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미츠루

강민수2008.09.17
조회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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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릴적 만화책방에서 훑어보는 격으로

지나치는 수없는 만화중의 하나였던(그중의 h2가 처음)

아다치미츠루의 작품들,

 

 

 

지금 돌이켜보면 어렸던 나에겐 만화 자체가 자극적이면서

흥분성을 띤; 느낌의 충실내용을 원했기에

 

 

이런 그림체, 즉 공백을 따먹고 남은 여미가 수두룩해 보이는

만화가 관심을 끌리가 없었다(더군다나 종종 순정란 옆칸에 끼어있었고)

그렇게 편식만하다가

세월이 아주길게 흐른뒤,

고등학교 2학년 초가을 무렵 난 우연히(너무 질린나머지ㅎ)

새로운 양식을 찾게되고 까마득히 잊고있었던, 정확히 재미없는 심심한 만화책이라고 판정한

아다치미츠루 작품중

 

<터치>

/ 언뜻 그림만 봐도 80~90년도의 청춘드라마 향기가 짙다

 

 

기억이 가물한데 그때가 주말이었나? 여하튼 단숨에 전완권을 독파했었다.

여파가 상당했던걸로 기억하오만 ㅋ

~쨌든 주된 코드는 쌍둥이 형제, 첫사랑, 역전의야구

두리뭉실하게 압축시키면 뻔한 내용이지만

글쎄, 그의 만화엔 단순함을 넘어선(심오한건 아니다) 그리운 첫사랑을 상기하듯이

추억의 공간을 가로지르는 감동이 있다, 적어도 나에게만큼은..

 

후폭풍은 생각보다 상당했었다.

당시엔 모싸이트 지식인의 힘이 후달렸기에 직접 수발로 뛰는 처지였고

다행히 빠른시일내에

 

 

<미유키>

해적판은 설다래?다혜? 그런 이름이었는데..

 

미유키를 발견하게 된다!(출시된지 20년 가까이 흘렀던 기억이..)

일단 짤막한 내 주관으로 보자면 배다른 여동생과 살면서 정들고 좋아하는 내용이라고 볼수있다^^

설명이 긴들 머하노, 그냥 일단 보는게 정답이라고 끄덕여보면서

 이때부터 우연찮게 가수 '이수영' 씨의 앨범을 곁들이면서(쌈추에 고기쌈싸먹듯이)

두센스를 집중시켰다(현재 그노래들이 흘러나오면 만화 장면 하나하나가 다 떠오를정도)

 나만의 감수성이 묻어나오는 나만의 특별함인것 같아 더욱 소중 했던것 같다.

어정쩡한 캐릭터없이 미유키는 구성원들의 연계가 중요한데,가볍지많은 않은

활약들이 웃음을 짓게만든다.

특히나 읽을 당시 주인공씨 와카마츠 마사토가 어릴적 친모를 여의고

배다른 여동생(미유키)를 둔 새어머니를 만난게.. 것도 모잘라 나름 잘자라준(?)

미유키와 둘이서 오붓하게 지내는 모습이 얼마나 ?#%!!$ 하던지...

 

<미유키>라는 작품은 주인공인 마사토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끊임 없이 재확인 시키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_-

 

 

쨋든

 

요장면은 와카마츠 미유키의 확인사살(오빤괜찮아~)

부러운 마사토..아다치미츠루

  

뭇남성들의 대리만족으로선 훌륭! 타만화보단 복선이 약했지만

자그만 감수성을 다시 두들긴것 같아 매우 만족해했다.

사실 난 카시마 미유키의 지지자 였는데..ㅋㅋ

은근한 바램은 물거품으로 사라지고

마지막으로 남은건

 

 '추억이 가득'(思い出がいっぱい)

 

"낡은 앨범 속에 숨겨진 추억이 가득, 천진한 미소 아래에 쓰여진 날짜들은 아득한 기억.

시간은 무한하게 연결되어 끝을 생각하지도 않네.

 손에 닿는 우주는 한 없이 투명해 당신을 껴안고 있지.

 어른의 계단을 오르는 당신은 아직 신데렐라.

 행복은 누군가가 꼭 가져다 줄 거라고 믿고 있지.

 소녀였다고 그립게 추억할 날이 오겠지."

유명한 엔딩곡으로 몇년전에야 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된것을 알았고

지금도 즐겨듣고있다(당시 일본에선 국민송으로 화두를 모았다는점)

이처럼 사랑스러운 미유키도 커다란 여운을 남겨주며 후폭풍의 재림을 안겨주었다아다치미츠루

 

 

..

 

 

 

별볼일없는 서두부터 시작해서 마무리까지 형편없었지만.

 

그의 작품만큼은 내겐 상상의 청춘이자

 

또하나의 감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