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드디어 출발이다! 우리는 정확히 9시에 출발하였다. 저 게시판처럼 13시까진 대피소 약 6.5km 지점에 도착해야한다. 어서어서 출발을 했다. 진우는 순자와 나를 버려두고 먼저 막 올라갔다.그래 니 똥 굵다. 음.. 물......물....약수터는 6km에 있다...우리가 싸온건 초코바와 김밥 한줄씩과 물...정말 물이 좀 많이 필요하다.. 헥헥 거리면서 탈진할뻔했다... 이제 곧 다온줄 알고 좋아하며 혼자서 스고이 놀이..하지만...이대로 3시간만 더 ㄱㄱ.. 자 이제 저 봉우리로 올라가면 정상이겠구나 하고 좋아했다..한라산 등산길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 그냥 길하고 풀이 웅성했다.우리동네 근처에 있는 검단산의 경우는 가는 길이 멋있고 좋은데..하지만 한참이 지나 한라산의 장관은 역시나 라는 생각을 했다..아참 이 사진을 찍어준 아저씨와 같이 약수터까지 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드디어 물..물이다.. 하악하악하면서 머리도 씻고 세수도 하고 물도 마시고..힘들어서 사진찍을 힘도 없다.. 그래서 이렇게 약수터까지 금방 온것같지만죽을맛이였다. 정상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그냥 집에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 거의 특징적인것이 없다가 갑자기 죽은나무?가 있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산봉우리에 구름이 끼어있었다..이제 정상임에 틀림이 없다는 생각에 어서 출발했다. 이따 하행길에 저 산의 실체를 볼 수 있을것이다.. 무슨 괴물이라도 나올것만 같은 분위기.. 이제 정말 거의 정상이다. 정상에 다가가자 등산객들을 위로하듯 주위엔 짙은 안개와 함께정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저 울타리만 넘으면 백록담이다! 백록담이다.. 처음엔 구름이 너무 짙어서 한개도 안보이다가 갑자기 하늘이 뚤리더니 해가보였다.그러더니 구름도 걷히고 백록담이 부끄럽게 얼굴을 내밀었다. 노루는 없었지만 그 순간 정말 멋있었다. 이렇게 사진을 찍고.. 개인적인 사진도 찍고.. 바리바리 쌓온 김밥도 먹고.. 아참..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밥이였다. 햄은 없지만.. 고생끝 낙원이라더니..아악 근데 모잘라 ㅠㅠ 좀더 쌓올껄.. 그리곤 이렇게 추워서 자고 있다..밑엔 정말 더워죽는줄 알았는데 정상은 정말정말 많이 춥다.허억..최고야 최고 최꼬는 긴팔도 안입고 와서 죽을라고했다. 짜증도 많이냈고 ㅋㅋ 하행길이다.. 신비주의 연출?? 숲속에 사는 한 거지이야기 아까 그 구름에 휩싸여서 안보였던 바위다. 불꽃같이 활활 타오르는듯한 바위.. 정상에서 한 200m 정도만 내려와도 날씨가 많이 덥다.. 하행길에 날씨가 정말 좋아졌다. 저런 절벽이 한국에 은근히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여행하면서 어느 아저씨께서 분명히 그랬다! 저건 왕관바위라고.. 내려가는건 거의 달리기 하듯이 내려왔다. 가속도도 붙고 빨리 집에 가고싶고 다리는 천천히고 빨리고 뭐고 그냥 말을 잘 안들었고.. 아무튼 3시간만에 도착했다. 그래서 내려왔을때 시간이 5시쯤되었다.. 8시간이나 걸렸다..우리가 여행계획에 여러 유명한 산을 타기로 했었는데 내려오자마자 수정했다.. 오늘은 정말 수고 많이했으니깐 몸에 좀 보양식좀 주자는 뜻에서 씻지도 않고 꼬질꼬질한 상태에서바로 삼겹살집에 갔다. 제주도엔 고기집이 많다. 그 중에 가격이 가장 싼것 같은 집을 찾아가서 먹었다.아아..이게 얼마만의 고기이더냐......우걱우걱 씹어먹었다.
[2008.08.21] 제주아일랜드 (한라산)
자 드디어 출발이다! 우리는 정확히 9시에 출발하였다. 저 게시판처럼 13시까진 대피소 약 6.5km 지점에 도착해야한다. 어서어서 출발을 했다.
진우는 순자와 나를 버려두고 먼저 막 올라갔다.
그래 니 똥 굵다.
음.. 물......물....약수터는 6km에 있다...우리가 싸온건 초코바와 김밥 한줄씩과 물...
정말 물이 좀 많이 필요하다.. 헥헥 거리면서 탈진할뻔했다...
이제 곧 다온줄 알고 좋아하며 혼자서 스고이 놀이..
하지만...이대로 3시간만 더 ㄱㄱ..
자 이제 저 봉우리로 올라가면 정상이겠구나 하고 좋아했다..
한라산 등산길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 그냥 길하고 풀이 웅성했다.
우리동네 근처에 있는 검단산의 경우는 가는 길이 멋있고 좋은데..
하지만 한참이 지나 한라산의 장관은 역시나 라는 생각을 했다..
아참 이 사진을 찍어준 아저씨와 같이 약수터까지 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드디어 물..물이다.. 하악하악하면서 머리도 씻고 세수도 하고 물도 마시고..
힘들어서 사진찍을 힘도 없다.. 그래서 이렇게 약수터까지 금방 온것같지만
죽을맛이였다. 정상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그냥 집에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
거의 특징적인것이 없다가 갑자기 죽은나무?가 있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산봉우리에 구름이 끼어있었다..
이제 정상임에 틀림이 없다는 생각에 어서 출발했다.
이따 하행길에 저 산의 실체를 볼 수 있을것이다..
무슨 괴물이라도 나올것만 같은 분위기..
이제 정말 거의 정상이다. 정상에 다가가자 등산객들을 위로하듯 주위엔 짙은 안개와 함께
정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저 울타리만 넘으면 백록담이다!
백록담이다.. 처음엔 구름이 너무 짙어서 한개도 안보이다가 갑자기 하늘이 뚤리더니 해가보였다.
그러더니 구름도 걷히고 백록담이 부끄럽게 얼굴을 내밀었다. 노루는 없었지만 그 순간 정말 멋있었다.
이렇게 사진을 찍고..
개인적인 사진도 찍고..
바리바리 쌓온 김밥도 먹고.. 아참..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밥이였다. 햄은 없지만.. 고생끝 낙원이라더니..
아악 근데 모잘라 ㅠㅠ 좀더 쌓올껄..
그리곤 이렇게 추워서 자고 있다..
밑엔 정말 더워죽는줄 알았는데 정상은 정말정말 많이 춥다.
허억..최고야 최고
최꼬는 긴팔도 안입고 와서 죽을라고했다. 짜증도 많이냈고 ㅋㅋ
하행길이다..
신비주의 연출??
숲속에 사는 한 거지이야기
아까 그 구름에 휩싸여서 안보였던 바위다. 불꽃같이 활활 타오르는듯한 바위..
정상에서 한 200m 정도만 내려와도 날씨가 많이 덥다..
하행길에 날씨가 정말 좋아졌다. 저런 절벽이 한국에 은근히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여행하면서
어느 아저씨께서 분명히 그랬다! 저건 왕관바위라고..
내려가는건 거의 달리기 하듯이 내려왔다. 가속도도 붙고 빨리 집에 가고싶고 다리는 천천히고 빨리고 뭐고 그냥 말을 잘 안들었고.. 아무튼 3시간만에 도착했다. 그래서 내려왔을때 시간이 5시쯤되었다.. 8시간이나 걸렸다..
우리가 여행계획에 여러 유명한 산을 타기로 했었는데 내려오자마자 수정했다..
오늘은 정말 수고 많이했으니깐 몸에 좀 보양식좀 주자는 뜻에서 씻지도 않고 꼬질꼬질한 상태에서
바로 삼겹살집에 갔다. 제주도엔 고기집이 많다. 그 중에 가격이 가장 싼것 같은 집을 찾아가서 먹었다.
아아..이게 얼마만의 고기이더냐......우걱우걱 씹어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