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정다윤20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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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선택이 자유가 아니라 책임의 다른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 항상,

뭔가를 골라야하는 상황 앞에서

나는 어쩔 줄 몰라 진땀을 흘려대곤 했다.

때론 갈팡질팡하는 내 삶에

내비게이션이라도 달렸으면 한다.

" 백미터 앞 급커브 구간입니다. 주의운행하세요"

인공위성으로 자동차 위치를 내려다보며 도로 사정을 일러주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처럼 내가 가야 할 길이

좌회전인지 우회전인지 누군가 대신 정해서

딱딱 가르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 달콤한 나의 도시 > ...  by  정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