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 에쿠니 가오리

김윤경20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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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 에쿠니 가오리

한참전에 사두었던 책

하지만, 몇장 읽다가 집중이 잘 되질않아 덮어두었다가 다시 꺼내 읽었다.

이 책을 사게된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작가가 에쿠니가오리라서,

또 하나는 에쿠니가오리가 쓴 소설중에 가장 좋아하는 의 10년후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길래.

 

9개의 단편중에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이야기인

러브미텐더가 가장 마음에 든다

 

자식들은 모두 출가를 하고 단둘이 사는 노부부

어느날 노부인에게 사랑하는 남자가 생기고,

그 남자는 다름아닌 엘비스 프레슬리

부인은 밤마다 죽.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전화를 걸어와 러브미텐더를 불러준다고 우긴다

그러면서 남편과는 이혼을 하겠다고 하지만, 그 말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오는 얘기였기때문에 시집을 간 딸은 그 말은 신경을 쓰진 않지만,

내심 엉뚱한 (죽은 엘비스가 전화를 걸어 노래를 한다) 얘기를 하는 나이든 엄마가 혹 치매라는 병에 걸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저 지켜보자는 자신의 아버지를 이해할수는 없다

 

과연 그 전화는 어떻게 된 것일까.

 

엄마를 만났다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어둑한 길의 공중전화부스안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라디오를 들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반짝반짝 빛나는의 10년후 이야기인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은 약간 좀 실망. 기대치가 너무 커서였겠지

아무튼 무츠키, 곤, 쇼코

니들 잘 살고 있다니 난 그걸로 됐어 :)

 

 

 

내가 즐겁게 살았다는 것을 모두가 기억해줬으면 해요

p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