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종류(동양)

이경필200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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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의 용은 그 능력과 모습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누어진다

그 종류에 따라 알아보자..

 

  1. 교룡(蛟龍)

   교룡은 용의 새끼이며, 모양이 뱀과 같고 길이가 한 발(10자)이 넘으며, 네 개의 넓적하고 짧은 발이 있다고 합니다. '에밀레박물관에 있는 이십팔방각명신도'를 보면 교룡은 다람쥐 같은 얼굴에 귀가 달리고 잉어 꼬리와 네 밸을 갖춘 뱀 모양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 모습은 중국의 전국시대부터 한(漢)나라 때에 걸쳐서 그 모양이 청동기(靑銅器)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기록을 보면 훼룡이 5백년을 살면 교룡이 된다고 했고, 깊은 물속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수중 생물의 신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뿔이 있는 용을 교룡이라고 하고, 뿔이 없는 것은 이룡, 비늘이 있는 것은 교룡, 날개가 있는 것은 응룡이라고 한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자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합니다.)



  2. 훼룡(虺龍)
  큰 이무기의 일종으로, 훼룡이 5백년을 살면 교룡이 된다고 합니다.훼룡은 몸통이 길어져 뒤쪽 꼬리 부분이 감겨진 모양으로 표현되거나 무늬의 모양이 뱀의 실체와 비슷하게 표현되거나 또는 두 개의 머리가 S자 모양으로 되어 있는 무늬로 표현되었다. 전한(前漢)의 거울에도 훼룡무늬를 새긴 것이 있으며 여기에는 수(獸)무늬가 불규칙하게 S자 모양의 가는 선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3. 이룡(螭龍)

  뿔이 없는 용을 이룡이라 하기도하고  큰 이무기를 부르기도

 하고, 붉은 교룡을 이룡이라 하기도하였습니다.

이룡형상을 보면 교룡과 비슷한데다가 발가락이 독수리 같은 모양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룡은 때로, 용의 암컷을 일컫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용들이
자연과 친화적이라고 한다면 이 이룡은 자연에 해를 끼치는 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느 자료에는 붉은색의 호랑이 형상을 하고 비늘을 가진 용이라고도 합니다.
'에밀레박물관에 이룡의 돌조각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4. 규룡(叫龍)
  광아에 보면 뿔이 있는 용으로 되어 있고, 다른 자료에는 반대로 뿔이 없는 용을 규룡이라고 한다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빛이 붉고 뿔이 돋혔다는 용의 새끼를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일명 두우라고 하며, 형상은 이룡과 비슷하나 소처럼 두 개의 뿔이 있고,
물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5. 응룡(應龍)
응룡은 한마디로 비룡입니다. 보통 하늘을 날고 비를 내리게 하는 용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중국신화를 보면, 황제와 치우의 전쟁때, 치우가 용을 무서워 해서,
황제가 응룡의 도움을 받아 치우와 과보를 물리쳤다고 주장합니다만 사실은 아니고 그 이후로 응룡은 하늘을 오르지 못했는데, 날이 가물때에는 응룡의 형상을 만들면 큰 비가 왔다고 전해집니다.


  6. 반룡(蟠龍)
광아에 하늘에 올라가기 전에 땅에 서리고 있는 용이라고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아직 승천하지 못한 용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7. 잠룡(蠶龍)
반룡과 비슷하게 숨어 있어 아직 하늘에 오르기 전의 용을 말한다고 합니다


  8. 신(蜃) : 이무기 신
교룡의 일종으로 기운을 토하여 신기루를 일으킨다고 한다.



  9. 이무기
  용이 되려다 못되고 물속에 산다는 큰 구렁이. 천년을 기다려야 용이 될 기회를 얻는다고 한다.  차가운 물 속에서 500년 동안 지내면 용으로 변한 뒤 굉음과 함께 폭풍우을 불러 하늘로 날아올라간다고 여겨졌다.

  이무기는 호수, 연못, 강 등 담수에 사는 모든 생물의 왕이며, 특히 헤엄치는 동물은 모두 이무기의 지배 하에 있다. 물고기 무리가 2500마리를 넘으면 어디선가 이무기가 나타나 그들의 왕이 된다고 한다. 다만 이무기는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물고기들 측에서 보면 엄청난 폭군이고, 양식장 같은 곳에 이무기가 살면 큰 손해가 났다고 한다. 그러나 물고기 무리와 함께 자라가 있으면 무슨 영문에선지 이무기가 오지 않는다고 믿어지기도 했다.

  물 속에 사는 이무기는 용과 마찬가지로 비나 물과 깊은 관계가 있다. 그러나 용이 비와 폭풍,번개,우박,구름을 불러오는 강력한 힘을 가진 물의 신이었음에 비해, 이무기는 비구름을 불러올 수 있는 정도의 약한 힘밖에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또한 용처럼 물을 지배·관리한다고는 보지 않았고, 이무기가 근처에 살고 있으면 샘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정도로 생각되었다.

  한편 이무기들끼리 호수 등의 권리를 두고 서로 싸우는 일도 많았다. 물론 강한 이무기일수록 크고 살기 좋은 호수를 장악하고, 약한 이무기는 작고 물고기도 적은 연못이나 강에서 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약한 이무기는 때때로 누군가의 도움을 빌려 싸우는 일도 있었다.
  최근 영구아트무비 심형래감독의 영화《디워》는 이무기 전설에 바탕을 두고 있는것이다. 이무기 전설은 다음에 계속...

  10. 촉룡(燭龍)
산해경에 나타나기를 "촉룡은 중국 종산의 신이다. 이 신이 눈을 뜨면 낮이 되고 눈을 감으면
밤이 되고, 입으로 입김을 세게 불면 겨울이 되고 숨을 들이마시면 여름이 된다.
마시지 않고 먹지 않으며 숨쉬지 않는데 숨을 쉬면 바람이 된다. 몸의 길이가 천리나 되며
그 형체가 사람의 얼굴에 뱀의 몸을 하고 붉은 빛이며 종산의 아래에서 산다.
촉음이라고 불린다." 고 나옵니다. 또한 종산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고라고 불리는
사람의 얼굴에 용의 몸을 한 신령도 나타납니다.



  11. 뇌신(雷神)
산해경에 뇌택 가운데에는 뇌신이 있는데 용의 몸에 사람의 머리를 하고 자신의 배를
두드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화서씨가 뇌택에서 큰 발자국을 밝고 복희를 낳았다고 하죠(중국신화 참고)



  12. 기룡(夔龍)
앞서 위에서 기룡설을 말씀드렸다시피 기룡은 산해경의 '기'라는 동물에서 비롯되었는데,
기는 산해경에 '생김새는 소와 같고 푸른 몸에 뿔이 없으며 발은 하나이다. 이 짐승이
물속으로 드나들 때는 반드시 바람이 일고 그 빛은 해와 달과 같으며 그 소리는 우레와 같다고 하네요.
그 가죽으로 북을 만들면 소리가 500리까지 들린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13. 저파룡(猪婆龍)
입이 작은 악어처럼 생겼고 몸 길이는 두길이나되며 네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고, 등과 꼬리는
딱딱한 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성품이 게으로고 잠자는 것을 좋아해 누가 건드리면 화를 낸다고
합니다. 자신의 꼬리로 뱃가죽을 두드려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고 전해집니다.


  14. 청룡(靑龍)

사신(四神)의 하나로 알려진 용의 일종입니다.

모습은 일반 용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지만, 이름 그대로 몸이 푸른색을 띠고 있지요.

청룡은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동쪽을 수호하며 오행 중 나무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봄에 나타난다고 여겨졌습니다. 또한 바람을 다스린다고도 하지요.

한국에서는 다른 사신들과 더불어 고구려와 고려의 고분벽화에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경복궁의 동쪽 문인 건춘문의 천장에도 그려져 있습니다.

 

황룡(黃龍)

고분 벽화에서 용(龍)의 모습을 하고 중앙을 지키는 방위신(方位神). 황룡은 중앙을 수호하는 신수로 가장 강하다기보다는 사방신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게 중재하는 역할입니다. 덕택에 황룡은 사신들에비해 훨씬 온순하며 자비롭죠. 다만 청룡과는 그 성격이 극명히 대조되어 별로 친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황룡 스스로가 무력 충돌을 피하니 큰 문제는 없죠. 황룡은 권위와 조화의 상징으로 개혁과 투쟁을 상징하는 청룡과는 정 반대되는 성향입니다. 주로 황제(정권, 절대권력)의 수호자로 묘사되는데 오행의 흙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신화를 적은 서적들에 따라 중앙은 황룡이 되기도 하지만 기린으로 묘사한 서적도 몇권 있어 황룡이 꼭 중앙을 수호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대체로 황룡이 중앙의 수호자라는 서적들이 더 많은 편입니다. 황룡은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기보다는 정신적으로 상대에서 자발적인 복종심과 충성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대대로 고대 중국의 황제들은 이 황룡을 가장 신성시 했다고 합니다. 중앙에는 신은 없고 황색, 흙, 신사계절의 뜻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황제의 자리를 지칭합니다. 따라서 중국황제의 옷은 황금색이고 다른 사람들은 입을 수 없는 색깔이기도 합니다.


  이 이외에도 백룡, 흑룡, 적룡, 계룡, 해룡, 어룡, 독룡, 석룡, 명룡,등이 있습니다.
  불을 좋아하는 화룡(火龍), 싸우기를 좋아하는 석룡(석龍),
울기를 좋아하는 명룡(鳴龍)이 있다는 기록이 보입니다. 이 정도에서 마칩니다.

 

※ 주 싸이에 올릴만한 주제가 없기에 이슈공감에올립니다. 각종 자료를 모아서

        쓴 글이므로 태클은 사양합니다. 또 실존하지 않는 대상 에 대한 내용이므로

        너무 믿는것도 틀렸다고 비판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