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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2008.09.22
조회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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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아들이술좀마셨습니다 헤헤

엄마걔잇지 엄마가이뻐하던애

며느리삼으면좋겠다한애말야

나오늘걔랑헤어졌다? 모르겠어왜헤어졌는지

맞다엄마, 엄마걔랑장보면서내욕도같이했다면서

씨나그거따져야되는데 엄마걔정말못됐다그치

나힘들어엄마 엄마나너무힘들어죽을거같애

사랑하는사람떠나보낸다는게 이런기분인지 오늘배웠어

 

 

 

 

아빠기억나요? 아침마다 우리집앞에서기다리던 그남자애

내가우리아빠엄하다고했는데도

기어코사과두박스들고우리집찾아왔던애

헤헤 내가아빠사과좋아하신다고말했었거든

그러니까 두박스나사왔던거있지

그리고아빠는모르는데 걔 우리엄마도꽤많이만났었다?

맨날 장모님장모님.. 글쎄나도모르고넘어갈뻔했다니까

걔정말보기드문애였어그치 히히 근데나오늘걔랑헤어졌어

근데 아빠

나 성적표숨겼다고 혼났을때보다

아빠가아끼던 만연필고장내서 혼났을때보다

나 더아파 너무아파

다시는그런애못만날까봐겁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