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필수품은 거짓말?

압구정르네성형외과20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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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필수품은 거짓말?

 

 

 

 


사랑의 필수품은 거짓말?

사랑에 도움이 되는 하얀 거짓말
○ 야, 자기 정말 원빈 닮았다!

○ 오늘 옷 멋지다~

○ 자기는 내 평생 최고의 남자야

○ 결혼하면 당연히 남편 아침은 꼬박꼬박 차려줘야지~

○ 지금? 책 읽고 있었어~
거짓말을 잘 하려면 센스가 있어야 해. 상대의 기분을 잘 파악하라구. 콩깍지가 안 쓰였어도 억지로 써봐. 비록 옥동자 같은 그이지만 내 눈으로는 원빈이 되어야 하고, 언젠가 헤어질 사이지만 현재만큼은 평생 한 사람뿐이어야 하는 거야.
마음에 없는 소리는 절대 못 한다며 생뚱 맞은 솔직함을 과시하진 않겠지? 이런 거짓말은 둘의 관계를 쫀쫀하게 이어주는 접착제가 될 수 있어. 가벼운 수준의 공약도 좋아.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때 함께 할 수 있다는 느낌은 정말 최고거든.

하지만 거짓말은 할 때와 방법을 잘 고려해야 해. 거짓말도 습관이란 거 알아? 처음엔 별거 아니었지만 나중엔 점점 커지는 게 거짓말이거든. 그 사람이 싫어한단 이유로, 이것저것을 숨기다 보면 그 사실이 밝혀졌을 때 작은 일이라도 더 크게 부각되는 법이야. 상대 입장에서는 뒤통수 맞은 것처럼 여겨지거든.
나를 부풀리기 위해서,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다면 그건 나쁜 거야. 이미 사랑할 준비가 안되어 있는 셈이지.



사랑에 도움이 되는 하얀 거짓말
● 옛 애인이랑 여행간 적 있어

● 솔직히 너보단 **가 더 잘 생겼지

● 나 경험 있어

● 넌 결혼상대감은 아냐

● 그래, 예전만큼 널 사랑하지 않아

● 불쌍해서 만나주는 거 알지?
차라리 거짓말이라면 좋으련만. 쓸데없는 솔직함은 오히려 관계를 어긋나게 한다구. 속이는 것이 없어야 사랑이라고? 지나친 솔직함은 때로 필요 없는 말까지 늘어놓게 되어 있어.
상대방이 받아들이기 힘든 과거를 솔직히 말하며, 그 사람의 반응을 살피는 건 시험에 가깝다구. 상대도 알고 있고 눈치 챈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스스로 "널 사랑하지 않아"라고 말하는 것은 가슴에 못을 두 번 박는 일이야. 게다가 상대의 단점을 들춰내면서까지 솔직한 것은 잔인한 짓이지. 그러고도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진실한 사람이라고?

때로 진실은 묻혀 있을 때 아름다울 수 있어. 들춰내 버린 진실은 잔인하고 슬프고 견뎌내기 힘든 것도 있다구. 물론 지나치게 솔직한 것은 역시 '센스'와 연결시킬 수 있지. 사랑을 조율하지 못 하는 센스. 거짓말 못 한다고 칭찬 받을 일이 아니야.
사랑한다면, 가끔 거짓말을 해봐. 거짓말을 할 때는 항상 상대를 높여주며 그가 좋아하는 것부터 생각을 해봐. 고개가 갸웃거리게 만드는 거짓말 보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거짓말을 할 줄 알아야 해.

 

 

 

 

 

사랑의 필수품은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