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길 따라 기차여행!!

차유미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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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우리 남도에서도 지역별로 하루 걸러 이틀 꼴로 축제가 열리는

그야말로 놀기 좋고 바람 나기 좋은 계절이다

오늘도 아침 설거지를 하면서 날씨가 너무 좋길래

애들 콧바람 쐬어주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주원맘에게 했는데

역시나 이심전심!!그녀도 원하고 있었던거다 ㅋㅋ

 

오늘의 여행지는 곡성 기차마을

태극기 휘날리며는 물론이거니와 우리나라 영화중 증기기관차 신은 이 곳에서 거의 다 찍었다는 곳!

은진이 임신했을 때 선오씨랑 같이 와서

애기 낳으면 다시 와서 기차 태워주자고 했던 그 곳이다.

 

곡성읍에서 닭 한마리 튀겨 가지고

도착한 그 곳은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심청 축제 준비로 꽤 부산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플랫홈 나무 의자에서 가지고 온 먹을거리로 배를 채운 후

기정역까지 우리를 태우고 갈 기차를 기다리며 여기 저기를 구경했다

(4시 전 좌석이 매진이라는 소리에 뭔 일이래~~했는데

알고보니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구정중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 와서 단체예매를 했단다

서울애들이라 그런지 진짜 때깔도 울애들이랑은 다르고,우리 엄마 말을 빌리자면

부티가 잘잘 흘렀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