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내 가슴에 묻고서 살랍니다..(1)

써니가2003.02.21
조회548

그녀를 만난건 재작년 4월이었죠

아마 그날이 토요일 오후였을겁니다.

강남의 유명한 레코드점안에서 만나기로 하였죠.

근데 그 당시 만나기로 한 장소가 없어진걸 모르고 우리는 그 장소를 찼느라고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던거예요.

그러기를 한참이 지난후 나의 핸드폰에선 벨이 울리는데 약속장소를 못찻는다고 어디에 있냐고 물어오는것 이예요.

난 주위의 사람들에게 그 레코드점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았더니 얼마전에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전화를 걸어서 다시 약속장소를 정해서 만나기로 하였지요.

이렇게 옥신각신하다가 우리는 약속시간보다 30분 늦게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죠.

까만색 레이스가 하늘거리는 투피스 차림에 검정색 부츠를 신고서 단정한 머리의 해맑은 그녀를 보는 순간 난 그자리에 서서 움직이질 못하였습니다.

간단히 수인사를 하고서 우린 바로 극장 매표소로 달려갔어요.

극장표를 예매하고선 시간이 한시간정도 남게 되더군요.

그래서 우린 가까운 커피숖에 들어가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우린 서로가 가정을 가진 사이였지만 둘다 첨 맛본 가정의로의 해방감과 서로의 눈을 보는순간 끌리는 느낌을 서로 간직하면서 커피를 마시며 서로에 대해서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서로에 대한 간단한 지식은 알고있던터라 그보단 조금더 서로에 대해서 궁금했던점들을 물어보고 얘기하며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어느 화제에 대해선 수다를 떨면서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러길 몇십분이 지나고 커피숍을 나와서 극장으로 들어가 영화를 보게 되었죠.

아마 영화는 그당시 최고의 흥행작인 친구라는 영화였을겁니다.

마침 극장안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만석이었지요

우리는 중간쯤에 자리하고서 영화를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둘다 오랜만에 외출이며 가정에서의 모든것을 잊고서 간만에 맛보는 그런 조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죠

첨엔 열심히 영화를 보면서 옆의 그녀를 흘낏거리며 곁눈질해서 보게 되었지만 그녀 역시 나를 쳐다보며 흘낏거리며 보고 있었죠.

그러길 한시간이 지나고 영화는 종반을 향해 가는데 나의 왼손이 그녀의 오른손으로 가고 있었죠

몇번이나 망설인끝에 그녀의 손을 잡게 되었죠

참으로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너무나도 편안한 느낌이었구 저에겐 전율이 흐르는걸 느낄수 있을만큼 짜릿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녀도 제손을 거부하지 않고 조용히 둘이서 나머지 시간을 손을 잡고서 흐르는 땀도 아랑곳 하지 않고서 영화를 보았죠.

극장을 나서며 우린 아주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서 출입구를 열고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저녁이 다 되엇더군요.

그래서 제차를 가지고서 저녁도 먹을겸 음악도 들을겸 미사리쪽으로 우린 향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이라 많은차들로 도로는 막히게 되고 우리는 차안에서 잠시동안 아무말없이 침묵만 흐르고 있었죠.

"오늘 영화 재미 있었나요?"

"네.....덕분에...."

아주 나즈막하니 말하는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내자신이 그녀에게 빨려들어가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린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우리 목적지를 향해서 가고 있었죠

얼마의 시간이 지난후 목적지인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서 우린 자리를 함께했죠

식사를 주문하고 라이브 가수들의 음악을 들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말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얘기를 들을수 있엇습니다.

"오랜만에 좋은곳에서 음악도 듣고 좋아요.결혼한지 6년만에 이런것을 맛보게 되는군요."

그녀는 졸업과함께 직장생활하면서 얼마안있어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단다.

회사에서 나이차이가 9년이나 나는 노총각을 만났는데 우연한 기회에 결혼을 하게 되어 지금ㄲ자지 살고 있다고 했다.

첨 2년간은 나름대로 좋았지만 나이차이에서 오는 괴리감 그리고 성실치 못한 남편의 태도등에 그녀는 조금씩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녀에 대한 얘기를 난 한참동안이나 열심히 들어줄수 있었다.

카페에선 라이브 가수의 열창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녀의 가녀린 눈을 보면서 점점 그녀에게 빠져가는 내자신을 보게 되었다.

그녀도 물론 나를 주시하는 눈을 보면서 나와 같은 감정이라는걸 알수 잇었다.

이렇게 몇시간을 보낸후 토요일에 만나는 관계로 인해 나에겐 많은 시간을 나눌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린 카페를 나와 그녀를 바래다 주려고 가까운 전철역으로 향하고 잇엇다.

정말 헤어지기 싫었다.

신호를 기다리며 잡고있던 그녀의 손을 꽉쥐고서 나의 입술을 천천히 가져갔다 그녀의 손등위로....

드디어 전철역앞....

나도 가기싫엇고 그녀도 그렇게 가는게 힘들어 보였다.

지금 헤어지면 언제 만날지를 모르기에 더더욱이나 이 헤어짐이 애틋한것이었다

난 차안에서 잠시 침묵이 흐른후 그녀에게 물었다.

"키스하고 싶어요 당신의 입술위에....."

그녀는 말이 없엇다

다만 눈을 감으며 나를 보고 있었다.

그녀와의 입맞춤은 너무나도 감미로왔고 그녀 역시 나의 키스를 기대하거 있었던 것이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