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느 분께서 사람 애기와 개, 중에 어느 것이 더 좋냐는 질문을 올리셨기에, 덧글로는 쓸 거리가 좀 많은 듯해서 써 봅니다. 사람과 개. 종 전체를 두고는 물론 비교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종 전체가 아닌, 몇몇 사람, 몇몇 개, 어떤 상황과 어떤 습관 및 문화 등에서는 비교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은, 그 역시 일반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우리가 쓰는 욕 중에 개와 관련한 욕이 심한 편에 속하고 그 중에 '개 보다 못한 X' 도 있죠? 정말 그런 면이 있긴 한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개가 더 좋다는 건 아니지만요. 저는 사람의 아기도, 개도 무척 좋아하지만, 사람의 아기는 웬만큼 클 때까지는 갈수록 무서워진다고 해야 할까, 그런 면이 있는 거 같습니다. 처음 갓 낳았을 때는 그야말로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럽죠. 근데 요것이 기기 시작하고 걷기까지 하면 무지 불안하고 신경쓰이드만요. 유리잔이나, 뾰족한 것들 등등을 싹 치우고도 눈 떼기가 불안한 움직이는 폭탄처럼 되더군요. 거기서 좀 더 크면 말귀 다 알아들으면서도 개기고, 떼만 쓰고 좀 피곤하는게 아이들이죠. 그에 비해 개는...다 커도 항상 갓난 아기 같습디다. 똥 오줌 한번 가리기 시작하면 노망나거나 많이 아프기 전까지는 계속 잘 가리니 이 점에서 크게 귀찮게 하지도 않고, 모습과 하는 행동 등도 어린 강아지때나 다 컸을 때나 크게 다름이 없는게 보통이죠. 사람은 커가면서 그 자체에서 보람도 느끼게 하고 공부든 뭐든 잘해서 아주 기쁘고 자랑스럽게도 하지만, 잘 못을 했을 때 아주 큰 실망과 슬픔을 주기도 하죠. 개는... 사람이 줄 수 있는 것 만큼의 다양하고 큰 기쁨을 줄 수는 없지만 또 그렇게 큰 실망과 슬픔을 주지도 않습니다. 항상 고만고만하게 큰 편함없이 기쁘게 해준다는 게 나름대로의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 중에서도 원래 성격이 좀 포악하거나 광견병(희귀병이 된 듯 하지만)에 걸리면 주인을 몰라보고 물어 뜯고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요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웬만해서는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흑흑..ㅠㅠ' 하면 사람 눈에 피눈물 하게 하는 배신이나 슬픔을 주는 개는 거의 없습니다. 사람은 연인끼리나 부모 자식, 친구, 형제 사이에서 한 두번씩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 IMF 터졌을 때 40대 남자가 자살하며(실직했는지 할 위기였는지는 정확히 기억 안나네요^^;) 유서에 쓴 내용중에 ' 퇴근해서 집에 돌아왔을 때, 나를 반기는 건 우리 집 개 뿐이었다' 라는 부분이 있었다더군요. 아내도, 고등학생 대학생인 자식들도 인사는 커녕 본 체도 안한지가 몇 년 짼데 개는 변함없이 내가 반가워 꼬리치며 짖어 준다고...정말 동감합니다. 아직 결혼 안했지만 저두 퇴근해 집에 가면 어머니께서 그나마 수고했다고 해주시고, 밥은? 하고 물어 봐 주십니다만, 것두 잘 보시는 드라마 시간대면 건너 뜁니다.ㅡㅡ; 그러나 우리집 개는...약 5분은 달래줘야 진정할 만큼 광분하며 반가워합니다. 아는 척 안해주면 계속 짖고, 어떻게든 내 손에 닿아 볼려고 뛰고, 앉으면 팔 밑으로 파고 들고... 물론 귀찮을 때도 있지만 그 래도 이렇게나 반겨주는 가족이 있구나 하며 웃게 되는게 보통입니다. 여기까지 철저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결코 절대적일 수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와 견해도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드렸습니다.
개가 사람보다 나을 때도 있다~
밑에 어느 분께서 사람 애기와 개, 중에 어느 것이 더 좋냐는 질문을 올리셨기에,
덧글로는 쓸 거리가 좀 많은 듯해서 써 봅니다.
사람과 개. 종 전체를 두고는 물론 비교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종 전체가 아닌, 몇몇 사람, 몇몇 개, 어떤 상황과 어떤 습관 및 문화 등에서는
비교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은, 그 역시 일반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우리가 쓰는 욕 중에 개와 관련한 욕이 심한 편에 속하고 그 중에 '개 보다 못한 X'
도 있죠? 정말 그런 면이 있긴 한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개가 더 좋다는 건
아니지만요.
저는 사람의 아기도, 개도 무척 좋아하지만, 사람의 아기는 웬만큼 클 때까지는 갈수록
무서워진다고 해야 할까, 그런 면이 있는 거 같습니다. 처음 갓 낳았을 때는 그야말로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럽죠. 근데 요것이 기기 시작하고 걷기까지 하면 무지 불안하고 신경쓰이드만요.
유리잔이나, 뾰족한 것들 등등을 싹 치우고도 눈 떼기가 불안한 움직이는 폭탄처럼 되더군요.
거기서 좀 더 크면 말귀 다 알아들으면서도 개기고, 떼만 쓰고 좀 피곤하는게 아이들이죠.
그에 비해 개는...다 커도 항상 갓난 아기 같습디다. 똥 오줌 한번 가리기 시작하면 노망나거나
많이 아프기 전까지는 계속 잘 가리니 이 점에서 크게 귀찮게 하지도 않고, 모습과 하는 행동 등도
어린 강아지때나 다 컸을 때나 크게 다름이 없는게 보통이죠. 사람은 커가면서 그 자체에서
보람도 느끼게 하고 공부든 뭐든 잘해서 아주 기쁘고 자랑스럽게도 하지만, 잘 못을 했을 때
아주 큰 실망과 슬픔을 주기도 하죠. 개는... 사람이 줄 수 있는 것 만큼의 다양하고 큰 기쁨을
줄 수는 없지만 또 그렇게 큰 실망과 슬픔을 주지도 않습니다. 항상 고만고만하게 큰 편함없이
기쁘게 해준다는 게 나름대로의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 중에서도 원래 성격이 좀 포악하거나 광견병(희귀병이 된 듯 하지만)에 걸리면 주인을
몰라보고 물어 뜯고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요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웬만해서는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흑흑..ㅠㅠ' 하면 사람 눈에 피눈물 하게 하는
배신이나 슬픔을 주는 개는 거의 없습니다. 사람은 연인끼리나 부모 자식, 친구, 형제 사이에서
한 두번씩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 IMF 터졌을 때 40대 남자가 자살하며(실직했는지 할 위기였는지는 정확히 기억 안나네요^^;)
유서에 쓴 내용중에 ' 퇴근해서 집에 돌아왔을 때, 나를 반기는 건 우리 집 개 뿐이었다' 라는
부분이 있었다더군요. 아내도, 고등학생 대학생인 자식들도 인사는 커녕 본 체도 안한지가
몇 년 짼데 개는 변함없이 내가 반가워 꼬리치며 짖어 준다고...정말 동감합니다. 아직 결혼 안했지만
저두 퇴근해 집에 가면 어머니께서 그나마 수고했다고 해주시고, 밥은? 하고 물어 봐 주십니다만, 것두
잘 보시는 드라마 시간대면 건너 뜁니다.ㅡㅡ;
그러나 우리집 개는...약 5분은 달래줘야 진정할 만큼 광분하며 반가워합니다. 아는 척 안해주면 계속
짖고, 어떻게든 내 손에 닿아 볼려고 뛰고, 앉으면 팔 밑으로 파고 들고... 물론 귀찮을 때도 있지만 그
래도 이렇게나 반겨주는 가족이 있구나 하며 웃게 되는게 보통입니다.
여기까지 철저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결코 절대적일 수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와 견해도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