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농협 ‘돈’ 직원 마음먹기 달렸다.

최영수200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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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농협 ‘돈’ 직원 마음먹기 달렸다.고령D농협 직원 공금 1억6천7백여만원 횡령 '구속' 최영수 기자  단위농협 ‘돈’ 직원 마음먹기 달렸다.
 고령경찰서는, 8일, 경북고령군 D농협 직원 L씨(43세)에 대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2005년 12월 22일께 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D농협본점과 U지점에서 비료, 농약 등 농업 자재 판매 및 농산물 판매대금 정산 업무를 맡아하면서 농산물 판매대금과 농자재 구입 관련 세무서 부가가치세 환급금 등을 농민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장부상에 미수금으로 처리하는 방법으로 1억 6천 7백여만원을 개인 채무금 변제 등으로 사용하여 횡령한 혐의이다.

  L씨는 약 3년전부터 횡령한 금액을 다른 공금으로 돌려막는 방법으로 계속하여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부 금액은 농자재 구입과 관련, 지원된 정부보조금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농협측은 L씨가 2005년12월부터 지난6월30일까지 내부적으로 횡령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인사조치를 하지 않고. 계속 근무 하게해  이같은 횡령을 추가로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 D농협은  특히, 사건발생1개월이 지난뒤 에서야 경찰에 고발 하면서 이 사건을 은폐. 축소 하려했다는 의혹 여론마져 받고 있다.

 이에대해 조합원 A씨는 “농민은 늙어 농사를 짓는 것도 서러운데 농협직원이 농부를 속여 ”도둑질을 한다니“ 서러워 눈물이 나올 지경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또 다른 농민 B씨도 “농협에서 매년 비슷한 유형의 금융사고가 반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사전에 엄격한 자체감사. 감시 통제 시스템만 있었다면 미연에 방지 할수 있었을 것“이라며 개탄했다. B씨는 또   허술한 전산망과 말단직원들도 전산 시스템을 자유자재로 만질 수 있고 서류위조 등의 수작업 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도 허술한게 이번 사건을 불러온것 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고령경찰서 김경조 수사과장은 단위농협 임직원에대한 “도덕관념에 대한 인성교육과 함께 엄격한 자체 감사.감시 시스템은 물론 농협스스로 윤리경영강화가 더욱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08/09/09 [09:04] ⓒ 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