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목록 다음 ‘김정은의 초콜릿’ 차별화된 뮤직토크쇼 명맥 잇다

김석종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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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달달한 밤 되세요.”

지난 3월부터 뮤직토크쇼 MC를 맡고 있는 배우 김정은이 매주 수요일 야심한 시각, 시청자들에게 달콤한 인사를 전하고 있다.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하 초콜릿)은 이전의 뮤직토크쇼와는 차별성을 띠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출연자들은 모두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고 매회 다양한 퍼포먼스가 합쳐져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TV앞의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수요일 밤 12시를 훌쩍 넘긴 시각에 방송되는 시청률 사각지대의 열악한(?) 조건에도 ‘초콜릿’은 그들만의 매력으로 조용한 상승세를 띠고 있다.

과연 ‘초콜릿’만이 지닌 매력은 무엇일까?

최근 녹화 현장에서 만난 ‘초콜릿’의 연출자인 성영준 PD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차별화를 두고 있다. 특히 게스트를 섭외할 때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활동이 뜸했던 출연자를 부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들이 그냥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르고 춤만 추면 시청자들은 식상해한다. 다른 걸 보여줘야 한다. 또 가수들만 나온다면 다른 음악프로그램과 별반 다르지 않다. 출연자리스트에 가수와 배우의 비율을 맞춰 섭외한다 ”며 ‘초콜릿’은 음악과 토크의 비중을 알맞게 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영준 PD는 MC를 맡고 있는 김정은과 스텝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일단 정은씨가 열심히 해주는 덕이 크다. 본인이 배우여서 녹화가 지연되고 약간의 문제가 생겨도 항상 웃는 얼굴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초콜릿’은 지난 7월 한달 동안 여름특집 방송으로 ‘서머파티'(Summer Party)를 기획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었다. 성영준 PD는 “겨울에도 특집 방송을 추진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일 방송되는 ‘김정은의 초콜릿’은 새 앨범 ‘주문- 미로틱(MIROTIC)’발매를 기념해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특집으로 꾸며진다. 시각장애를 안고 있는 7살 천재 피아니스트 시각장애우 유예은 양과 슈퍼주니어-해피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동방신기 특집’으로 진행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은 10월 1일 밤 12시 25분 방송된다.