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일반 기업에서 최근 법률회사로 직장을 옮긴 김영준(32·남)씨는 새로운 직장생활에 대한 적응과 스트레스로 급기야는 원형탈모와 우울증 증세마저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부딪혀 적응하기도 힘든데 과중한 업무와 대학원 학업을 병행하다보니 밤 11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요즘엔 모자란 잠과 누적된 피로 탓에 직장을 옮긴지 겨우 2달 만에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됐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두피가 푸석푸석하고 피가 안 통해 저릿저릿한 느낌에다 머리카락까지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 샴푸후면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 수에 놀라 병원을 찾았더니 원형탈모증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스트레스-과로, 원형탈모증 주원인
원형탈모증은 말 그대로 동전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대머리라기보다는 일과성 탈모질환에 해당된다. 즉,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탈모현상으로 과거에는 전염병처럼 치부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세균에 의한 전염이 아닌 마음의 병으로 치부된다. 김씨의 경우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으로 인한 원형탈모증으로 근본 원인은 심리적인 문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흔히 화가 났을 경우 ‘뚜껑이 열린다’고 표현한다. 이처럼 원형탈모증은 심리적으로 화가 쌓이거나 누적돼 화를 제대로 표출하지 못해 마음만 상한 경우, 부분적으로 머리에 뚜껑이 열리듯 일어난다. 열이 발생해 두피가 건조해지고 혈액순환이 안 되다보니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다. 물론 피로가 쌓여도 마찬가지로 열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두피가 건조해져 원형탈모증이 나타난다.
원형탈모증은 또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게 되고 대부분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야 발견되기 때문에 인식하는 순간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는 질환이다. 또한 유전성 탈모와 달리 질환성 탈모로, 예후가 다양하고 사람마다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이처럼 원형 탈모는 그 원인이 아주 다양하지만 대개 스트레스와 피로가 가장 큰 적이다. 증상은 가렵거나 통증 없이 진행되는데 크기 또한 다양해 쌀알만 한 것부터 손바닥만 한 것도 있다. 보통 2-3개가 가장 많고 때로는 몇 개가 연이어 발생해 모양이 불규칙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탈모가 진행된 부위를 들여다보면 털구멍은 거의 보이지 않고 두피가 반짝거리며 다소 움푹 들어가 있다. 처음엔 피부가 약간 붓다가 부드러워지고 탈모 부위 주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면 쉽게 빠진다.
◇몸속 문제 두피로 드러난 것… 근본치료 필요
원형탈모의 경우 전문적인 탈모 관리나 두피 관리를 통해 탈모의 원인을 제거한다면 원형탈모에서 탈출할 수 있다.
전문의는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의 흥분과 말초혈액순환의 저하를 가져온다. 교감신경은 긴장, 초조, 흥분, 이화작용 등과 관련되고 부교감신경은 안정, 휴식, 동화작용과 관계있다”며 “모발은 부교감신경의 영향으로 성장하는데, 스트레스로 교감신경계가 지속적으로 흥분돼 있으면 모발의 성장이 약화된다. 또 스트레스는 어깨와 목의 근육을 경직시키는데, 이 경우 두피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 두피에 혈액 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아 탈모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최근 탈모가 급증한 것은 스트레스 뿐 아니라 서구화된 식습관에도 원인이 있다. 육식 대신 식습관을 바꿔 식물성 위주로 소식(小食)을 하는 것이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다. 식물성 단백질(콩), 검은깨, 찹쌀, 두부, 우유, 해산물, 등푸른 생선, 과일, 채소 등은 두피에 좋은 음식이다.
전문의는 “문제성 두피와 탈모 치료를 제대로 하려면, 우선 두피의 유형, 탈모의 유형을 정확히 진단하고, 한의학적인 체질 진단이 중요하다”며 “두피질환은 두피에 문제가 생겼다기보다는 몸속에 문제가 두피로 드러난 것으로, 체계화된 두피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고 겉보다 속을 다스리는 근본적인 치료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남성 원형탈모증, 스트레스―과로가 주범
[쿠키 건강] 일반 기업에서 최근 법률회사로 직장을 옮긴 김영준(32·남)씨는 새로운 직장생활에 대한 적응과 스트레스로 급기야는 원형탈모와 우울증 증세마저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부딪혀 적응하기도 힘든데 과중한 업무와 대학원 학업을 병행하다보니 밤 11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요즘엔 모자란 잠과 누적된 피로 탓에 직장을 옮긴지 겨우 2달 만에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됐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두피가 푸석푸석하고 피가 안 통해 저릿저릿한 느낌에다 머리카락까지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 샴푸후면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 수에 놀라 병원을 찾았더니 원형탈모증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스트레스-과로, 원형탈모증 주원인
원형탈모증은 말 그대로 동전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대머리라기보다는 일과성 탈모질환에 해당된다. 즉,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탈모현상으로 과거에는 전염병처럼 치부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세균에 의한 전염이 아닌 마음의 병으로 치부된다. 김씨의 경우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으로 인한 원형탈모증으로 근본 원인은 심리적인 문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흔히 화가 났을 경우 ‘뚜껑이 열린다’고 표현한다. 이처럼 원형탈모증은 심리적으로 화가 쌓이거나 누적돼 화를 제대로 표출하지 못해 마음만 상한 경우, 부분적으로 머리에 뚜껑이 열리듯 일어난다. 열이 발생해 두피가 건조해지고 혈액순환이 안 되다보니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다. 물론 피로가 쌓여도 마찬가지로 열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두피가 건조해져 원형탈모증이 나타난다.
원형탈모증은 또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게 되고 대부분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야 발견되기 때문에 인식하는 순간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는 질환이다. 또한 유전성 탈모와 달리 질환성 탈모로, 예후가 다양하고 사람마다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이처럼 원형 탈모는 그 원인이 아주 다양하지만 대개 스트레스와 피로가 가장 큰 적이다. 증상은 가렵거나 통증 없이 진행되는데 크기 또한 다양해 쌀알만 한 것부터 손바닥만 한 것도 있다. 보통 2-3개가 가장 많고 때로는 몇 개가 연이어 발생해 모양이 불규칙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탈모가 진행된 부위를 들여다보면 털구멍은 거의 보이지 않고 두피가 반짝거리며 다소 움푹 들어가 있다. 처음엔 피부가 약간 붓다가 부드러워지고 탈모 부위 주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면 쉽게 빠진다.
◇몸속 문제 두피로 드러난 것… 근본치료 필요
원형탈모의 경우 전문적인 탈모 관리나 두피 관리를 통해 탈모의 원인을 제거한다면 원형탈모에서 탈출할 수 있다.
전문의는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의 흥분과 말초혈액순환의 저하를 가져온다. 교감신경은 긴장, 초조, 흥분, 이화작용 등과 관련되고 부교감신경은 안정, 휴식, 동화작용과 관계있다”며 “모발은 부교감신경의 영향으로 성장하는데, 스트레스로 교감신경계가 지속적으로 흥분돼 있으면 모발의 성장이 약화된다. 또 스트레스는 어깨와 목의 근육을 경직시키는데, 이 경우 두피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 두피에 혈액 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아 탈모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최근 탈모가 급증한 것은 스트레스 뿐 아니라 서구화된 식습관에도 원인이 있다. 육식 대신 식습관을 바꿔 식물성 위주로 소식(小食)을 하는 것이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다. 식물성 단백질(콩), 검은깨, 찹쌀, 두부, 우유, 해산물, 등푸른 생선, 과일, 채소 등은 두피에 좋은 음식이다.
전문의는 “문제성 두피와 탈모 치료를 제대로 하려면, 우선 두피의 유형, 탈모의 유형을 정확히 진단하고, 한의학적인 체질 진단이 중요하다”며 “두피질환은 두피에 문제가 생겼다기보다는 몸속에 문제가 두피로 드러난 것으로, 체계화된 두피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고 겉보다 속을 다스리는 근본적인 치료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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