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옆에있는 이사람에게

나경임200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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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옆에있는 이사람에게

 

나에게

이사람은  너무 큰 사람이야

 

내 옆에서는

늘 넓은 아량으로 나를 감싸주고

화를 내다가도 천사처럼 웃어주고

내 말 한마디 변명 하나에도 귀기울여 주고

 

내 뒤에서는

혼자 속상해하고 속앓이를 했던 사람

 

환하게 웃게 해주고 싶었는데 , 따뜻하게 말해주고 싶었는데

많이 표현해 주고 싶었는데 ,  달래주고 싶었는데

나는 아직도 헤아림이 부족하고 마음이 못난

사랑을 하기에는 철없기만 한 사람인가 보다.

 

언제나 잡을 줄 모르고 놓을 줄만 아는 나는

웃을 줄만 알고 웃게할 줄은 모르는 나는..

 

 

내옆에있는 이사람에게

이렇게 오늘도 또 고맙고 미안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