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자전거 전국일주 "전북입성 그리고 전북질주"

신백천200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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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자전거 전국일주 "전북입성 그리고 전북질주"

 

8/28 18일째 이동현황 : 논산 - 익산 - 완주 - 전주 - 순창

경유지 : 강경초교 → 익산역 → 전주 월드컵 경기장 → 운암대교 → 옥정호 → 순창초교

날씨 : 맑음

이동거리/ 누계 : 122.75km/ 1633.01km

 

18일째 아침이 밝았다.

요즘들어 날씨가 계속 좋아서 그런지 텐트를 열어 날씨확인은 하지 않는다.

오늘도 날씨가 좋겠지란 생각으로 말이다.

 

 

어제 불려둔 쌀로 밥을하고 카레와 돌자반을 넣고 비벼 먹었다.

숭늉으로 아침식사를 마무리하고 설거지, 세면을 끝낸후 떠날채비를 했다.

 

 

떠날준비를 마치고 익산방향으로 달렸다.

 

 

강경읍이 논산의 끝부분인지 동네끝부분에 바이 강경이 나오고, 

 

 

웰컴 전북 & 익산이다^^

여행 18일만에 전북까지 왔다.

경상도 - 강원도 - 경기도 - 충청도 - 전라도, 벌써 다섯개의 도에 입성하다니!!

뿌듯하다! 신군 파이팅^^

 

그럼 계속 달려볼까? 

 

 

곧 익산역 도착!! 

기념촬영만 마치고 주위에 노숙자들이 많아서 빨리 빠져나왔다ㅠ_ㅠ

 

 

근처 공원에서 쵸코바 하나 까먹고 출발~

 

 

 

익산을 지나 완주군입성!!

 

 

완주군을 지나 유후~ 1차 목적지 전주도착^^

곧장 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달렸다. 

 

 

전주 월드컵 경기장 접수!!

오랜 여행으로 렌즈와 카메라 CCD에 얼룩과 먼지등으로 사진에 얼룩이 너무 많다-_-;;

작은 사진일때는 확인을 못했는데 크게 보니까 계속 거슬리는 얼룩때문에 엉망이다..

 

" 에휴~ -_-;; " 

 

 

지난 2002 월드컵을 생각하며 사진한장 찍어봤다. 

 

 

월드컵 경기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오늘 점심먹을 장소를 물색했다. 

 

 

오늘의 식사장소는 잔디밭 나무아래^^

철군을 정차시키고 엊저녁에 해둔 빨래가 다 마르지 않아 철군을 건조대 삼아 널어두곤 밥과 돌자반으로 점심을 때웠다. 

 

 

식사후 잔디밭은 햇볕도 많고 잘때 개미등 벌레에 노출될 확율이 있어 근처 쉼터 그늘에 누워 잠들었다.

달콤한 낮잠에 취해 30분가량 침을 흘렸다. 

 

" 떠나볼까? "

 

전주에서 오늘의 최종목적지 순창으로 달려야 한다^^;;

27번 국도를 따라 긴여정이 시작됐다.

 

전주 월드컵 경기장을 떠나 전주시내로 입장했다.

이정표에 전주 국립박물관이 표시돼 있어서 한번 들렸다 갈까 생각하고 이정표를 따라 갔다.

1시간 가량을 이정표 따라 헤매다 결국 못찾고 조신하게 순창방향으로 달리기로 했다.

 

 

 

 

 

27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데 자동차 전용도로가 표시됐다 -_-;;

이전에 포항쪽에서 이동할 땐 멋모르고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해서 달렸는데 알고보니

자전거는 전용도로로 다니면 안되며 벌금을 물수도 있다고 했다ㅠ_ㅠ 

 

갖고간 국도지도를 펼쳐봤는데 항가쪽을 지나는 도로는 27번 국도外 지방도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_-;;

일단은 하는수 없이 항가방향으로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에 어르신 한분이 묻는다.

 

" 어디서 왔는가? "

 

" 예, 부산에서 왔습니다. "

 

" 그래, 고생이 많구만. 어디까지 갈려고? "

 

" 순창까지 가려는데 자전거는 더이상 못 간다네요 ㅠ_ㅠ "

 

어르신께서 구도로가 있다며 따라오랬다.

 

 

 

항가방향으로 빠져 굴다리 하나를 지났다. 

 

 

동성방향으로 계속 달리면 순창방향으로 빠질수 있다고 하셨다.

 

" 감사합니다!! " 

 

어르신께 감사인사를 하고 지도(챙겨간 국도지도-_-)에도 나타나있지 않은 지방도를 달렸다.

지난 화성과 마찬가지로 재미없는 왕복 2차선의 갓길도 없는 위험한 도로를 질주했다.

햇볕도 심심찮게 내리쬐고 덥고 힘들다.

 

 

 

 

 

한참을 달리면 27번 국도와 다시 만나게 된다.

만나게 되는 구간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아마도 27번국도가 순창까지 완전히 도로가 나있지 않은 상태인 것 같았다.

공사중이라 도로상태도 메롱이고 공사차량 트럭도 많이 왔다갔다 하는 좋지 않은 라이딩환경에서 달렸다.

 

 

 

 

큰 업힐하나를 넘고 운암교를 넘었다.

옥정호를 따라 이쁜 펜션들이 눈에 띄었다.

나중에 여친생기면 한번 놀러오면 좋겠다 싶다.

 

" 그게 언제지?????? " 

 

" 글쎄, 한 오백년뒤? " 

 

 

운암교를 지나 휴게소에서 동전을 탈탈 털어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먹었다.

라이딩하면서 지난 동해해수욕장 질주할 때 한번 빨아보고 거의 10일만에 첨이다^^

 

" 맛있다. 으히히히 " 

 

 아이스크림도 먹고 음료수도 한캔 까고 산바람에 취해 좀 더 휴식하다 다시 출발했다.

 

 

옥정호를 가로지는 27번 국도 덕택에 옥정호의 장관과 업힐의 고통을 동시에 주신다^^

지나가다 잠시 들러 옥정호를 담아봤다.

 

 

[옥정호] 

 

 

[ 옥정호 & 신군 & 철군 ]

 

다시 옥정호를 떠나 순창방향으로 계속 전진!!

 

" 아자아자!! "

 

큰 업힐한번이 끝나고 쌩~ 내려갔다.

 

 

강진면에 도착해 허기를 달랠겸 찐빵과 오렌지 쥬스를 구매했다.

첨엔 2,3개만 먹을수 있겠지 했는데 앉은데서 찐빵 다섯개와 쥬스 반을 먹어치웠다.

대단한 식욕이다 싶다 -_-;;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찐빵이 싫지만은 않다 ㅋㅋ

 

강진면에서 순창까지는 지도상으로 얼마 멀지 않았다.

다시한번 찐빵의 힘을 빌어 순창으로 달려본다^^;;

 

 

 

마을과 마을, 시와 시를 경계하는 업힐을 박차고 올라가면.. 

 

 

 

 

저멀리 순창 오래막 차로끝, 순창군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순창입성기념 신군셀카 한방!! 

 

 

철군도 순창입성 기념 한방!!

오늘은 순창에서 잠자리를 구해보기로 하고 순창군청방향으로 열심히 달렸다^^

 

 

곧 순창군청에 당도할수 있었다.

고등학생, 중학생들이 눈에 많이 띈다.

초등학교는 없는걸까?

 

동네를 살짝 한바퀴 돌다보니 초등학교를 발견했다.

 

" 순창 중앙초등학교 "

 

오늘 야영지는 이 곳으로 결정, 야영준비를 시작했다.

수돗가 근처 지붕있는 곳으로 텐트를 치고 대충 씼었다.

쌀은 씻고 재워뒀다. 아까 먹은 찐빵이 아직 배에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저녁은 찐빵으로 퉁쳤다.

 

수돗가 뒤로 화장실이 있었는데 신식으로 지어져 있고 세면대가 있어서

운동장의 주민들이 운동끝나고 코펠들고 들어가서 샤워하기도 했다.

 

" 안산에서 샤워하고 얼마만이냐? 으흐흐흐 "

 

불이 안들어 와서 핸드폰 플래쉬를 이용해가며 개운하게 샤워했다.

샤워한방 하고 나니까 어찌나 좋은지^^

정말 개운한 마음으로 18일째 밤을 보냈다.

 

 

사용경비/ 누계 : 아이스 크림 \5,000 + 음료수 \700 + 찐빵 5개 \3,000 + 오렌지 쥬스 \3,000 = \8,200/ \23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