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박가을20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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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넌 너무도 눈부셨기에

가는 실눈을 떠야만 

거기 서 있음을 짐작할수 있는 무영의 존재.

 

미처 온기를 느끼기도 전에 흩어져 버릴

이른새벽 입가에 새어나오는 입김과도 같은

넌 나에게 그런 존재였기에..

지난 기억속에서 넌 내게 너무나 흐리기만 해.

 

그날의 진실들이 시간에 침식당하고 퇴색되어진다 하더라도

이상할게 없는건 처음부터 모든것들이 모호했기 때문은 아닐까?

 

그래 ...한마디로 그건 사랑이 아니라 사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