁하다. 진짜 ‘스타’는 물이 적당히 올랐을
즈음 나타난다. 술자리가 흥에 겨울 때 나타나면,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주목받기 쉽
다. 기분은 업되고, 몸은 축나지 않게, 컨디션 조절하면서 술 마시는 잔머리의 대가.
술자리가 시작될 때부터 계속 앉아 있다 물이 오르기 시작하면 집에 일찍 들어가야 한다
며 자리를 뜬다. 진정한 재미는 맛보지도 못한 채 썰렁하게 머릿수만 채우다 돌아간 후,
아무도 출근하지 않은 아침 일찍 혼자 출근해 자리에 앉아 있는다.
술을 이것저것 섞어 마시면 숙취가 더 심해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알코올 도수가
강한 술을 먼저 마신 다음, 약한 술을 나중에 마시면 그 반대의 경우보다 더 취한다고 하
는데, 이것은 강한 술에 의한 취기 때문에 약한 술의 음주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술을
즐기려면 알코올 도수의 묘미를 적당히 활용해야 한다. 약한 도수에서 강한 도수의 순서
로 마시고, 동동주와 과실주, 맥주와 와인 등 상극인 술은 섞어 마시지 않는다.
술을 가리는 것은 술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주종 불문. 한 가지 술로 성에 안 차 이것저
것 섞어 마신다. 누군가 원샷을 외칠 때마다 성실하게 원샷해서 남들보다 취하는 속도
가 빠르다. 가장 좋아하는 말은 ‘파도’, 특기는 ‘폭탄주 제조’. 다음 날, 숙취로 업무 능률
떨어져 상사에게 찍히고, 고 칼로리 안주 탓에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어진다.
술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빈속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할 뿐 아니라, 안주를 분주하게 끼니처럼 먹는 없어 보이는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술 마시기 전에 간단하게 요기를 한 뒤, 안주는 말 그대로 술과 함께 적당히 집어먹는다. 술과 어울리는 안주를 선택하는 센스를 갖고 있는 것은 기본. 안주의 양보다 질을 중요시하고, 진음식보다는 스낵이나 치즈, 과일 같은 간단한 안주를 선호한다.
허겁지겁 안주를 먹어치워, 건배를 몇 번 하기도 전에 음식이 동난다. 안주 시키는 속도
가 빨라 마치 안주를 코스 요리처럼 먹는다. 맥주에는 무조건 모듬 안주, 동동주에는 파
전이 최고라고 믿는 촌스러운 취향. 안주시킬 때 ‘많이 주세요’란 말을 꼭 붙인다. 술을
많이 마시면 시끄럽게 서비스 안주를 계속 요구한다. 가끔 포장마차에서 어묵 국물에 공
기밥을 말아먹기도 한다.
술자리에서 어필하기 위해선 알코올의 힘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술 때문에
얼굴이 발그레해지며 화색이 도는 모습에 남자들은 약하다. 적당히 촌스럽게 상기된 모
습으로 평상시와 다르게 애교 섞인 유머를 구사한다. 1차에서는 전체에게 어필하고, 2차
에선 맘에 드는 남자에게 맨투맨으로 접근하고, 3차에선 둘이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애교가 지나치면 교태가 된다. 내 남자 앞에서 떠는 교태는 아름답지만, 만인에게 떠는
교태는 추태. 지나친 콧소리와 스킨십은 역효과. 고수가 테이블 아래에서 은근히 무릎을
스친다면, 하수는 테이블 위에서 대놓고 들이댄다. 술 마시는 당일은 술자리 퀸이지만
그 다음 날은 헤픈 여자로 전락, 남녀 모두에게 인기 추락.
진정한 고수는 자신의 주량을 절대 밝히지 않는다. 술을 잘 마시더라도, 술에 약한 척한
다. 술은 꼭 남들이 볼 때만 마시고, 술을 못 마시는 척, 게임하다 벌칙으로 마셔야 하는
상황에선 흑기사를 부른다. 적당히 오바이트를 해서, 남자들이 보호 본능을 일으키게 만
든다. 남들이 보는 장소에서 오바이트하는 것은 금물. 속이 안 좋다고 밖에서 바람을 쐬
고 오겠다고 하면, 보디가드가 되고픈 남자가 따라붙기 마련.
술을 못 마시면서도 잘 마시는 척, 센 척해서 정작 술에 취해도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
흑기사를 부르기는커녕, 백장미를 자처해 남의 술까지 받아먹는다. 술자리가 끝날 때
집이 어디냐고 아무도 묻지 않아서 혼자 택시 잡고 들어간다. 으레 잘 마시는 줄 알기 때
문에 다음 날 지각하면, 멀쩡하게 들어가서 왜 늦게 나오느냐고 상사에게 꾸지람만 듣는
다.
우유부단한 것을 싫어해서, 가끔 과격하다는 소리도 듣는다. 여자들끼리, 어울리는 여대
생 분위기에는 영 적응을 못 하며, 남자들과 함께 있을 때 더 편안함을 느낀다. 연예인
가십보다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은 당신은 술 마시면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해
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술은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고민이 있을 때 해소하는 수
단, 무엇이든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술은 독한 소주.
맛있는 것을 찾아다니며 조금씩 먹는 미식가. 술과 안주로 배를 체운다는 것은 상상 할 수도 없다. 음식을 먹을 때도 예쁜 접시에 담아 조금씩 먹는 당신은 술을 먹을 때도 예쁜 잔에 담아, 조명발 죽이는 스타일리시한 곳에서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흥청망청 취하는 것은 질색. 술은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단 둘이 마시는 것을 좋아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술은 예쁘고 맛있는 술, 칵테일.
기무라 타쿠야가 나온 드라마 를 즐겨보며, 일본 영화, 음악 등 일본 문화에 빠삭해서 일본통으로 불리는 당신. 뮈 하나에 빠지면 정신 못차리는 마니아나 컬렉터적 성향이 강하다. 음식도 깔끔하고 개운한 일식을 좋아하고, 술은 여자친구 몇명과 인텐시브한 이야기를 하며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당신에게 어울리는 술은 맛과 향을 음미하며,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사케.
진에 미키 마우스 면 티셔츠와 스니커즈를 즐겨 입는 당신.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아서 아침 출근 길, 스타벅스 커피에 샌드위치를 들고 바삐 뛰어다니며, 카페에서 노트북을 펼쳐놓고 일에 열중할 수 있는 자유로운 마인드의 소유자다. 캐주얼한 당신은 격식을 차리거나 부담스러운 자리를 제일 싫어한다. 술은 음료처럼 간편하게 마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혼자 마시는 것보다는 여럿이 즐겁게 웅성대며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당신은 맥주가 제격.
여성스럽고 우아한 당신, 동네 슈퍼마켓에 갈 때도 절대 흐트러진 모슴으로 가지 않는 완벽주의자. 지적 호기심이 넘치며, 이상주의자인 당신은 흥청망청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들과 문화나 클래식에 대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실속보다 권위를 중요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도 강해서 술을 우아한 사람들과의 사교 수단으로 생각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술은 고급스러운 와인.
술로 어필하는 여자 vs 술로 망하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