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장고성의 야경

주현종20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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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고성은 낮에도 멋있지만 밤이되면 진정한 아름다음을 만끽할 수 있다.

수천여채의 전통가옥들은 화려한 조명을 밝히고 상점마다 카페마다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홍등이 하나둘씩 켜지면 거리마다 사람들이 차고 넘치고 비로소 활력이 넘쳐난다.

붉은 조명아래 여기저기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와 발자국소리를 따라 걷노라면 저절로 흥분된다.

머나먼 이 낭만적인 여행지의 밤을 자유롭게 맡기고만 싶어진다.  

 

 

 

붉은 빛의 지붕들이 이마를 마주하고 사람들을 불러낸다. 

 

리장고성의 중심가 사방가에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기름이라도 칠한듯 돌바닥은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반질반질하다.

 

리장고성의 특이한 점은 유네스코에서 지정된 문화유적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밤이되면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는 술집들이 대단하다.

신기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하다. 이게 리장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밤이되면 문화유적이라기 보다는 유흥가가 되버린다.  

술집거리가 그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북적인다.

 

 

 

 

 

나시족의 전통가옥도 불을 밝혔다. 

 

길마다 흐르는 수로에 소원을 적은 연꽃등을 파는 나시족 소녀

 

번화한 술집거리를 거닐면 전통복장을 한 아가씨들이 소란하게 경쟁하듯 노래를 부른다. 문앞에서 2층 테라스에서 이쪽에서 부르면 저쪽에서 답가를

부드듯 얄라얄라송 어쩌구... 목청높여 부른다.

단순한 가사인데 마치 "우리집에 왜왔니"를 대결하며 부르는데 손님들도 같이 따라서 신나게 부른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가한 모습이다.   

 

 

밤이면 야식이 빠질 수 없지.. 중국 어디를가나 밤이면 꼬치구이 상점들이 거리마다 즐비하다. 

먹음직스런 꼬치하나 골라물고 밤거리를 돌아다니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