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에서 35세 이상의 임신 여성 중 61%, 20대 임신 여성 중 47%가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임신 여성의 절반 이상이 음주를 한다는 결과인데, 여성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지나친 알코올 섭취가 몸에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이치겠으나, 특히 임신부는 적은 양의 알코올만으로도 태어날 아이에게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태아의 혈액은 임신부의 혈액보다 영양분이든, 독성이든 잘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임신 기간 중 섭취하는 알코올은 태반으로 가는 혈관을 수축시켜 태아가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고, 영양분이 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아 간과 신장에서 대사되어버리므로 태아가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체중아를 낳게 되는 요인이 된다. 동일한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더라도 개인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이야기할 순 없으나 적은 양이라 해도 임신 초기에는 알코올 섭취를 삼가고, 중기나 후기라 하더라도 지나친 음주는 금해야 한다. 알코올은 태아의 혈액을 통해 더욱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어른에게는 아무렇지 않을 만한 알코올의 농도가 태아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술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10개월 내내 금주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 이 때문에 금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느니 임신 중 맥주 한두 잔 정도 소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아기에게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분위기는 다시 ‘임신 중 알코올 섭취는 절대 안 된다’는 쪽으로 흘러가는 추세다. 과거와 달리 임신 중 알코올 섭취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영국에서는 아예 임신부 금주를 선언하고 나섰을 정도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아시나요? 지난해 미국의 유명 팝 가수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둘째 아들 제이든이 ‘태아 알코올 증후군’에 걸렸다는 소문이 퍼졌다. 물론 나중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지만 임신 중에 술 마시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되면서 그런 의혹이 제기됐던 것. 임신 중 알코올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치명적인 장애를 가져오는 상태를 ‘태아 알코올 증후군(Fetal Alcohol Syndrome, FAH)’이라고 한다. 이런 상태에 처한 아기는 저체중으로 태어나고, 뇌와 몸의 발달 상태가 좋지 않아 소뇌증, 발육지체 등을 보인다. 얼굴 모습은 인중이 짧거나 없고, 윗입술이 가늘며, 미간이 짧고, 눈이 작다. 또 뇌세포가 손상을 받아 정신지체를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정도에 따라 신체적 모습은 개선되는 경우가 있으나 정신지체는 거의 개선되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임신 중 초음파나 검진으로 진단할 수 없다는 것. 가볍게 마시는 술 한 잔, 두 잔이 내 아이에게 어떤 치명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있어야 한다.
임신 중 알코올 섭취,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알코올이 구체적으로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의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설명한다. 숙취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알코올의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이 임신부로부터 태아에게 전달되어 태아의 세포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것. 그래서 임신 초기 3개월, 즉 태아의 세포형성기에 술을 마신 경우 태아의 뇌세포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직까지 임신 중 알코올 섭취량에 관한 명확한 기준은 세워진 바 없다. 물론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꼭 마시고 싶다면 임신 초기인 3개월 내에는 절대 삼가고 그 이후에 1주일에 1~2잔 이내로 가볍게 마시는 게 좋다. 임신부의 혈중 알코올 농도의 85% 가 태아의 알코올 농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임신 중 단 한 번의 폭음만으로도 태아는 커다란 장애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음주는 절대 삼가야 한다.
자료제공 : |베스트베이비 진행 황선영 기자·사진 이성우·도움말 정호진(분당 이화산부인과 전문의)
임신 중 맥주 한 잔 된다 < 안 된다
지나친 알코올 섭취가 몸에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이치겠으나, 특히 임신부는 적은 양의 알코올만으로도 태어날 아이에게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태아의 혈액은 임신부의 혈액보다 영양분이든, 독성이든 잘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임신 기간 중 섭취하는 알코올은 태반으로 가는 혈관을 수축시켜 태아가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고, 영양분이 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아 간과 신장에서 대사되어버리므로 태아가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체중아를 낳게 되는 요인이 된다.
동일한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더라도 개인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이야기할 순 없으나 적은 양이라 해도 임신 초기에는 알코올 섭취를 삼가고, 중기나 후기라 하더라도 지나친 음주는 금해야 한다. 알코올은 태아의 혈액을 통해 더욱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어른에게는 아무렇지 않을 만한 알코올의 농도가 태아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술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10개월 내내 금주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
이 때문에 금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느니 임신 중 맥주 한두 잔 정도 소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아기에게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분위기는 다시 ‘임신 중 알코올 섭취는 절대 안 된다’는 쪽으로 흘러가는 추세다. 과거와 달리 임신 중 알코올 섭취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영국에서는 아예 임신부 금주를 선언하고 나섰을 정도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아시나요?
지난해 미국의 유명 팝 가수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둘째 아들 제이든이 ‘태아 알코올 증후군’에 걸렸다는 소문이 퍼졌다. 물론 나중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지만 임신 중에 술 마시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되면서 그런 의혹이 제기됐던 것. 임신 중 알코올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치명적인 장애를 가져오는 상태를 ‘태아 알코올 증후군(Fetal Alcohol Syndrome, FAH)’이라고 한다. 이런 상태에 처한 아기는 저체중으로 태어나고, 뇌와 몸의 발달 상태가 좋지 않아 소뇌증, 발육지체 등을 보인다. 얼굴 모습은 인중이 짧거나 없고, 윗입술이 가늘며, 미간이 짧고, 눈이 작다. 또 뇌세포가 손상을 받아 정신지체를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정도에 따라 신체적 모습은 개선되는 경우가 있으나 정신지체는 거의 개선되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임신 중 초음파나 검진으로 진단할 수 없다는 것. 가볍게 마시는 술 한 잔, 두 잔이 내 아이에게 어떤 치명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있어야 한다. 임신 중 알코올 섭취,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숙취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알코올의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이 임신부로부터 태아에게 전달되어 태아의 세포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것. 그래서 임신 초기 3개월, 즉 태아의 세포형성기에 술을 마신 경우 태아의 뇌세포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직까지 임신 중 알코올 섭취량에 관한 명확한 기준은 세워진 바 없다. 물론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꼭 마시고 싶다면 임신 초기인 3개월 내에는 절대 삼가고 그 이후에 1주일에 1~2잔 이내로 가볍게 마시는 게 좋다.
임신부의 혈중 알코올 농도의 85% 가 태아의 알코올 농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임신 중 단 한 번의 폭음만으로도 태아는 커다란 장애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음주는 절대 삼가야 한다.
자료제공 : |베스트베이비
진행 황선영 기자·사진 이성우·도움말 정호진(분당 이화산부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