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된 후에 구원받다.

김호진200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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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 혹시 감리교에 다니다가 오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감리교의 창설자는 요한 웨슬레입니다.

요한웨슬레는 영국의 옥스처드 대학의 신학부를 졸업한 사람입니다

옥스퍼드 대학에 가보면 옥스퍼드 대학 출신으로 세계에 이름을 날

렸던 사람들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강당에 걸린 것중에 요한 웨슬레

의 초상이 제일 앞에 있습니다.

 

요한 웨슬레가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당시영국의

식민지인  미국 땅으로 가고있었습니다. 미국의 조지아 주라는 곳에

 주로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는데 웨슬레는 그 인디언들에게 성경을

전해 구원을 받게 하려고 배를 타고 미국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지금처럼 기선이 아니라 돛을달고 가는 범선입니다. 그런

데 미국에 닿기전에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엄청난 풍랑 때문에 배

가 좌초되기 직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죽는다고 울고 불

고 야단이었습니다.

 

그 시간에 요한 웨슬레도 '아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구나. 이배에서 나는 이제 죽는구나' 하고 포기를 하고 있는데 배 밑바닥 갑

판 어디에선가 찬송 소리가 들렸습니다. 요한 웨슬레는 놀랐습니다.

 '아니 이 와중에도 찬송가를 부를 용기가 있는 사람이 있는

가' 하고 찬송소리가 나는 갑판으로 내려가보니 30여명쯤 되는 남

녀가 둘러앉아 찬송을 부르는데 얼굴을 보니 천사의 얼굴 같았습니

다. 죽음이 눈앞에 와 있는데도 전혀 두려움 없이 찬송을 부르는 걸

보고 요한 웨슬레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떤 믿음을 가졌기에 이 와중에 이렇게 평온한 마음으로 찬송을 부르는가' 그래서 그 무리들 속에 끼어 앉아 그들에게 지금 두렵지 않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네 우리는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바다의 풍랑에 다 가라앉는다 하더라도 하늘나라에 갈 수 있으니까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당신은 두렵습니까?"

 

"네 저는 두렵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안믿습니까?"라고 그들이 물었습니다 그들은다 평신도들인데 웨슬레의 신분을 모르고 하나님을 안믿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목사입니다"

 

"나는 당신의 직업을 묻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지금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습니까?" 요한웨슬레는 정직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인 것을 믿고 싶습니다"

그런 대화를 주고받는 동안에 배는 좌초되지 않고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웨슬레는 2년동안 조지아 주에서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성

과가 없었습니다. 배를함께 타고 간 무리들은 모라비안 교도들이

었습니다. 유럽의 종교박해를 피해 영국으로 갔다가 거기에도 종교

박해가 있으니까 미국으로 건너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박해 중

에 미국땅에 가서 정착하려고 하던 그 사람들을 요한 웨슬레는 미국

에가서도 더러 만났습니다. 모라비안 교도들은 요한 웨슬레와 자주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요한 웨슬레는 조지아 주 전도에 실패하고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영국에 돌아가서 웨슬레는 피터 뷀러라는 모라비안 교도의 지도자

를 만났습니다. 그는 성경을 정확하게 알고있었습니다. 목사인 자기

보다 더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요한 웨슬레는 그 사람에게 솔직히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목사인데도 구원의 확신이 없습니다"

 

그러자 피터 뷀러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당신은 설교가이니 다음 주일부터 다른 이야기는 하지말고 구원에 확신에 대한 이야기만 설교하십시오"

 

확신도 없는데 남에게 구원의 확신에 대한 것을 가르치려 하니 무척

괴로웠습니다. 이론적으론 주님께서 우릴 위해 죽으셨다고 설명 할

수 있지만 꼭 허공을 치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웨슬레는 눈이 많이 내린 어느날 자기 교회까지 갈 수가없어 올드스

케이트라는 거리에 있는 조그마한 천막 교회에 들어갔습니다.

그 천막교회에는 역국국교회를 반대해 분리 독립한 이들이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주일을 지켜야겠다고 천막교회에 들어갔더

니 20~30명이 둘러앉아 있는데 설교자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간

이 되니까 어떤 농부닽이 생긴사람이 책 한권을 들고 올라가더니 설

교도 안하고 그것을 읽었습니다. 그것은 마루틴 루터가 썼던 [로마

서 주해]였습니다.

요한 웨슬레는 그 서문을 듣던 중 갑자기 마음이 뜨거워짐을 느꼈습

니다

 

'아 주님이 이렇게 돌아가셨구나 주님이 이렇게 내 죄때문에 돌아가셨구나 '

 

마르틴 루터가 복음을 얼마나 정확하게써놨는지 몰랐습니다. 무식

한 농부가 읽어주는 마르틴 루터의[로마서 주해] 서문애서 구속에

대한 이야기,복음에 대한 이야기,죄인이 어떻게 구원받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순간에 지금까지 목사로서 괴로워 하고 답답해했던

문제가 순간적으로 다 풀려버렸습니다. 그때의 마음을 일기에 이렇

게 표현했습니다

 

"나는 그날 갑자기 내 마음이 뜨거워짐을 느겼다. 그리고 주님이 내 죄를용서해 주신 걸 그때 알게되었다."

 

목사가 되이 미국까지 선교사로 갔다가 실패하고 돌아온 후에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저는 요한 웨슬레가 설교했던 교회에 가 보았습니다. 요한 웨슬레가

구원받은 그날의 일기를 큰 동판에 확대해서 교회 입구에 세워 놓았

습니다. 목사라고 다 천국에 가는게 아닙니다. 분명히 구원 받은 날

이 있어야 합니다.

 

"이 복음이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 부터"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깨달은 그 날이 자기가 거듭나는 날입니다.

 

 

주여 내가 믿나이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