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사이에서 유행중인 멤버놀이 아시나요?

이윤주200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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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사이에서 유행중인 멤버놀이 아시나요?

빅뱅,소녀시대,원더걸스 관련 게시물을 읽다보면,

 요즘 "멤버놀이 할 친구 구해요" 라는 글을

볼 때가 있습니다. 대체 멤버놀이가 뭘까 하고 해당 카페를 찾아 들어가보았습니다.

 

멤버놀이는 일명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따라 그의 행동이나 말투를 따라하며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는 10대들의 새로운 놀이 였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빅뱅의 권지용이라면  닉네임도 권지용으로 쓰고

카페 내에 설치 되어 있는 학교/기획사  폴더를 돌아다니면서

식당가서 메뉴시키기, 학교에서 잠자기 등등 말투도 권지용처럼 하면서 댓글도 쓰면서

완벽하게 권지용이 되어서 노는 놀이입니다.

 

 

 

비록 가상의 설정이긴 하지만  닉네임 에서도 "권지용"이라 불리어지고 일종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중독성이 상당히 높다는게 이 놀이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스타를 동경하는 10대들에게는 재미와 함께 좋아하는 가수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재미있겠구나 라며 단순히 생각 했었는데

막상 카페를 들어가보니 , 굉장히 자극적인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동성/이성 상관없이 함께 놀아요~, 격한 테크닉의 비법, 핸폰으로 따로 만나는건 상관안함 등

카페 내에서 같이 놀다가 직접 만남까지 갖는 공간이 주로 많았는데,

이곳을 일종의 채팅공간으로 이용해 결국 "즉흥적" 성적인 만남까지

부추기고 있는 실정 이었습니다.

 

문제는 따라하기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급속도로 이와 같은 놀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멤버놀이"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어 진 건 비판할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놀이를 얼마나 절제를 해야 되는지는 10대 스스로도 자각하고 있어야 되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되어 일종의 연극을 꿈꾸는 하나의 놀이문화가

절제력을 잃고  퇴색 되어지지 않도록 이용하는 10대들 뿐 만 아니라

그들이 즐겁게 놀수 있는 절제력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