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오토바이=?…‘상상초월’ 신개념 교통수단 등장

이정렬2008.09.29
조회175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반반씩 섞어놓은 듯한 신개념 교통수단이 독일 베를린에 등장했습니다.
스테판 굴라스씨가 4년간 연구끝에 개발한 새로운 탈 것의 이름은 '이락잇(ErockIT)'입니다.

[스테판 굴라스/ 이락잇 발명가]
"이것은 오토바이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자전거이기도 하죠. 자전거처럼 작동하는 오토바이입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페달을 밟아야 합니다. 페달이 가속기 역할을 합니다. 손잡이에 가속 장치가 있는게 아니라 가속하려면 페달을 밟아야 하는거죠. 페달을 더 빨리 밟을 수록 오토바이는 더 빨리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락잇의 가장 큰 특징은 기름이 필요없다는 겁니다.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데 페달을 밟으면 오토바이 배터리가 충전됩니다.

굴라스 씨는 최고 시속 80km를 자랑하는 이락잇은 교통수단의 혁명이라고 확신합니다.
[스테판 굴라스 / 이락잇 발명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교통수단을 만들어 낸 것이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멋진 자동차는 많이 있습니다. 두카티같은 오토바이나 포르쉐, 페라리 같은 자동차를 한번 보세요. 폼나는 교통수단이지만 전부 가솔린 엔진을 달고 있습니다"

이 독특한 교통수단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의 정체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마틴 알리지 / 시민]
"속도면에서는 오토바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페달을 밟아야 하니 자전거 같기도 하네요. 어쨌든 정말 굉장한 물건입니다. 저도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기름값 아낄 요량으로 한 대 장만하려고 마음먹은 사람이 가격을 알고 나면 망설여 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 돈으로 5100만원. 게다가 물건을 받기 전에 4300만원을 먼저 내야 합니다.

동아닷컴 이은빈입니다.
skyb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