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하루.

박진영20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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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친구들과 죽어라고 술 마시고 노가리 까다가

 

집에 들어와 싸이질 좀 하다가 잠이 든다.

 

엄마의 제발 좀 일어나라는 잔소리가 듣기 싫어 배게로 귀를 막다가

 

일어나보니 벌써 12시 30분.

 

등을 긁적이며 식탁으로 앉아

 

엄마가 차려놓은 식단에 반찬투정 살짝하고 아점을 먹는다.

 

컴퓨터를 키고 네이버에서 웹툰을 보고

 

싸이메인에 뜬 연예기사에 댓글 좀 달고 낄낄 대다가

 

새로 나온 무료배송 옷 몇개 주문을 한다.

 

친구한테 온 '뭐하냐?! ㅋㅋ' 라는 문자에 '그냥 있다'라고 답하고

 

츄리링에 삼디다스 슬리퍼 찔찔 끌고 동네친구와 게임방을 간다.

 

써든과 와우를 하며 담배를 뻑뻑 피워대고보니

 

어느덧 밖에는 해가 져있었다.

 

친구와 노가리 까며 쏘주한잔 기울여보니 어느덧 또 새벽..

 

흥얼거리며 집에 들어오니 불은 다 껴저 있다.

 

그리고 어제와 똑같이 잠이 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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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너는 네 인생을 잘 책임하고 있는가?

 

이 한심한 청춘 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